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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거상] 세번째 이야기 : 지키는 법을 알려준 월부

20시간 전

안녕하세요 부동산 거상이 되고싶은 당근거상입니다.

 

월부에서 제 투자를 복기하며 남기는 세 번째 이야기, 그 마지막 기록입니다.

1편과 2편이 있으니 둘다 보고 오시면 이해가 ^^;;

[당근거상] 줍줍 당첨이 독이 될 줄 몰랐던 그때, 나는 투자의 본질을 몰랐다 

[당근거상] 두 번째 이야기 : 잘 모르는 것에 투자한 대가

 

결혼 전인 2019년, 특별공급으로 당첨되었던 세종의 '0호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평당 1,000만 원이라는 분양가로 운 좋게 싸게 매수할 수 있었죠. 

이후 줍줍 당첨과 상가 투자 후 남은 자금으로 어찌저찌 잔금을 치뤘습니다.

 

그사이 부동산 공부를 더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쌍둥이를 낳고 육아에 정신을 쏟느라 그저 자산이 알아서 

불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종 아파트의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채워졌고,

 이를 팔아 수익 실현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의 모든 지역이 하락장이였습니다. 

아는 지역이 별로 없던 저는 쌍둥이를 키우며 어디에 살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결혼 전 오래 살았던 대전 서구 둔산동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남편도 충청도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아이들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단연 둔산동이라 판단했습니다. 

세종의 0호기 역시 직접 살아보니 '입지가 압도적이지 않은 한, 

신축일 때 매도해야 제값을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쌍둥이를 가졌을 때 외제차도 예약해 두었습니다. 

아주 안전하다고 소문난 볼보 XC60 계약금을 걸어두고, 

'나중에 집 팔면 사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죠. 

하지만 세종 0호기를 매도할 계획을 세우면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차를 사지 않고 그 돈을 모아 둔산동 아파트를 사기로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당시 다주택자 매물로 호가보다 1억싼 매물이 나타났고

저층이긴 했지만 거의 19년도 상승장 오기전 가격으로 살수 있었습니다.

지식이 부족했던 것치고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라는 경험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월부에 와서 앞마당을 만들다 보니 워낙 다 싼 하락장이라서

지금 돌아보면 '내가 만약 그때 앞마당이 더 많았더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처음에 열기, 열중 들을때는 아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생각도 하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습니다. 

 

당시의 저는 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고,

 지금도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그 사이 제 앞마당은 17개로 늘어났고, 

이제는 어떤 시장의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준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좋은 동료들을 만났고, 

마인드가 새로워지며 삶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직장을 대하는 마인드,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을 관통하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만약 월부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요? 

"5급지를 사느니…" 하면서 좋은 기회들을 덧없이 놓쳐버렸을지도 모르고, 

영끌했던 아파트는 팔지 못한 채 여전히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대전 학군지 구축 매수는 했지만 전세만기가 되도 희망회로 돌리고 있었을겁니다

무엇보다 시장을 바라보는 지식과 기준 자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월부 튜터님들의 수많은 가르침 중, 제 가슴에 가장 깊이 남아있는 말이 있습니다.

 

"싸다고 해서 당장 사라는 요행이나 희망을 품지 마세요."

"아, 이건 이만큼 올랐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가치를 제대로 보고 샀다면, 믿고 기다리면 됩니다."

“단편적인 시장만 경험해 본 사람들은 하락장이 오면 버티지 못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저는 2번의 상승장과 1번의 하락장, 

그리고 지방 시장의 사이클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당장 명확한 '1호기' 타이틀은 없을지 몰라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 부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결과는 달라졌겠지만,

 지난 선택에 미련은 없습니다.

 

월부는 저에게 명확한 '투자 기준'을 세워주었습니다. 

지난 선택을 복기하며 내가 얼마나 무지했고 무모했는지 깨달았고,

 공부를 해나가며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월부에 온 이후 새로 추가 투자를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보유한 0호기만 3개였으니까요.) 하지만 시장에서 끝까지 버티는 방법을 배웠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투자자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돌이켜보면 오히려 당장 투자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실력을 먼저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의 상승장과 대전의 재건축 이슈가 맞물리며, 

오롯이 제 자산만 합쳐 0호기들로 '자산 10억'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월부에 오지 않았어도 시장의 흐름을 타 10억이라는 숫자는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월부가 없었다면 그 10억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그리고 이 자산이 앞으로 어떤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정상 실거주가 불가능해 향후 3년간은 추가 투자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돈을 넣어 집을 사는 것만이 투자가 아닙니다. 

시간을 들여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머지않은 미래에 폭발적인 결실을 맺게 해줄 가장 강력한 초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무엇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주변을 좋은 에너지의 사람들로 채우며, 

독서를 통해 마인드를 매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댓글

해적왕D
20시간 전

오 거상님 10억 달성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 함께 할때 정말 야무지게 해내시는 모습보고 꼭 성과를 이뤄 내실 분이라 생각했어요 ^^ 앞으로도 꾸준히 쌓아나가실 거라 생각 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

파이어고고
17시간 전

경험부자 거상님! 지금 쌓아놓은 경험들이 다음 갈아타기 속도를 높여줄겁니다! 힘든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10억 달성도 축하해용><

테이킹
17시간 전

와 멋지다 거상님!!!10억달성 축하드려요 돈을 넣어 집을 사는것만이 투자가 아니다 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매일매일 나아가는 거상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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