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78만 원.

-이렇게 빠듯한데,
저도 1억을 모을 수 있을까요?
-1억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월급쟁이부자들 커뮤니티에는
월급 200만 원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해
1억을 달성한 분들이 있습니다.
세전 160만 원부터 190만 원까지.
대학원생도, 신입사원도, 지방 출신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1억 모은 후기를 읽고,
발견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운이 아니었습니다.
다섯 분 모두
'남는 돈을 저축'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빼고 남은 돈으로 생활'했습니다.
세전 160만원으로 시작한 운조님은
월급날 70%를 바로 저축하고
나머지 30%로 한 달을 운영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처럼
중간에 빼기 번거로운 상품에
묶어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유혹이 생겨도 손댈 수 없게,
처음부터 막아둔 겁니다.
첫 월급 185만원의 노력의삶님은
월급날 150만원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적금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몇 달은 불편했지만 곧 적응했고,
그렇게 4년 만에 1억을 완성했습니다.
월급 170만원의 잇츠나우님은
더 극단적이었습니다.
월급에서 저축을 제외하고
남긴 생활비는 45만원.
그 돈으로 한 달을 살았습니다.
"선저축 후소비는 흔한 말이지만,
실제로 매달 실행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월급 200만 원이 채 안 됐던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저축을 먼저 확보해두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월급을 얼마 받든,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변동 지출(외식, 쇼핑)을 줄이는 것보다
매달 고정으로 나가는 돈을 먼저 손봤습니다.
한 항목당 아끼는 돈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2~3가지를
동시에, 매달, 수년간 유지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막연히 아끼는 게 아니라,
어디서 얼마가 나가는지 기록하고 점검했습니다.
퓨미님(첫 월급 165만원)은
5년간 매달 수기로 가계부를 썼습니다.
"이 돈이 정말 필요한 지출인가"를
매달 스스로에게 물으면서요.
29살에 1억을 달성했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습관이었습니다."
워렌부핏님은 매일 가계부를 작성하고
월말마다 복기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꿨습니다.
대학원생 월급 190만원으로
1년간 저축 습관을 잡고, 2년 만에 1억에 도달했습니다.
지출 기록은 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닙니다.
돈이 어디로 새는지 보이게 만드는 일입니다.
보여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즐겁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잇츠나우님은 달성기의 제목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지루한 반복 끝에 1억을 만들다.”
저축과 절약을 반복하는 과정이 지루하고
때로 서글프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쓰셨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보상을 빠뜨리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운조님도 모든 소비를 틀어막지 않았습니다.
아내와의 외식, 좋아하는 활동을 위한
소액은 항상 남겨뒀습니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작은 보상도 잊지 않으려 했습니다."
완주하는 사람과 중도 포기하는 사람의 차이는 의지가 아닙니다.
의지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겁니다.
1억을 모으는 게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1억은 다음 단계로 가는 종잣돈이었습니다.
노력의삶님은 4년간 저축으로 모은
1억을 지방 투자,
수도권 내집마련의 종잣돈으로 썼습니다.
워렌부핏님은 저축으로 모은 5천만원에
소액 투자 수익을 더해 1억을 만들었고,
지금은 15억 자산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운조님은 현재 4년차 투자자입니다.
"1억은 작은 눈덩이입니다.
하지만 이 눈덩이가 있어야만
자산을 불려나가는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노력의삶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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