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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다 보면, 이런 장면을 정말 자주 보입니다.
매물 보러 와서 현관 들어가자마자
한 손에는 휴대폰, 사장님이 설명하는데 고개는 끝까지 휴대폰 화면에만…
집을 보고 나와서도 고개 푹숙이고 휴대폰만..
집을 보러 온 건지, 메모하러 온 건지 헷갈리는 순간입니다.
혹시라도 이러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 적었어요? 다 적으셨으니까 더 궁금한거 없죠??’
그런데 진짜 돈 되는 정보는
휴대폰 화면이 아니라, 사장님 입에서 나온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놓칩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잡으려면,
메모보다 먼저 ‘집중해서 듣는 것'
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시세, 실거래가, 학군, 호재까지
웬만한 정보는 휴대폰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장 와서도 자꾸 휴대폰을 보게 됩니다.
물론 이런 숫자 확인,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건
집에 가서도, 회사 점심시간에도, 지하철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정보는 따로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검색창이 아니라 사장님 머릿속에 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장부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임장에서는 이게 순서입니다.
검색은 집에서
임장에서는 기록보다 ‘듣기’
매물임장 경험이 적을수록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 때문에 귀보다 손이 먼저 나갑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게 더 중요합니다.
잘 들어야 질문도 나온다.
말을 끝까지 들어야, 그다음에 뭘 물어볼지가 보입니다.
사장님이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한다고 해볼게요.
여기서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끝이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질문들이 생깁니다.
이렇게 듣기 → 의문 → 질문의 흐름이 만들어져야
매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협상 포인트도 보입니다.
그래서 임장에서는
“뭘 적을지”보다
“뭘 더 물어봐야 할지”가 중요하고,
그 출발점이 바로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휴대폰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와 ‘어디서’ 쓰느냐의 문제입니다.
임장 중, 휴대폰은 ‘OFF’, 듣기와 질문은 ‘ON’
현장에 딱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렇게 해보면 됩니다.
머릿속에는 딱 세 가지만 넣고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다음 질문이 열립니다.
이게 바로
잘 듣기 → 좋은 질문 → 더 깊은 정보 → 더 정확한 판단
의 흐름입니다.
임장 직후 – 3분 안에 핵심만 기록하기
집을 나와서, 사장님과 잠시 떨어진 그 시점부터
다시 휴대폰과 메모장이 등장하면 됩니다.
정리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전화 한 통 더 드려 이렇게 말해보면 좋습니다.
사장님, 아까 설명해주신 내용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차 몇 가지만 다시 여쭤보려고 연락드렸습니다.
이런 태도가 쌓이면,
사장님 머릿속에 공부하러 온 사람이 아닌
잘 듣고, 제대로 투자하러온 손님으로 남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매물임장에서 우리가 먼저 챙겨야 할 것들은 이겁니다.
이번 주말 매물임장 나가신다면,
폰 10분 봉인, 귀는 최대한 개방, 질문은 한 번 더
이렇게만 실천해보세요.
그 10~15분이,
앞으로 몇 천만 원, 몇 억 원의 차이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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