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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장보고서, 서툴러도 끝까지 완성해야 하는 이유[민갱]

26.08.19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투자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늘어납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녀오고,

시세를 확인하고,
임장보고서도 작성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무엇 하나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 작성해도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결과물과 비교하면
내가 만든 것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조금 더 공부한 다음에 해야 하지 않을까?”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데
이걸 끝까지 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번에는 어렵겠으니
다음 달에 다시 제대로 해볼까?”

 

하지만 투자 공부를 시작한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는 가봐야 합니다.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완성하는 경험부터 쌓아보셨으면 합니다.

 

 

잘하는 방법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성취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을’보다 ‘어떻게’에만 골몰하기 때문이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어떻게’를 먼저 고민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어떻게 잘 쓸지,
시세를 어떻게 많이 외울지,

비교평가를 어떻게 정확하게 할지,
결론을 어떻게 멋지게 정리할지 생각합니다.

 

물론 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한 분들에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이번 달에 무엇을 완성할 것인지
분명하게 정하는 일입니다.

 

이번 달에 앞마당 하나를 만들고,
임장보고서를 지역을 분석한 뒤 결론까지 작성하고,

내 생각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부족한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완성을 목표로 삼으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찾게 됩니다.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부족한 부분은 배운 내용으로 채우고,

 

결론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현재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내 생각을 적어볼 수 있습니다.

 

 

완성은 실력이 생긴 뒤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실력이 충분히 생겨야 좋은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순서는 반대에 가깝습니다.

 

완성은 실력의 결과가 아니라
실력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임장보고서를 결론까지 작성해봐야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입지 분석은 할 수 있지만
가격과 연결하는 것이 어려운지,

 

단지의 장단점은 정리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것이 어려운지,

 

비교는 했지만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는지 알게 됩니다.

 

중간에 멈추면
이미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반복하게 됩니다.

 

어려운 결론 부분을 계속 남겨두면
다음 달에도 같은 자리에서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부족하더라도
마지막 결론까지 작성해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가 분명해집니다.

 

그래야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고,
받은 피드백도 다음 결과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완성해야 비로소
다음에 무엇을 바꿔야 할지가 보입니다.

 

 

시작이라는 단어가 적힌 축구장

 

첫 번째 결과물은 출발점입니다

 

첫 임장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처음부터 지역의 가치를 정확히 설명하고,
모든 단지의 가격을 이해하며,

완벽한 비교평가와 결론까지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놓칠 수도 있고,
내린 결론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결과물의 역할은
내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결과물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기준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첫 번째를 완성하면
두 번째에는 전체 구조가 보입니다.

어느 부분에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다음에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서툰 첫 번째 결과물을 건너뛰고
능숙한 두 번째 결과물부터
만들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페이지를 꾸미거나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욕심은 줄여도 됩니다.

 

다만 필수적인 과정을 생략하거나
결론을 쓰지 않은 채 멈추지는 마세요.

 

현재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라도
내 생각을 남기고 마침표를 찍어봐야 합니다.

 

잘 정리된 미완성 자료보다
서툴더라도 끝까지 작성한 결과물이
다음 성장을 위한 더 많은 힌트를 줍니다.

 

 

전략2: 목표 달성의 기술

 

완성을 목표로 정하면 방법이 보입니다

 

책에서는 원하는 목표를 분명히 정하면
RAS가 그 목표와 관련된 정보와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과제는 너무 어려워”라고 생각하면
하지 못하는 이유가 먼저 보입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아는 것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보다 늦었다는 생각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반대로

 

“서툴더라도 이번 과제는 반드시 완성한다”

라고 목표를 정하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남은 시간에 무엇부터 해야 할까?”

“완성에 꼭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어디까지는 혼자 하고,
어떤 부분은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오늘 한 시간 안에
어느 부분까지 끝낼 수 있을까?”

 

목표가 분명해지면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대하는 행동은 달라집니다.

 

 

완성한 뒤에 다음 실력이 만들어집니다

 

완성했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완성은 끝이 아니라
피드백과 개선을 시작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결과물을 끝까지 만들어야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알 수 있고,

그것을 다음 과제에 적용하며
조금씩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완성하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완성하는 것.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지역을 비교하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힘이 만들어집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한 여러분이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습니다.

 

속도가 느릴 수도 있고,
작성한 결론에 자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부족함을 이유로
다음으로 미루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완성해보세요.

 

그 한 번의 경험이
다음 과제를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이 되고,

어려운 부분을 만나도
끝까지 해결해보는 힘이 될 것입니다.

 

완성하는 경험을 하나씩 쌓으며
자신의 투자 실력을 만들어가시는
모든 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허씨허씨
26.08.19 12:45

완성은 실력을 만드는 과정이다! 서툴더라도 어떻게든 해내는 마인드가 중요하네요. 감사합니다 반장님!

수박조아
26.08.19 13:00

서툴더라도 완료하는 경험이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장님 감사합니다🩷

가애나애
26.08.19 13:16

완성을 목표로 정하면 방법이 보인다!!! 감사합니다 반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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