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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투자 못하는 분들, '이렇게' 결론 내야 몇 년 뒤 결과가 달라집니다

26.05.26 (수정됨)

 

안녕하세요, 로레니입니다 :)

 

어느새 5월도 마지막 주를 향해 가고 있네요.
날씨가 부쩍 더워지는데도 매달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시면서, 

앞마당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계신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항상 이 시기쯤 되면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결론’ 파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도 못 하는데, 

최종 투자 후보를 어떻게 뽑아야 하나요?”

 

이미 투자를 마쳐 종잣돈이 부족한 분들,
당분간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분들,
혹은 지금처럼 규제로 인해 바로 진입이 어려운 분들일수록
이 고민을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상황이든 지금 바로 투자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매달 임장지에서 ‘투자에 대한 결론’을 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투자 못 하는데 결론 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흐지부지 임보를 마무리해버리면,
우리가 한 달 동안 고생해서 만든 앞마당의 진짜 가치와 우선순위에 대해 명확히 마침표를 찍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정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눈앞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어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주말과 평일 시간을 쪼개서 땀 흘려 만든 앞마당이
그냥 “좋은 동네였다” 정도로만 남아버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임장보고서 결론을 꼭 내야 하는 이유”와
상황별로 어떻게 결론을 정리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지금 투자금이 있고, 바로 투자 가능한 분들
→ ‘물건 단위’까지 결론 내보기

 

지금 투자금도 있고 실제로 투자를 해야 하는 분들은
원래 하시던 방식대로 내 투자금에 맞는 투자검토후보(Top 3)를 뽑아보시면 됩니다.

 

매물임장도 내 투자금에 맞는 물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시고,
최종 후보를 뽑을 때는 내 투자금에서 +2~3천만 원 정도 버퍼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금액은 지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이 단지가 좋아 보인다”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물건을 살 것인지까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내려가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투자후보로 뽑은 단지의 

몇 평형을 볼 것인지, 로얄동은 어디인지에서부터 

최종 투자 후보 물건의 매도인 상황, 물건 상태, 예상 전세가 및 실 투자금, 

예상되는 리스크 까지 고려해서 실제 물건 단위 검토까지 들어가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 가능한 분들의 임보 결론은 ‘지역 분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건 단위 의사결정’까지 연결되어야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지금 투자금은 없고, 종잣돈을 모아 투자해야 하는 분들
→ 미래 투자후보를 손에 쥐고 있기

 

아직 사회초년생이거나 이제 막 종잣돈을 모으기 시작하신 분들은
오히려 더 결론을 내보셔야 합니다.

 

“지금 못 사는데 뭘…” 하고 넘겨버리면 앞마당은 계속 늘어나는데
정작 내 투자 기준과 우선순위는 흐릿한 상태로 남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종잣돈 5천~1억이 되면 투자할 거야.” 라고 마음먹었다면,
그 금액으로 투자 가능한 앞마당과 단지들을 계속 손에 쥐고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가능하냐’가 아니라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입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한때 투자금이 너무 벌어져 보였던 단지들이
공급이 정리되고, 전세가가 올라붙으면서, 또는 예기치 않은 시장 조정으로 
투자 가능 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평소에 그 지역과 단지를 계속 시세트래킹하며 보고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시장은 늘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건 계속 시장 안에 눈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3. 이미 지방 투자를 하신 분들
→ ‘갈아타기 시나리오’를 결론으로 써보기

 

이미 지방 투자를 하시고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갈아타기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합니다.

 

  • 지방 중소도시 → 지방 광역시
  • 지방 → 수도권
  • 수도권 외곽 → 서울

 

이런 식으로 다음 스텝을 계속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막연하게 “언젠가 갈아타야지”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갈아타기 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 양도세·대출·저축액까지 숫자로 계산해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숫자로 계산해보는 순간 막연했던 목표가 갑자기 현실적인 계획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방에 1호기 또는 2호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 1호기만 매도할 경우
  • 1,2호기 모두 매도할 경우
  • 현재 시점 매도 시 양도세와 저축액까지 고려할 경우

각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오는 현금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어떤 단지’를 살 수 있는지
갈아타기 후보가 내 손에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지방 갈아타기 시뮬레이션 예시]

 

 

이 예시의 경우, 

• 1호기 매도 시
→ 매매가 7억 후반으로 내집마련 가능한 단지
→ 혹은 투자금 2억 후반으로 투자 가능한 단지

• 1,2호기 매도 시
→ 매매가 8억 후반으로 내집마련 가능한 단지
→ 혹은 투자금 3억 후반으로 투자 가능한 단지

 

이런 식으로 각각의 시나리오별 투자 후보 단지를 손에 쥐고 있어야
실제 매도 타이밍이 왔을 때 흔들리지 않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임보 결론은 “내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가?”를 계속 훈련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세스입니다.

 


4. 이미 서울/수도권 투자를 하신 분들
→ 미래 갈아타기 시나리오 준비하기

 

이미 서울이나 수도권에 투자를 해두신 분들은
지금 당장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임장보고서 결론에서는 

‘하락장이나 규제 완화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갈아탈 수 있을까?’의 관점으로 접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거 상승장과 하락장 사이클을 돌아보면,
전저점 대비 크게 상승한 뒤 조정장이 왔을 때
오히려 상급지 갈아타기 기회가 열렸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시장이 과거와 똑같이 흘러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장을 참고해 매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과정 자체가
내 투자 실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처럼 세금이나 대출 규제가 변화하는 시기에는
보유세·양도세·대출 가능 금액까지 꼼꼼하게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매도 예상가 산정
→ 보유 물건이 일정 수준 상승 후 조정장에서 매도한다고 가정 

2) 매도 후 예상 수익 계산
→ 양도세 등 고려

3) 저축액 합산
→ 매도 예상 시점까지 추가 저축 가능한 금액 계산

4) 감당 가능한 대출 산정
→ 규제 완화를 가정한 대출 가능 금액 계산

5) 총 예산 금액 확정
[매도 후 순수익 + 저축액 + 대출]

 

[수도권 갈아타기 시뮬레이션 예시]

 

 

이렇게 계산된 예산으로 내 앞마당 안에서 갈 수 있는 단지들을 다시 리스트업 해보는 것입니다.

 

위의 수도권 2채를 보유하고 있는 분을 예시로 계산해본다면 

매매가 20억대 중반으로 내집마련,

투자금 20억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매달 내 임장보고서 최종 결론으로 뽑아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내 앞마당 안에서 이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단지가 제한적이라면,

“다음 달에는 이 금액대 단지들이 있는 지역으로 앞마당을 넓혀봐야겠다”

이렇게 다음 임장 계획까지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시뮬레이션이 쌓이기 시작하면,
예전에는 전혀 내 시장이 아니라고 느꼈던 상급지도
점점 현실적인 후보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 투자 가능하냐’ 보다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 입니다.

 

같은 지역을 임장해도 누군가는 “좋은 동네였다”로 끝나고,
누군가는 몇 년 뒤 실제로 그 지역의 기회를 잡습니다.

 

그 차이는 결국
‘결론을 내려본 사람’과
‘그냥 보고 끝낸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결국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보다,
계속 시장 안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못하더라도
매달 내 상황 안에서 가장 현실적인 투자 후보를 계속 뽑아보세요.

 

그 결론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결국 여러분만의 투자 기준이 되고,
시장이 흔들릴 때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저 역시 지금 당장 추가 투자나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매달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지금 나라면 어디를 살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고민들이 쌓일수록 예전보다 훨씬 시장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내 얘기 같지 않고 멀게만 느껴지던 상급지들도 현실적으로 와닿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어려운 결론 파트를 쓰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앞마당을 쌓아가고 계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갈아타기 시뮬레이션 양식

아래에 ‘갈아타기 시뮬레이션 양식’을 함께 첨부드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사본 복사해서 임보 결론에 자유롭게 활용해보세요!

 👉 구글 스프레시트 양식 바로가기

 

 

 

 

 


댓글

하루쌓기
26.05.26 08:24

우와!! 갈아타기 시뮬레이션 양식까지!! 오늘도 아낌없이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레니님!!💛

미요미우creator badge
26.05.26 08:41

오와 갈아타기 시뮬레이션까지!! 레니님 감사합니다 ♥

탑슈크란
26.05.26 09:18

상황별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 현실에서 투자를 계속 지속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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