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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아파트 투자 후기 / 구축 32평 수리 후기 (턴키업체 선정 후 인테리어)

25.11.22

안녕하세요 

매수하고 인테리어 하고 정신없이 올 한해를 보냈네요. 

저도 누군가의 글을 보면서 도움도 많이 받고 용기도 얻었기에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후기쓰러 왔습니다. 

22년 8월 월부 생활을 시작으로 24년도에 0호기 실거주집 1호기화 하며 전세 놓고, 친정근처로 전세 이동, 전세로 이동할 때 투자할 곳이 있었으면 바로 월세로 이동하면서 좋은 시기에 투자할 수 있었을텐데, 당시에는 월세로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 겁나 즉각 실행하지 못한게 아쉬운 포인트 입니다. (껄무새 시리즈로 가면 신혼때 부터 시작으로 할말 너무 많기에 각설하고) 늘 월부에서 배워온것 처럼 '실력없는데 돈있으면 돈이 흉기 될 수 있다' 생각하며 물건을 추리며 때를 기다렸던거 같아요. 아이가 15개월때 월부를 만나 이제는 어엿한 5살 형아가 되어 있습니다. 월부와 함께 성장한 아들내미 :D

매달 혹은 2-3달에 한번씩은 강의 들으면서 앞마당 만들고, 일하고, 육아하면서 월부생활을 했던거 같아요.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조장이나 mvp는 해본적 없구요. 조원분들이랑 앞마당 만들기도 하고 자실도 하면서 투자공부의 시간을 쌓아 갔습니다. 프리랜서라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월부인의 삶을 운용해온 것 같아요. 최근 남편이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고 해준 얘기가 그 동안의 보상처럼 큰 칭찬으로 들리더라구요. 월부에서 감사생활의 쇠뇌 덕분이랄까요 ㅎ  운이 좋게 18년도 분양받은 단지가 발판이 되어 지금까지 왔구요. 월부 강의 도움 너무 많이 받았고, 24년 2월 제주바다님 투자코칭받으며 화성시 묻지마 투자 공매받은 빌라도 정리하고, 신축 전세놓고 98년식 구축아팟으로 옮기는 것도 오케이해준 남편도 한몫했다면 했구요. (그러나 이번에 2호기 할 때 남편이 연금저축 깨서 차도 바꾸고 집값에 보태자는 얘기에 솔깃해서 생각해 보자 했는데, 정말 홀라당 깨서 차를 바꿔서 집에 들어오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던 에피소드도 있었답니다. 내편인듯 내편아닌)

 

결론은 

25년 7월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 하면서 2호기를 매수했습니다. 22년도 처음 너바나님 열반기초강의 듣고 월세로 옮겨서 투자해 볼까라는 생각이 실행으로 옮겨지기 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어요. 확신이 있어야 행동으로 옮겨 지는거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닥 신중한 성격도 아닌데 너무 큰 돈이 오가는 문제라 어지간히 신중히 결정한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강의듣고, 임장하고, 독서하고 하니 결심이 서 지더라구요. 문제는 앞마당 넓히며 물건을 모으는 사이 호가는 쑥쑥 올라가 투자하고 싶은 단지의 급지가 바뀌고, 단지도 내려가는 상황을 마주해야 했네요. 애는 타는데 전세는 안빠지고(살던곳 전세가 빠져야 보증금 받아 투자할 수 있으니) n억으로 볼 수 있는 단지의 물건들이 빠지면서 호가가 올라가는 경험을 했지요. 항상 강의마다 말씀해주시는 저환수원리 + “내가 할 수 있는 단지를 해야한다” "선호도 있는 단지를 골라야한다" 를 뼛속 깊이 새기면서 단지를 고르기 시작했어요. 

 

 

급지를 낮추고 생활권도 낮추고 살 수 있는걸 산다.

 

2급지 구축 안녕

4급지 신축이 날아가고  

3급지 선호 구축 날아가고 

같은 급지 선호 구축 후순위 날아가고 

단지로 따지면 6개 날아가면서 계속 눈을 낮췄어요. 

할 수 있는거 해야 한다! 

나중엔 하고 안하고가 큰 차이다! 

그렇게 동작구 후순위 생활권 단지로 매수하게 됐어요. 

당시엔 20평대가 오른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30평대를 매수.

 

임장하면서 좋은거 안좋은거 다 봐놔야 한다는 말씀이 뭔지 너무 알겠고, 내가 이런 단지 투자 하겠어? 했는데 현실은 그런거 사야하는 거더라구요. 시장상황에, 내 자금사정에 맞게 말이죠. 0호기는 신축 전세 주면서 1호기 했다고 했지만 사실상 이번에 진정한 1호기를 한 셈인건데 정말 많은 걸 공부하게 됩니다. 

 

 

매수할 때는 완전 수리된거 아니면 그냥 기본집 사서 수리하는게 낫다.

 

단지 내에서도 매수 후보 물건이 몇게 있었는데 일단 저의 선택은 로얄동, 로얄층, 구올수리 물건이었어요. 동이 조금 빠지는 2천만원 싼 기본집도 있었는데, 그거 했으면 투자금 조금 아꼈을것 같아요. 매수를 진행하면 과정속에서 계속적인 깨달음과 후회가 옵니다 ㅋㅋㅋㅋ   

거실이랑 방 확장, 보일러는 5년전 교체, 강화마루깔려있는 구 올수리.

부사님이 이 정도면 전세는 어렵지 않게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3-4팀이 보고 갔는데 아무도 하신다는 분이 안계신거죠. 그 때 저의 친정 열기반 동료이자 얼마전 월부유투브에 출연하신 붙박이별님께서 '수리 후 첫 입주'로 광고 올리고 인테리어 금액만큼 가격올려서 진행하면 어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광고 올리자 마자 바로 임차인  구함. 그렇게 수리 안해도 되는 물건인줄 알고 산 물건을 특올수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셀프인테리어 vs 턴키

 

스트레스와 중간에서 공정별 어레인지 하는 턴키 사장님 비용을 아끼면서 내가 할것이냐.. 고민하다가 일단 처음이기도 하고 시간적으로 셀프로는 힘들겠다는 결론을 내고 300만원 더 쓰자!하고 턴키로 결정했어요. 인테리어도 공부를 해야 공정도 알고 소통된다는 말씀 듣고 열심히 공부를 해 보면서 턴키 업체 7군데 견적보고 결정했어요. 견적을 볼 수록 인테리어에서 사용하는 단어나, 부분 견적이 감이 오더라구요. 10군데는 보라고 하시는 말씀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재밌는게 마지막 한군데만 더 보자 하면서 단지 옆 동네 인테리어 갔는데 젊은 대표님이랑 말도 잘 통하고 이분이다 싶어서 픽 하게 됩니다. 동네 인테리어 꼭 가보시라는 말씀 월부에서 많이 하시잖아요. 근데 어르신 사장님이면 금액은 맞춰 주셔도 고집 있으실때도 있고 트랜드에서 밀리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느데, 왠걸 젊으신 분인데 대를 이어 하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하게도 잘 마무리 되었어요.  월부에서 제시해 주시는 기준으로 내밀고 임대로 운영하기에 적당한 선에서 개인적인 선호도 조금 가미한 그런 깔끔한 인테리어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는 따로 올려 볼께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11월 18일 임차인 이사 들어오고 1호기 매수 및 전세 세팅까지의 전과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월부에서 자본주의를 깨닫게 해주시고 독강임투를 실행 할 수 있도록 좋은 가르침 주신 너바나님, 너나위님, 양파링님, 주우이님, 제주바다님, 자모님, 권유디님, 밥잘님, 새벽보기님 감사드립니다. 처음 강의 들을때 비용에 대한 허들이 컸지만 그 이상의 것을 주신게 분명합니다. 투자 뿐아니라 독서라는 것을 통해 앞으로가 더 풍요로워질 저의 삶의 방향성 또한 월부에 의한 것이기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려요. 

그리고 지금까지 큰 도움 주고 계시는 친정조 열기 동료분들 빛나기조장님, 초고리님, 수수님, 코쉬님, 붙박이별님, 경자님, 채얌체님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지금 세금 강의 들으면서 1호기에 대해 양도세 비과세 등 때문에 갈아타냐 가져가냐 머리 아픈 결정들이 또 남아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이 길을 가며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에 지혜를 구해보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고 시장도 여러 계절을 보여주며 변모하고 있네요. 혹시 이게 될까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열기 통해 방향 설정 제대로 하셔서 비전보드 가이드삼아 가르쳐 주는대로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된다는 거 경험하시면서 함께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D

감사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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