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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급지 1호기 투자후기

26.01.21 (수정됨)

 1호기 투자후기를 쓰려고 마음만 먹다가 시간이 벌써 4개월이 넘게 지났네요(1015대책이전입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 부산지방투자 2호기를 계약하고나서 이번에는 정말 복기글을 써야지하는 마음에 열심히 글을 작성하다가 기왕이면 1호기 투자후기부터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1호기부터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희미해져가는 제 기억을 끄집어내기위해 타임라인 형식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월부의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월부입성기] 2024년 9월

자본주의에 대해, 부자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부자가 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라는 열망만 가득했던 아이둘 젊은 아줌마에게 어느날 너바나님의 무료라이브 수강신청이 눈에 띄었고, 그걸 듣고는 월부 열반기초반 강의를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듯,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면 30~40대 되어 내집 하나는 있겠지뭐 라는 흐릿한 목표(목표도 아니고 그냥 감이라고 이야기해야겠네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던 저에게 열기반 강의는 자본주의에 대해 알 수 있는 강의였고, 5km 러닝을 하고온 사람마냥 심장을 두근대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평소 ‘부자’, ‘돈’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저에게 다음 강의를 수강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는 신청했던 실준반.

 

[실전준비반] 

그 당시 저는 남편 직업때문에 육아휴직을 하고 남편과 아이들과 지방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요.

남편 당직근무와 아이들을 봐야한다는 이유로 실준반 조모임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나아가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임장보고서를 쓰는 법, 지역을 분석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익혀나갔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실질적으로 임장을 가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거주하면서, 아이를 육아하면서, 남편의 당직근무체계로 임장을 나갈만한 시간적, 물리적 제약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당장 임장을 나갈 수는 없지만 내용들을 잘 익히고 있어야 언제든지 상황이 되었을 때 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열반중급반, 서울투자기초반, 재테크 기초반 모든 강의들을 들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는 이론, 방법들을 익혀나갔습니다.

 

[복직, 서울로 복귀] 2025년 2월

육아휴직을 5년 6개월을 했고, 복직을 위해 지방생활을 청산(남편은 직장 때문에 여전히 지방에 있기에 현재 주말부부입니다)하고 아이들과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케어와 투자금 확보를 위해 저는 친정집에 캥거루 족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남편 또한 지방 시댁에 캥거루족으로 살게되어 거주비용에 대한 부담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울투자를 위한 앞마당 늘리기] 2025년 3월~6월

이제는 앞마당을 늘리지 않고서는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약이 있다면 또 있었습니다. 

앞마당을 늘리기에는 5년반만에 복직을 하여 회사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했지만 다행인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넓어져서인지, 철없던 20대를 지나 30대가 되어서 그런지, 아가씨때와 달리 애엄마가 되어서인지 일과 회사생활 적응하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랜만에 복직하니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그리고는 당시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의 앞마당을 늘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은평구, 서대문구. 

 

항상 튜터님들께서 강의에서 이야기하셨듯이 앞마당이 3개는 생겨야 비교평가를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주셨기에 동대문까지 앞마당을 만들어서 매수하려고 했지만 급변하는 시기에 뭔가 어떻게 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에 쫓겨 더 이상 앞마당을 만들 수 있는 집중력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저는 왜이리 성격이 급한걸까요...조급하고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하지만 마음이 다잡아지지 않으면 이 안에서 만큼은 잘 비교해서 사자라는 마음으로 바꿔먹었습니다.

또 월부에서 1등뽑기라는 단어를 더 이상을 쓰지 않는 이유를 분명알기에, 최고의 선택이 아닌 현재 상황에서의 최선의 선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임, 매임]

그래서 좁힌 투자물건. 

물건을 털어야한다라는건 머리로 알고있었지만 참 쉽지않더라구요. 내향형이긴 하지만 어디가서 꼭 해야할말이나 하고싶은말은 곧잘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은 이겨내기가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매물을 ‘털지’는 못했습니다.

 

강사님들은 물건을 사기전 그 전역 부동산을 싹다 돌고 100개 이상의 매물을 보고 매수하신다고 들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매수를 다 하고나니 제일 후회되는 점이 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따라준건지, 몇 번의 전화임장을 하면서 어느 사장님께서 제가 안쓰러워보였는지 장부물건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또 그 장부물건은 현 전세시세보다도 높게 껴있어서 제가 접근할 수 있으면서 임차인 전세계약도 1년정도 남았기에 여러모로 아주 좋은 조건의 매물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매물을 보러 당장 달려갔습니다.

 

당시에 강의에서 매물을 볼 때 이렇게 봐라라는 이론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 가니 그런게 들어오지 않더군요.(그래서 실전임장클래스 강추합니다! 지금은 실전임장클래스 듣고 아 매임을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하자를 체크하는구나 등의 기준이 딱 섰습니다) 

그래서 저는 명확한 기준을 가진 월부인의 눈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눈으로 매물을 보고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에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굳혔습니다. 이 점 또한 복기를 하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 조정]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취득세까지 고려했을 때 가격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월부인이 가격을 네고안하고 살 수는 없는터였습니다. 

그 당시 시장은 지금과는 달리 매수세가 붙는 시장이 아니었고, 매물개수도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가격을 깎아보기로 했습니다. 제시한 가격은 2천만원 네고. 

아무리 시장분위기가 매수우위라고 한들 한번에 2천만의 네고가 받아들여졌을까요? 

네!! 깎였습니다. 하지만 깎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월부에서는 기브앤 테이크로 협상하는 것을 강의에서 알려주셨고 저는 그 내용을 현장에서 기억해서 적용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임차인승계조건이기에 새로운 임차인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고, 저 또한 매-전차만큼의 투자금은 준비된 상태이기에 잔금을 한달안에 치루는 조건으로 2천만원 네고를 제시했습니다. 

부사님께서는 전에 다른 매수인이 1천만원 네고시도했는데 집주인이 대답은 네네~하는데 계좌가 안나왔었다 그래서 불발됐었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잔금한달 조건과 동시에 젊은 애엄마가 힘들게 아등바등하면서 이 집을 너무맘에 들어 사고싶어한다라고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이 YES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월부에서 배운것들을 현장에서 적용하면서 체득한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계좌가 나오기 바로 직전 부동산 사장님께서 다급히 전화오셨습니다. 매도인이 아무래도 너무 깎아주는 것 같으니 500만원은 더 받고 싶어한다라구요. 아마 매도인의 배우자가 너무 싸게 파는 것 같다고 옆에서 푸쉬를 넣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가슴이 벌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래도 1500만원이나 깎았으니까 그냥 그렇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월부에서 배운사람인걸요? 제 사정을 다시한번 어필해봐달라고 부사님께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알겠다고 하셨다. 원래대로 2000만원 네고한 가격에 진행하자라고 하고는 계좌번호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계약후에 잔금치룬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투자 복기]

-잘한점 : 투자기한을 8월안으로 정확하게 설정하고 몰입한점, 투자는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내가 가진 앞마당에서 집중해서 비교평가한 점

-후회되는점 : 조급한 마음을 다잡고 앞마당 1개만 더 늘려서 했으면 좋았겠다.

장부물건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여러 부동산의 매물을 접하고 털어봤으면 좋았겠다.

 

월부에 와서 인생바뀌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이 정말 무지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 한가해보이 튜터님께서 올려주신 글이 기억이 납니다. 

스타벅스가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분위기를 팔듯이 월부는 강의를 파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파는것이라고

(저는 이렇게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데 맞...맞겠죠? 보이튜터님?)

 

월부는요

아는것은 없지만 부자가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망만 가득했던 철없던 아줌마에게 인생에 대해,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주었고, 

욕심이 가득해서 눈앞이 뿌얘지는 순간에도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눈을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통해 월부의 모든 구성원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글로써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다시한번 씁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곧 이어 2호기 부산투자후기도 열심히 써서 들고 오겠습니다.


댓글


이지피지ezpz
26.01.21 09:55

와.. 목표 설정하구 실행까지 해내시다니 너무 멋져요!! 글이 술술 읽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ㅎㅎ 2호기도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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