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로 성장하고 트라랑입니다.
투자 공부를 하다보면 코어자산과 위성자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합니다.

코어자산(Core Asset)이란 내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든든한 기둥 같은 자산입니다. 시장의 수익률을 지향하는 베타투자로 변동성이 적고 장기 우상향하며 언제나 사려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유동성이 높은 편입니다. 서울 핵심지 부동산, S&P 500 지수 ETF, 빅테크 우량주 같은 것들이 코어 자산입니다.
반면 위성자산(Satellite Asset)은 포트폴리오에서 공격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자산입니다.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알파투자로, 지방이나 외곽의 부동산, 테마주, 개별 중소형주처럼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짧은 시간동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산입니다.

투자를 공부하며 위험도가 높고 변동성이 높은 위성자산에서 안정적이고 우상향하는 코아자산으로 갈아타기해야하는 방향성을 늘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이 전략을 실행 하고자 해도 그 방법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론은 알겠는데, 위성자산에서 코어자산으로 넘어가는 길이 왜 이렇게 험난할까요? 부딪힐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고 싶을 땐 안 팔리는 '유동성의 얼음벽'
코어자산은 하락장에서도 가격을 싸게 내놓는 다면 매수기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들이 있어 매수세가 받쳐주지만, 위성자산은 시장이 조금만 냉각되어도 거래 자체가 멈춰버립니다. 가격을 아무리 싸게 내놔도 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눈앞에 코어자산이 싸게 나와서 당장 잡고 싶어도, 내가 가진 위성자산을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어 기회를 눈뜨고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 좁혀지지 않는 '자산 갭(Gap)'의 격차
상승기가 오면 코어자산이 먼저, 그리고 훨씬 크게 뛰어오릅니다. 위성자산 2~3개를 팔아 코어 1개로 합치려 했던 처음 계획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격차가 벌어져 "다 팔아도 못 넘어가는" 현실적인 벽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조급함 보다는 마음을 잘 다잡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행동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사전에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3.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본전 심리'와 ‘확정 손실’
갈아타기를 하려하는 시점은 시점은 위성자산의 가격이나 거래량이 꺾였을 때가 많습니다. 코어자산으로 넘어가려면 지금의 손실이나 낮은 가격을 그대로 확정 지어야 하는데, "언젠가 반등하겠지", "내가 산 가격이 얼마인데"라는 과거의 잔상이 매도 결정을 번번이 막아섭니다.
4. 생각보다 무거운 '제반 비용(세금 및 수수료)'
갈아타기를 할 때는 양도소득세, 취득세, 중개 수수료, 거래 비용 등이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거기에 이사비를 물어준다거나 내 물건을 팔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더 챙겨주려하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들이 들어갑니다. 이 비용들을 다 차감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코어자산에 투입할 수 있는 알짜 현금이 크게 줄어들게 되고, 이런 부분들이 갈아타기를 자꾸만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의 고통(급매 손실, 매도 피로감)을 감수하더라도, 이 방향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자산가로서 나아가기 위한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5년 뒤 10년 뒤 내 자산이 사라지지 않고 안전하게 우상향하게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자산 방어선을 구축하는 과정이자
복리로 상향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위성자산에서 코어자산으로 넘어갈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상재적으로 가치가 낮은 위성자산은 제값 다 받고, 가치가 높은 코어자산은 싸게 사겠다"는 마음입니다.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이 꺾이고 주저하게 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선가 매수매도의 한가운데서 마음이 힘든 동료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