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한여름 땡볕이 물러가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이 오듯
투자에도 계절이 있고, 그 계절마다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오늘은 제가 투자자로 살아오며 가장 크게 깨달았던 한 문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부동산 공부는 정말 많이 합니다. 유튜브도 매일 봐요.”
“요즘 시장 분위기는 다 알고 있어요. 기사도 엄청 읽거든요.”
“친구들한테는 제가 더 잘 설명해요.”
하지만 저는 이런 분들께 조용히 되묻습니다.
“그 길을 실제로 걸어보셨나요?”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는
지식과 자산을 갈라놓는 거대한 장벽입니다.
7년 전, 나는 ‘아는 사람’이 아니라 ‘걷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저도 처음엔 책을 더 읽고, 강의를 더 듣고, 유튜브를 더 챙겨보면
투자 실력이 자연스럽게 쌓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공부해도
내 통장 잔고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제는 길로 들어서서 직접 걸어보자.”
작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방 중소도시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아파트.
지금 생각해보면 최고의 선택은 아니었지만 최선의 선택이었고,
그건 당시의 내가 ‘직접 걸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3년 뒤, 시장은 ‘걷는 사람’에게만 선물을 주었다
임장을 다니고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계약서를 떨리는 손으로 써 내려가던 그 시간들.
그 결과는 3년 뒤에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가 오르고, 매매가가 뒤따르면서
제가 직접 걸었던 그 길이
제 자산을 ‘두 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투자는 알아서는 안 되고, 걸어야 한다.”
“경험은 책에 없고, 수익은 발품 끝에 있다.”
유튜브와 기사는 지도를 보여줄 뿐
“내가 걷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요즘은 콘텐츠가 넘칩니다.
누가 어떤 지역을 추천하고,
어떤 전망이 나온다고 하고,
어떤 호재가 떴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마치 그걸 이미 이해했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말로만 하는 투자,
듣고만 하는 공부,
지도로만 보는 시장은
절대 내 자산을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걸어야 근육이 생기듯,
투자는 실행을 해야 경험이 쌓이고 자산이 불어납니다.
요즘 시장엔 ‘걸어가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길이 있다
지금 시장은 참 재미있습니다.
누구는 무섭다고 멈춰 있고,
누구는 기다린다고 손을 놓고 있지만,
정작 기회는
시장을 직접 걷는 사람에게만 조용히 열리고 있습니다.
임장해본 사람,
실제 거래를 해본 사람,
대출과 세금을 직접 경험해본 사람에게는
남들이 못 보는 기회와 가격의 미세한 변화가 보입니다.
이건 절대 공부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시야입니다.
공부했다면 이제 길로 들어가 걸어야 한다
길을 아는 것만으로는 도착할 수 없습니다.
그 길로 들어가
한 걸음, 또 한 걸음 실제로 내딛어야 합니다.
처음엔 두렵지만,
걸어야만
시장도 보이고
기회도 보이고
결과도 만들어집니다.
7년 전,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작은 길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더 큰 길, 더 먼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공부만 하고 멈춰 있었다면
아직도 ‘언젠가 걷겠다’며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었겠죠.
“걷는 사람만이 목적지에 도착한다.”
오늘도 여러분이
‘아는 사람’에서 ‘걸어가는 사람’으로
한 걸음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