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돈의 방정식』독서후기: '빠름'을 질투하던 껄무새, '느림'의 복리로 진짜 부를 향해 걷다 [밸류매니아]

26.03.12 (수정됨)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방정식』(모건 하우절 저)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빠름’은 모든 관심을 차지하고 ‘느림’은 모든 능력을 차지한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빠름’을 부러워하며 치트키를 찾던 나의 조급함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아온 내 입장에선, 저자의 말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의 배부른 소리처럼 들려 마음속으로 저자의 멱살을 여러 차례 잡았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 분노의 기저에는 타인의 화려한 ‘빠른 성공’과 내 현실을 비교하는 열등감과 조급함이 깔려 있음을 깨달았다. 뼈를 깎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게임 치트키나 이세계 애니메이션의 먼치킨 주인공처럼 삶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그냥 패스하고 좋은 것(부와 명예)만 누리려고 했던 나의 도둑놈 심보를 반성하게 되었다.
     
  • 외면적 지위가 아닌, 내면적 효용성의 가치를 깨닫다

    작년에 차를 살 때까지만 해도 40대 뚜벅이인 내 삶이 남들보다 불쌍해 보여서, 즉 ‘지위’를 신경 써서 차를 샀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런데 돌아보니 나는 남들 시선을 누려본 적은 없고, 그저 차가 주는 ‘효용성’을 엄청나게 누리고 있었다. 책에서는 지위보다 효용을 추구하라고 하지만, 난 투자자로 성장해서 ‘지위’와 ‘효용성’ 둘 다를 제대로 추구해보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강남 아파트’를 사는 걸 넘어서, 그곳에서의 삶을 누구보다 잘 누리는 진짜 자산가가 되고 싶기에.
     
  • 의사결정은 감정이 배제된 스프레드시트가 아니다

    돈 관리를 철저히 수학 문제로 여기고, 혹시나 실패해서 삶이 망가질까 봐 늘 공포와 비관주의에 빠져있었따. 하지만 “가장 훌륭한 의사결정은 머리와 가슴이 교차하는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책 내용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감정적 요인들이 의사결정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나중엔 돈이 많아져서 훌륭한 의사결정 같은 걸 아예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몸으로 증명한 ‘느린 복리’를 투자에 적용하기

    40대가 되면서 불어난 뱃살을 좀 빼보려고 시작한 헬스로 턱걸이 0개에서 5개까지 하는 데 1년 가까이 걸렸다. 이 ‘느리지만 확실한 복리의 마법’을 투자에도 똑같이 적용하고자 한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으며, 토요일 새벽 5시 기차를 타고 임장지로 가고, 시세를 열심히 트래킹하고, 조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고, 강의를 듣고, 독서를 하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정공법을 우직하게 루틴화해서 나만의 단단한 기둥을 세울 것이다.
     
  • 후회의 늪에서 메가패스 속도로 탈출하기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는 건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로또 샀어야 했는데” 하고 혼잣말하는 것만큼 완벽한 시간 낭비이자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거에 대한 후회라는 블랙홀에서 메가패스급 속도로 빠져나와서, 당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현재'의 실행에만 온전히 에너지를 쏟을 것이다.
     
  • 나만의 ‘그것’을 찾기 위한 가치 있는 소비 시도하기

    사소한 비용에 목매다가 정작 시간과 행복이라는 큰 기회비용을 날리지 않으려고 한다. 29,000원짜리 싱싱한 딸기도 기분 좋게 사 먹고, 추위 막아줄 새 옷 입고 임장 가고, 조원들에게 새콤달콤 나눠주는 소소한 행복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하는 ‘그것’을 찾고, 불필요한 지출은 단호하게 여과지 밖으로 걸러낼 것이다.
     
  • ‘구피’의 조급함을 버리고 ‘그린란드 상어’처럼 통찰력 키우기

    오늘 생존하려고 부단히 움직이며 불안해하는 구피의 삶에서 벗어나서, 내일의 삶을 준비하며 여유롭게 지내는 그린란드 상어 같은 투자자가 될 것이다. 삶을 심도 있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올바른 방법으로 자산을 쌓아서, 언젠가는 물질적 부와 정신적 부를 모두 이룬 '이름 없는 부자(ft. 귀멸의 칼날 작가)가 되고 싶다.

 


 

『돈의 방정식』 독서노트 by 밸류매니아

 

0. 첫 만남: 책을 펼치다 https://weolbu.com/s/KmKxeltnlG


1. 건전한 돈의 철학 https://weolbu.com/s/Kn51Vjn0AY


2. 내가 남기고 싶은 것은 https://weolbu.com/s/KpTEZQyy7e


3. 나는 왜 만족하지 못할까 https://weolbu.com/s/Kq6zDu2PqI


4.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불행의 방파제'는 되어줄 것이다 https://weolbu.com/s/KsUg77hjqA


5.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외면적 기준'에 집착해서일까. 아니면? https://weolbu.com/s/Kttfn53Ifm


6. '기대'를 낮추는 대신 '현실'을 높이기로 했다: 내 운영체제는 '성장'이다 https://weolbu.com/s/Kx4eaQ7HnK


7. 부유함(Riches)을 넘어, 나만의 풍요(Wealth)를 증명하는 법 https://weolbu.com/s/KzjOA9r1fy


8. "나는 '강남 아파트'를 남들의 부러움이 아닌, 나의 '풍요로움과 효용성'을 위해 살 것이다" https://weolbu.com/s/K1DDkZKWK8


9. 후회는 여유가 없을 때 한 선택에서 온다 https://weolbu.com/s/K2XElyCBEU


10. 나는 '거짓 만족'보다 '처절한 질투'를 선택한다. https://weolbu.com/s/K4gSSCUBd2


11. 부유함의 재정의? 돈이 없으면 그 '정의'조차 불가능하다 https://weolbu.com/s/K6M1KIlJa4


12. 사회적 부채는 '압도적인 부'로 해결된다: 『귀멸의 칼날』 작가가 나의 롤모델인 이유 https://weolbu.com/s/K9UbfAkfXy


13. 수포자, '자본주의의 방정식' 풀이에 도전하다 https://weolbu.com/s/LBJSHzSF6g


14. 독서광이자 프로레슬링 팬, 그리고 예비 자산가: 나의 정체성은 하나로 정의될 수 없다 https://weolbu.com/s/LCFhQsqndu


15. 요약과 정리, 그리고 시도: 내 삶의 잡동사니를 걷어내고 '그것'만 남기는 법 https://weolbu.com/s/LED8CitBY0


16. 소나무도 뿌리 내릴 흙(돈)이 필요하다: 내가 정의하는 사랑의 자격 https://weolbu.com/s/LF3Lu3m5N2


17. 스프레드시트를 찢고 치트키를 입력하라: 완벽한 의사결정보다 '압도적인 부'를 원한다 https://weolbu.com/s/LHvxazZMxK


18. 턱걸이 0개에서 5개로: 몸으로 증명해 낸 복리의 마법을 투자로 옮겨올 시간 https://weolbu.com/s/LK1KcYkmCM


19. 키오스크 앞에서 결과를 재촉하던 나: 공포 뒤에 숨겨진 조급함이라는 탐욕 https://weolbu.com/s/LMwgdgRXws


20. 후회의 늪에서 메가패스 속도로 탈출하기: 불행을 하나씩 제거하고 마지막에 남는 것이 행복이다. https://weolbu.com/s/LN19OBXqta


21. 가진 자들의 우아한 조언에 분노하다: 0에서 시작한 자의 포효 https://weolbu.com/s/LQH3W6CGLu


댓글


팍스마당
26.03.20 00:15

안녕하세요~! 내일 돈독모 같은조 편성된 팍스마당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ㅎㅎ 글을 일목요연하게 잘쓰시네요! 술술 읽혔습니다. ㅎㅎ이런 능력 배우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