서울투자기초 강의 후기 3건주 - 새로운 발견

양파링님은 정말 친절하시다.

사근사근한 어조도 좋지만, 강의도 정말 친절하시다! 

덕분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가 되었다. 

강의에 나온 A 지역은, 부끄럽지만 내게는 굉장히 선입견으로 점철된 지역이었다.

일단 그 곳을 내가 잘 가지를 않는다! ㅋㅋ 

그러나 강의에서 짚어주시고 설명해주신 덕에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는 것.! 

일단 산만해지지 말고 후기 쓰기: 

1)나에게 특히 인상깊었던 점

• 지역이 좋아진다는 것의 진짜 의미
  •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정비사업이 된다. 국가에서 맨날 한다 한다 하고 엎어지는 것 처럼 보여도, 어쨌든 결국에는 다 해낸다. 시간이 걸리냐, 걸리지 않느냐의 문제임. A지역은 어느정도 착착 진행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신기하기도 하고, 이것이 진짜 의미있는 변화라고 느꼈다. 요새 상상력이 많이 늘어나서 임장을 가면 해당 지역에 호재가 있을 때 어떻게 좋아질까가 떠오르는데, 그런 의미에서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내가 임장가는 지역도 상상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서울은 어디든 다 좋다, 우선순위의 문제임
  • 자꾸 강의에서 제일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단지를 예시로 들어주며 계속 반복해서 하신 말씀이 있다. “가치 없는건 아니에요, 지금 우선순위가 아닌거에요.” 지도에서 볼 때에는 가치가 없어보이는데 (죄송) 가치가 있다는 말이 의아하기도, 그리고 어느 시점에는 이해가 가기도 했다. 지지난달? 지난 달 너나위님 강의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재고 따지느라 기회 놓치지 말라고. 일반 사람들이 1등부터 100등 중 꼴찌를 멋도 모르고 고르지만, 월부에 왔다면 적어도 1등부터 10등 안에서 고르고 있는 것이니 그래도 자신있게 하라고. 양파링님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그 상위편차를 더 촘촘히 줄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덜 불안해졌다.
• 호재란 무엇인가
  • 위에서 이야기한것이랑 합칠걸.. 호재란 상승장엔 캐탈리스트, 하락장엔 무의미. 그러나 사업이 진행된다면 반드시 그 때는 온다.
• 인구이동 시 생각해 볼 점
  • 개발이 되면 그곳에 살던 인구가 어디론가 가야한다. 과연 어디로들 갈까? 보통은 인접한 지역으로! 그렇다면 해당 지역은 수혜를 받을것인가? 전세가가 빠질것인가, 오를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 그 시기가 지나면 역전세가 날까? 그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중요한 것은, 일단 매수하는 것!
• 새로운 대규모 대단지의 출현
  • A 지역에 생각보다 훨씬 큰 대단지가 들어온다. 위의 인구이동과 겹쳐서 생각해보자면, 개발이 될 때 주거인원이 인근지역으로 이주하고, 아파트가 완공된 후 다시 해당지역으로 훅 들어올 것 → 그말인 즉슨 그 인근지역의 전세가가 빠질수도 있다는 것이겠지?
• 내 예산 바로알기
  • 부끄럽지만 내 예산이 얼만지를 잘 모른다. 워낙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하고… 이번 투자코칭을 계기로 나의 예산을 한번 바로 세워보자. 꺼진 통장도 다시보기…
• 최고의 아파트가 아니라 최선의 아파트를 찾기 - 꾸준히!
  • 강의 마지막 양파링님이 해주신 말씀이 마음에 참 와닿았다. 최고의 아파트가 아니라, 이정도면 괜찮다, 라는 아파트를 찾기. 대충하라는 것이 아니라, 최고를 찾다가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항상 행동력이 부족하고 겁이 많은 나에게 정말정말 와닿는 이야기였다. 

2)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 목록 만들기
  • 내 예산이 무엇인지 알아야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 목록을 찔 수 있다. 예산이란 = 종잣돈+대출
  • 원리금 상환이 얼마가 될지, 내 상황에 이율은 어떻게 될지, 아니 대출이 나오는지 마는지도 잘 모르곘다.
  • 다행히 월부에서 여러가지 툴을 공유주시는 듯!
• 임보 쓰기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강의에서 여러가지 정보가 머리에 들어오니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한 번에 하나씩 하자. 일단 오늘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임보 한장은 쓰고 자기. 임장다녀와서 너무 졸렵고 피곤하지만 꼭 해보자.
• 단지 개발현황 (공급) 톺아보기
  • 개발(공급)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돋보였던 강의였다. 균질성/환경의 향상, 그리고 가격으로 직결되는 항목들.
  • 임장 갔을 때 개발지 바로 옆 아파트에서 항의 플랜카드를 걸어놓았는데, 그러면 개발을 하지 말라는건가..? 싶기도 하다가 실제로 공사판(심지어 규모가 큰) 옆에서 살면 마냥 미래를 기다리며 살기보단 현실적으로 소음, 분진 등 어려운 부분이 있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전세로 산다면 더더욱.
• 임장 때 궁금증 가졌던 사항들 하나씩 알아보기
  • 임장 갔을 때 개발이나 호재 등등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졌다. 걸어다니고 단지 보기 바빠서 현장에서 찾아보진 않았지만, 임보 쓸 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