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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전세상승분으로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날개핀레드불]

26.05.07

 

안녕하세요, 날개핀레드불입니다.

 

최근 지방 투자와 수도권 외곽 투자를 두고 

고민하는 동료분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사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는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지방 투자에서 발생한 전세 상승분으로 재투자를 이어간 경험'을 공유해 보려합니다. 

보통 서울 아파트의 전세 상승분으로 재투자했다는 이야기는 익숙하시겠지만, 

 

지방 전세상승분으로 재투자로 이어갔다는 이야기는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시작은 실거주 갈아타기

 

월부를 만나기 전, 

저는 부산의 입지 좋은 구축 단지에 '0호기'를 매수한 상태였습니다.

 

2021년 뜨거웠던 불장 시기였죠. 너도나도 매수에 뛰어들던 분위기에 

휩쓸려 가치를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했고, 

그저 평생 살 집이라는 생각에 

인테리어 비용만 4천만 원 넘게 들여 입주했습니다.

 

하지만 월부 강의를 들으며 

제 선택에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소액 투자를 위해 종잣돈을 모으며 열심히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그러던 중 투자 코칭에서 양파링 멘토님을 만났고, 

뜻밖에도 투자가 아닌 '실거주 갈아타기'를 추천받았습니다.

 

당시 부산은 절대적 저평가 시장이었지만 

전세가가 낮아 투자금이 많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리스크를 

주택담보대출로 헷지(Hedge)하고, 

실거주가 가능한 가치 있는 신축 자산으로 

갈아타는 전략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0호기를 어렵게 매도한 후, 

입지 좋은 부산 신축 단지로 성공적으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공급 절벽이 불러온 전세 가격의 반등

 

갈아타기를 할 때만 해도 부산은 공급 물량 여파로 

전세가가 회복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처음 입주했을 때 전세 시세는 약 2.5억 원 정도였습니다.

(전세가격은 임의대로 설정)

 

하지만 2025년 9월이 되자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변했습니다.

 

그 많던 부산의 공급 물량이 정리되면서 

기존 아파트들의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니

임대차 3법으로 갱신권을 쓰는 세대가 늘어난 데다 공급까지 줄어드니,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없는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랜드마크 단지들부터 전세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제가 거주하던 단지 역시 어느덧 

전세 시세가 3.5억 원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부산 랜드마크 전세가 변화

 

 

두려움을 확신으로 바꿔준 '대응의 영역'

 

당시 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실거주하던 집을 전세로 놓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오른 전세 시세를 그대로 

올려받는 것이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2023~2024년 사이 역전세로 고생하던

선배님과 동료들분의 모습을 보며 

'아..전세금은 절대 욕심내면 안 된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저 대출금만 상환할 정도의 금액으로 전세를 놓으려던 제게, 

당시 월부학교 담임 선생님이셨던 잔쟈니 튜터님께서는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주셨습니다.

 

"부산은 앞으로 공급이 계속 부족할 지역이고, 이전 전세가가 비정상적으로 저렴했던 것입니다. 

시세대로 전세금을 받아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투자자에게 리스크 없는 투자는 없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대응하는 것 또한 투자자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튜터님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어 시세대로 전세를 맞췄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보된 투자금에 모아둔 종잣돈을 보태어,

 드디어 강남 1시간 이내 거리의 수도권 투자라는 결실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씨앗'을 심는 일

 

현재 서울과 주요 수도권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실거주 없이는 매수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수도권에 직접 거주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지방에 거주해야만 하는 분들은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일단 '씨앗'을 심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서울 집값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거나, 

더 완벽한 투자처를 찾겠다며 앞마당만 늘리고 실행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투자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이 부족했던 전주와 울산에서 전세가가 1억 원 가까이 올랐던 것처럼, 

공급이 부족해지기 시작하자 부산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공급이 줄어들 대구

현재 물량이 많은 대전

절대적 저평가 상태인 광주 등에서도 

공급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서 아무 아파트나 매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와 단지가 어디인지 

충분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되어댜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가치 있는 아파트에 소중한 '씨앗'을 심어,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내 집 마련과 투자의 길을 걷는 모든 동료분들 파이팅입니다!


댓글

꼼다
26.05.07 09:44

크ㅋㅋㅋㅋ 자산재배치하고 수도권투자 너무좋다~~~ 축하드려용 불님

꽃사슴11
26.05.07 09:46

서울투자 부럽습니다 ㅠㅠ 전세에서 1억이라는 돈이 @_@ 믿고 실행하시니 1호기가 효자노릇 톡톡이 하네요!!

럭셔리초이
26.05.07 09:49

불님, 자산재배치를 결심했던 과정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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