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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유디님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오가다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받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업무상 시간을 비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번 주 강의 주제가 관심이 많던 구리 지역 분석이었고,
무엇보다 권유디 튜터님의 현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출근 시간을 앞당겨 할 일을 최대한 정리한 뒤,
마음만은 이미 강의장에 가 있었던 저는 서둘러 그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그 선택이 얼마나 잘한 결정이었는지는, 강의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2017년이었다면, 누군가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면 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권유디 튜터님이 던져주신 이 질문 하나는,
제가 왜 그토록 이 자리에 오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답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순간, 어렵게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온 자신을 진심으로 칭찬하게 되었고,
이 선택이 단순한 강의 참석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의 시장을 되짚으며 그때의 선택을 돌아보고,
미래의 흐름을 미리 상상해보며 현재의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태도로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또렷하게 마주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배운 인사이트와 나의 적용 포인트
1) 부동산 시장 사이클에 대한 시선
싸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부동산 또한 주식이나 코인처럼 투자재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는 말씀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전고점을 넘은 지역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상승장이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사기만 하면 오를 것’이라는
무지의 확신에 갇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승장 속에 있다 보니 자칫 조급해질 수 있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제는 ‘급하지 않게, 그러나 멈추지 않게’ 가치를 분별하는 눈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령 매수 후 하락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실력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 비규제 지역을 바라보는 태도
‘비규제라서 투자한다’는 단순한 논리가 아니라,
규제가 생겼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를 반드시 함께 그려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제 사고방식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어차피 여기밖에 안 되니까”라는 마음으로 합리화하고 있었던 제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 비규제 지역과 지방이라는 현실 속에서,
왜 내가 수도권 비규제 지역을 선택하려 하는지,
그 이유를 스스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까지 고민하고, 스스로 납득했을 때 선택하겠다는 기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3) 지역 위상 비교의 중요성
강의 내내 반복되었던 ‘타지역과의 비교’는 지역 분석의 본질을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전세가 추이, 매매가 흐름, 교통 편의성, 소요 시간, 환승 횟수까지
구체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투자하려는 지역은 과연 어느 지역과 비슷한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 흐름은 어떠했는지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역시 앞마당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 순간이었습니다.
4) 공급에 대한 새로운 관점
수도권에서는 입주 물량과 전세가가 반드시 반비례 관계가 아니라는 설명은 매우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공급을 볼 때 평균회귀 여부, 시장 심리,
그리고 수도권 전체의 공급 물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은 새롭고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어렵지만 이해하고 싶어지고, 알고 나니 조금 다르게 보이는 배움의 순간이었습니다.
5) 생활권 잠재력과 변화의 가능성
마포와 구성남의 변화를 예로 들며,
변화 가능성을 지닌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은 ‘미래를 그리는 눈’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분석하는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6) 입지 평가의 연결 고리
통계에 머무르지 않고, 데이터를 투자와 연결해야 한다는 말씀은 입지 분석의 중심을 다시 잡게 해주었습니다.
인구, 직장, 학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며,
특히 학군지가 아닌 지역에서 구축을 투자할 때 용적률을 체크하는 관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포인트로 남았습니다.
인구예시
- 인구에서 구별 주요 인구 연령대를 파악하면 분임 전에 감만 잡는 정도로 활용해야 함.
- 나이가 높아도 선호 지역이면 투자할 수 있음.
직장예시
- 대기업이 많고, 소득이 많다는 건 해당지역에 오랫동안 붙잡을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함.
- 베드타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업무지구와의 거리가 중요함.
학군예시
- 분당, 평촌, 수지같은 경우는 학군이 좋아서 주변에 빈땅이 많아 새아파트가 지어져도 학군지 구축에 살려는 수요가 많지만, 다른 지역은 아님.
- 이는 훗날 재건축 가능성으로도 연결됨.
- 만약, 학군지가 아닌 지역에서 30년 지난 구축을 투자하려면 용적률이 210이하라서
재건축 이야기가 나올 확률이 있는 단지를 봐야함. (재건축 진행 가능성은 없지만!)
- 학군지가 아닌 지역에서 빌라와 섞여서 학교를 가는 단지에 대한 민감도는 낮음. 크게 상관안해도 된다.
막연한 분석이 아닌, 투자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준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7) 신도시를 바라보는 시선
고덕, 미사, 위례 등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는 신도시를 보며,
내가 주목하는 지역의 10년 후 모습은 어떨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신축의 장점이 사라진 뒤에도 남아 있을 ‘땅의 힘’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들은, 꼭 새기고 싶은 권유디 튜터님의 조언들>
세금 규제가 오면 무조건 버텨야 한다. 버틴 시간의 보상은 생각보다 크다.
매물 임장을 하지 않으면 앞마당이라 할 수 없다.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하는 방향보다 오래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하라.
포기하지 않는 지속성이 결국 결과를 만든다.
지금은 힘들어도 해야 할 때다. 그래야 5년 뒤가 편해진다.
2017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2030년이 되면 지금의 감정은 희미해지고, 등기만 남는다.
노후 준비와 자본 소득을 원한다면,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책은 꼭 읽어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하면 투자를 오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
해주신 말씀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계속 마음에 남아,
제 선택과 태도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내가 전하는 말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오늘.
미래의 내가 되어 다시 이 날을 돌아보며 현재의 나에게 말해봅니다.
지금 해야 할 건 거창한 게 아니야.
괜히 조급해지지 말고, 방향만 잃지 않고 그냥 계속 가는 거야.
오늘 강의에서 배운 것들 잊지 않게 잘 기록하고, 다시 복기하고, 임장도 가고,
데이터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계속 생각해봐.
‘왜?’라는 질문도 스스로에게 자주 던져보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버티는 힘이야.
쉽게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느려 보여도 멈추지 않는 거.
지금 네가 고민하고 애쓰는 이 시간들이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들 거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너만의 속도로 가면 돼. 오늘의 선택을 믿어줘.
그 선택이 결국 너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거야. 계속 가자. 잘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이 귀한 배움의 시간을 만들어주신 권유디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저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게 해주는 깊은 질문과 통찰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 많이 힘드셨을텐데..
하나의 질문이라도 더 답해주시려는 모습에서
돕고 싶으신 권유디 튜터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참 따듯했고 감사했습니다.
튜터님이 바라시는 소망들도 잘 이루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서투기 강의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늘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이지님,
그리고 따뜻한 공간과 배려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루나 매니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진정 값진 배움의 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