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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성의 2호기 내집마련 후기 – 내마중편 [호혜성]

25.11.23

안녕하세요!

호혜의 고리로 공할

호혜성입니다 :)

 

1호기를 복기한 뒤

다음 단계를 고민하던 중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미뤄두었던

내집마련 강의를 듣게 되었고,

새로운 관점과 방법에 눈을 뜨고

배운 것을 실행으로 옮기다 보니

어느덧 2025년도 고작 두 달 남았습니다.

 

너바나 멘토님을 비롯해

여러 강사님들이 강조해주신

복기를 하고 글로 적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을 되돌아봅니다.

 

2호기를 복기하며

부족한 점과 잘한 점을 함께 돌아보고

다음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과 고민을 가진 동료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의 2호기 내집마련 후기, 시작합니다.

 

 

 

 

 

– 내마중편

 

[목차]

[낯선 내집마련 강의와 조모임]

[묘하게 빠져드는 우리 14조]

[투자의 좁은 시야를 넓히다]

[궁극의 치트키, 전수조사]

[노가다지만 괜찮아]

[내마중의 도구들]

 

 

 

– 실전편

 

[목차]

[2.5개월의 전수조사와 매물임장]

[임보 말고 내집마련보고서 발표]

[본격적인 내집마련 매물털기]

[뜻밖에 나타난 유리공의 은인]

[한 줄기 빛과 같았던 내집마련 코칭]

[협상에서 마주한 난항]

[전화위복이 된 그 날의 난항]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한 최종 네고]

 

 

– 인테리어편

 

[목차]

[새로운 몰입, 인테리어]

[강의대로 팔았던 발품]

[놀라운 현실 속 정말 놀라운 것]

[아니, 다 해놓고 왜 그랬대!?]

[뼈저린 현실 자각과 교훈]

[인생의 수업료 셈 친 위약금]

[우여곡절로 정성을 더한 턴키 인테리어]

[새로운 보금자리, 2호기 내집]

 

 

 

 

 

 


[낯선 내집마련 강의와 조모임]

 

무진장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하던 2월,

저는 “내집마련중급반”을 처음으로 수강하게 됩니다.

강의 내용이나 조모임의 진행 모두

이전 강의들과 전혀 다르지 않았지만

‘내집마련 강의는 투자 강의와 결이 다르다’,

‘강의 듣는 사람들도 많이 다를거다’라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은 덕분인지(?)

낯선 느낌을 가진 채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낯선 느낌에 한 몫 더한 건

그동안 계속해서 투자 강의만 들어왔고

‘내집마련은 당장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묘하게 빠져드는 우리 14조]

 

그렇게 내마중 15기 14조가 편성되고

운 좋게도 조장으로 임명되면서

조원분들과 OT와 조모임으로 워밍업 한 뒤

매주 주말 조원분들과

내집마련 임장을 해 나갔습니다.

 

내마중 강의가 중급 과정임에도

조원분들 중에는 이번 내마중이

월부에서 첫 강의인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 ‘조장으로써 그동안 배운 부분을

많이 알려드려야지’ 하는 생각도 잠깐,

조원분들은 저마다의 상황과 환경에서 알고 배운

제가 모르던 많은 부분을

임장 때마다 말씀해 주셨어요.

 

유리공 분이 재개발 쪽에 관심이 많아

‘신통기획’이라는 개념을 저에게 알려주신 티아렌님,

저희 조의 임장지에서 실제로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결국 해내신 딸둥맘님,

임장지에 직장이 있어 회사 동료분들로부터 들은

찐 거주민들의 생각을 들려주신 에버그린님,

[아파트 임장] 때 아파트 가격을 맞춰보는데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히 맞추는 둉둉이님,

이런 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을 하다보니

제가 처음 가졌던 낯선 느낌은

단지 선입견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저는 점점 더 우리 14조에

묘하게 빠져들게 됩니다.

 

 

 

묘한 매력 터지는 내마중 14조

 

 

 

[투자의 좁은 시야를 넓히다]

 

이렇듯 조원분들을 통해서도

제가 알지 못하던 분야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지만

강의를 통해서도 시야를 많이 넓힐 수 있었습니다.

 

내마중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을 얻는 방법으로

투자 vs 내집마련, 이 두 가지가 전부라고 생각했고,

심지어 그 두 가지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며

저만의 잣대로 개념을 정의하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내마중 강의를 하나씩 들을수록

저의 시야는 정말 좁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내집마련 전략 중 하나로

‘거주-보유분리’ 라는 방법도 있었고,

집을 미리 사놓고(투자)

나중에 실거주(내집마련) 할 수도 있는 것이었고,

내집마련을 했더라도

나중에 투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투자 vs 내집마련,

이 두 가지가 양분되어 있고

각자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부동산을 얻는 방법으로써

나의 상황과 시점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념이라는 점,

이것이 내마중 강의를 통해 깨달은

가장 큰 인사이트가 되었습니다.

 

 

 

[궁극의 치트키, 전수조사]

 

그동안의 투자 강의에서

한 달 동안의 과제로 임보를 썼는데

내마중에서는 임보 대신

‘전수조사’가 한 달의 과제였습니다.

 

1주차에는 임장지 단지들의 기본정보를,

2주차 이후로는 매매가 등의 가격정보를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제출을 하는 것이죠.

그동안 임보를 쓸 때는

모든 단지를 다 하려면 늘 시간이 부족해서

생활권별 대표단지 몇 군데만 했는데

임장지 내 모든 단지를 다 하려다 보니

확실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처음 단지정보만 입력할 때만 해도

‘이걸 한 달 안에 다 할 수 있을까?’였던 생각이

매매가, 전세가, 전고점, 전저점 및

전고점 대비 하락률과 도달여부까지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났더니

‘이거야말로 궁극의 치트키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노가다지만 괜찮아]

 

저희 조의 임장지는 단지가 매우 많았기에

특히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강의를 통해 어떻게 작성하는지 알고 나서부터는

전수조사 엑셀 양식과 네이버 부동산, 아실을

알트탭의 신공으로 넘나들며

노가다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되었구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해보기 전의 두려움은

막상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점차 사라졌고

채워진 리스트에 담긴 단지들의 정보들은

들인 시간과 노력보다 훨씬 강력해 보였으니까요 :)

 

비록 과제의 최종 제출은

모든 단지를 완성하지 못한 채 이루어졌지만

강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 결국 완성했고

그 완성 경험이 결국 내집마련을 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마중의 도구들]

 

이렇듯 내마중을 통해 배운 것들은

앞으로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무엇을 하든

이전보다 그것들을 더 잘 해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들이 되었습니다.

 

임보에서 단지분석 내용을 채울 때도

내마중의 전수조사를 활용한다면

훨씬 정교하게 앞마당을 비교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비전보드에 작성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투자 채수를 늘려가는 과정에서도

[내집마련] 실거주로 우선 채수를 늘리며

향후 자산 재배치를 통해 투자로 바꿀 수도 있고

또는 [갈아타기]를 통해서

더 좋은 자산으로 바꿀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게

내마중이라는 좋은 강의를 통해 알려주신

권유디 튜터님,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

너나위 멘토님,

감사합니다 :)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

 

 

– 실전편

 

[목차]

[2.5개월의 전수조사와 매물임장]

[임보 말고 내집마련보고서 발표]

[본격적인 내집마련 매물털기]

[뜻밖에 나타난 유리공의 은인]

[한 줄기 빛과 같았던 내집마련 코칭]

[협상에서 마주한 난항]

[전화위복이 된 그 날의 난항]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한 최종 네고]


댓글


이파리
25.11.23 19:17

내집마련 축하드립니다 호혜성 조장님~

하쿠제니
23시간 전

와~~ 우리 혜성님 달필이네요~ 글 정말 몰입감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서 다음 편으로 ㄱㄱ♡

트롤트롤
18시간 전

궁극의 치트키 전수조사 공감됩니다 혜성님 ㅎㅎ 임장, 단지분석 끝난다음에 투자에 큰 힘을 주는 작업이 전수조사 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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