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부터였던 것이었다.
주말마다 가족이 둘러앉아 먹었던 소고기는
더이상 식탁 위에 올라오지 않았다.
아직도 기억나는 순간이,
엄마 아빠가 안방에서 큰소리로 싸우시는데,
난 그게 너무 싫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있었다.
사실 아빠는 그 뒤로도 다양한 프렌차이즈를 시도하셨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강의에서 배운 단어로 쓰자면, 소득 절벽이 온 순간이었다.
입학식은 물론 운동회도, 졸업식에도 오시 못하셨던 아빠.
토요일도 출근하시며, 매일 약주가 과하신 아빠를 보며,
힘들어 하는 아빠를 보고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보며,
난 그냥 말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그런 착한 아들이 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왜 더이상 소고기 구이를 못 먹는지
왜 서울 상급지에서 경기도로 이사 가야하는지
왜 학자금 대출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그리고 더 문제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엄마 아빠는, 그냥..
넌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을 가야한다고만 말씀 하셨다.
난 그때 아빠가 무슨 잘못을 하신 줄 알았다.
그렇게 뼈를 갈아 일을 하셨는데도
결국 우리 집은 경제적으로 풍요롭기는 커녕
고통과 걱정 속에 나는 결국..
노후불안병을 가지고 입사를 했었더랬다.
되돌아보니 불안했지만, 결국 아빠랑 똑같이 살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재테크는 나와 거리가 멀었다.
흐르지 않는다던 시간은 지나고 지나
이젠 나에게, 아니 우리 가족에게 소득절벽이 오기까지
약 10~20년 전으로 추정이 되는 해, 2026년 8월이다.
이 말은, 빠르면 2036년 늦어도 2046년에는
근로소득만은 끊길 가능성이 높다는 말.
다행히 몇년 전 월부를 알게 되어
서울 하급지 신혼집을 팔고 샀었던
경기도 준신축 30평대 2층 아파트를
너나위님 덕분에, 우여곡절 끝에 팔고
신혼집이 있었던 그 동네에
신혼집보다 더 좋은 입지에
20평대 아파트를 매수했고
나에게도 곧 다가올 소득절벽 준비를
한계단 정도 확보했다.
월부학교도 갔었고
월부에서 재수강 하지 않은 강의가 없고
심지어 10번 재수강 들은 강의도 있으며
수도권에는 앞마당이 아닌 곳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지만
정작,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아니, 더 많아졌다.
아파트 비교평가는 알겠는데
방향이 매번 잡는 것이 힘들었다.
생각이 많아서인지
잘 몰라서인지
아니면 너무 많이 알아서인지
결국은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원인을 모르니깐
솔루션을 찾기가 어려운 26년 하반기
재테크 입문반을 들으면서,
솔까 100% 믿고 따라가고 있는
너나위님의 첫 재테크 로드맵 강의 1주차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크게 틀린 적이 없으신 분이니깐
이번에도 시킨대로 행동만 하면
그간 내 고민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름 의미있는 희망이 드는 강의였다.
시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내 생황도 변하고, 애들은 크고,
심지어 내 마음도 실력도 변하는데,
매번 코칭을 받고 방향 정하는 것이 아쉬웠다.
코칭을 받은 다음달은 다음 분기는 상황이 또 변했고,
갑자기 월부가 사라지면 난 뭐지 싶기도 했으며,
다주택자 무적 이론이 잠시 퇴장하는 분위기라,
그간 길에 아파트에 부동산에 뿌린 내 긴 시간도
사라지는 것 같아, 힘들었다.
부쩍 커버린 두 딸들의 지나간 시간에게도
미안하면서 아쉽기도 했었던 나였다.
그래도,
재테크 입문과정을 통해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나만의 날개를 달수만 있다면
저축율이 50%가 안되다보니
매번 저축 얘기만 나오면 조용해진 나를 보지 않아도 되고,
가족과의 시간을 난도질하는 미친 징기스타를
다시 소환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고,
무조건 부동산이 아니라, 다양한 길 그리고 방법 중에서
징기스타 그리고 징기스타 가족에게 맞는 것을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생기는 강의였다.
딱 하나 기억에 남는 핵심 단어를 뽑자면
소저수기
정말 이 단어로 뽑고 싶다.
기존 재테크 기초반에서는,
통장 쪼개기의 중요성과
일반적인 알파, 베타 투자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
재테크 입문반 1주차에서는 열반기초에서 배우는
이 모든 재테크 활동의 핵심인 비전보드가 생겨서 대박!
+
그 비전을 향해 가는 길에 있어
단순히 저를 많이 해라가 아니라,
일단 소부터 세팅하고 →
다음이 저이면서
그 “소”에서 “저”로 넘어가는 판단 기준을
클리어하게 제시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모든 방정식은
너나위님의 경험과 쌓아오신 데이터에 의해
확실히 검증되었다고 하셔서 완전 신뢰도 100%
4주차까지 가면 스스로에게 맞는 기준을 세울 수 있다 하시니.
2주차는 물론 이제 3주 뒤 내 모습이 기대된다.
너나위님, 또 이렇게
퀀텀 점프할 수 있게
계기를 마련해주셔 감사합니다.
나중에 제 딸들에게도 알려줘서
저랑 달리 제 딸들은
“아빠처럼 살아볼께요”
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