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동안 서울 매매, 전세, 월세 매물의 변화를 보면 일시적인 변동은 있지만 확실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사 갈 집도 부족해지고 집값이 상승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최근 이사 갈 집과 날짜가 맞지 않아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우 예산에도 들어오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날짜가 맞지 않아서 포기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이 되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이 과정을 경험해보면서 놓쳤던 부분도 글에 담았으니 현명하게 이사 준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존에 살고 있는 집에서 다음 집으로 이사 갈 때 날짜가 맞지 않는 경우는 많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크게 2가지인데요. 바로 ① 거주할 공간이 필요한 것과 ② 짐을 어떻게 보관할지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방법을 모른다면 무조건 이사 날짜를 맞춰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수 있는데요. 실제 비용을 정확히 파악해보고 감당할 수 있다면 단기임대와 보관 이사로 대응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집에 부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 달 정도 되는 기간을 부탁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단기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도 단기임대 매물이 올라와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보통 매매, 전세, 월세 등으로만 검색해 보셨을텐데요.
거래유형에서 단기임대로 설정하면 여러 매물이 올라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 외에도 삼삼엠투, 에어비앤비 코리아, 리브애니웨어, 미스터멘션, 맹그로브 등 단기 체류형 플랫폼에서도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보실 수 있습니다.
단기임대 플랫폼 S업체의 경우 2024년에 비해 2025년 연간 거래액이 약 2.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840억원 → 1,880억원)
1주일 단위로도 계약할 수 있으니 입주 일정이 맞지 않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사짐 업체를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많은 업체들이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한 가지 확인해보면 좋을 정보는 컨테이너에 보관할 때 전기는 몇 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따로 쓸 경우 코드를 1개만 쓸 수 있다면 냉장 보관할 짐을 한 곳에 정리해 두어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임시로 거주하기 때문에 단기임대, 짐 보관은 좋은 곳을 선택하기 보다 가성비를 위주로 고르게 되는데요. 지난 달에 알아봤던 따끈따끈한 견적 금액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플랫폼은 1주일 단위로 계약 체결이 가능한데요. 10일 동안 임시 거주가 필요하다면 2주를 계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서울, 역세권, 방2개 구조를 기준으로 1주일을 빌리는 비용은 20~30만 원 정도였는데요. 만약 인테리어 때문에 한 달을 사용해야 한다면 약 100만 원 전후로 거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보관일자에 따라 비용이 추가되는데요. 1일 기준으로 10,000 ~ 15,000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만약에 30일을 보관하게 된다면 30(일) x 15,000원 = 450,000원의 보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죠. 추가로 보관 창고에서 이사를 한번 더 해야 하니까 100~1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더해집니다.
총 비용을 계산해 볼까요?
4주 동안 인테리어를 위해 단기임대를 살면서 짐 보관을 맡기게 되면 얼마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구 분 | 단기임대 (A) | 짐보관 + 이사비 (B) | 총 비용 (A + B) |
|---|---|---|---|
비 용 | 1,200,000원 (4주 x 300,000원) | 1,920,000원 (보관 : 28일 x 15,000원 + 이사 : 1,500,000원) | 3,120,000원 |
약 300만 원 정도로 거주의 불안정성과 짐 보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적은 돈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사 갈 집과 날짜가 맞지 않을 때 이정도 비용을 감당하고 선택하는 것이 괜찮을지 참고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가 놓쳤던 부분 3가지로 글을 마무리 해보려고 하는데요. 꼼꼼하게 잘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전출신고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전출만 하는 신고는 따로 없더라고요. 전입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전출 처리가 되는 구조입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 단기임대 기간 동안 이해를 해주면 다행이겠지만, 임대인 또는 다음 임차인이 좋아할리가 없기에 보통은 다른 곳으로 전입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기임대를 구할 때는 전입신고가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집으로 이사가는 대출을 심사 중이라면 주소지가 바뀌거나 전입신고에 따라 유주택자의 세대원으로 들어가게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출 받는 상품에 주택수 조건이 있을 때 가족 집으로 들어가면서 다주택자로 분류될 경우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입신고를 하기 전에 금융기관이나 대출 관련 주택금융공사 등에 상황을 설명하시고 안내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실수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집을 미리 보지는 못하더라도 주변 환경이라도 직접 확인해보고 계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유흥상권 중심에 있어서 밤에 너무 시끄러울 수도 있고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과 가까워서 소음이 생각보다 심할 수 있거든요.
생각보다 단기임대 기간 동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으니 현장을 한 번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뉴스 기사를 보면 전세 물량도 너무 부족하고 매매, 전세 모두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마음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시장 같습니다.
이럴 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를 알아보고 넓혀 보면서 안전하고 소중한 거주 환경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이 글이 꼭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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