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료와 함께 즐겁게 성장하고 싶은 몽그릿입니다 :)
월부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던 2024년 여름,
저는 지방에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당시 주변 동료들은 서울과 수도권 시장에 기회가 있다며 열심히 물건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금이 부족해 그 시장에 갈 수조차 없다는 사실이 참 속상했습니다.
‘왜 나는 좋은 시장이 눈앞에 있는데도 투자할 수 없을까?’
그때 혼자였다면 아마 낙담한 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강의를 듣고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 지금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 지방으로 눈을 돌렸고, 지방 광역시에 첫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지금, 그 자산을 매도한 뒤 이번 달 수도권 투자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수도권에 투자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결과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방 투자는 단순히 지방에 한 채를 매수한 경험이 아니라,
제가 다음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 징검다리였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도 2년 전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은 많이 올랐는데, 지금 지방에 투자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저는 여전히 서울·수도권과 비교하면 지방에는 저평가된 기회가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을 제대로 해낸다면
지방 투자도 충분히 수도권 자산으로 갈아타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지방 투자를 통한 수도권 갈아타기 경험이 지금 출발선에 서 있는 분들에게
‘나도 지금 할 수 있는 투자가 있다’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방 투자 과정
제가 투자한 지방투자 1호기는
광역시 신축 25평이었습니다.
- 매수시점 : 24년 9월 3.28억 매수 (투자금 6,700만원)
- 매도시점 : 26년 6월 3.6억원 매도 (수익3300만원, 부대비용제외)
- 수익률 : 약 49% 수익
지방 투자는 수익률 200%해야하는거 아니야?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것밖에..?
누군가에는 그리 큰 수익금이나 수익률이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잃지만 말자라고 생각으로 투자를 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축으로 모으기에는
꽤 큰돈을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익을 얻은 것 보다 더 값진 것은 ‘경험’이었습니다.
‘규제 상황’, ‘매수’, ‘사람과의 관계’, ‘매도’ 등 투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24년 여름 조건부 전세 대출에 대한 규제가 나와서 일명 동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낀 물건을 매수를 하기로 결정했고, 세낀 물건들만 열심히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당시,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잠시 매물코칭 서비스가 중단되었는데, 처음 투자하던 저에겐
투자의 확신을 받을 수 있는 코칭을 이용할 수 없었던게 너무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당시 저는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재 수강하고 있었고
너바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저환수원리’에 만족하면 번트치고 나가자
즉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준비반’, ‘지방투자 기초반’, ‘지방투자 실전반’ 기초반부터 실전반 강의를 들으면서
배운대로 투자 기준을 잡고,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치 > 가격 > 리스크
첫 번째, 좋은 것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지 가치를 알고, 좋은 단지부터 투자가 가능한지 보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어떻게든 싸게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방 투자에서 싸게 산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내가 어떻게 하면 망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급리스크는 없는지, 나는 잔금이 어려운데 잔금을 안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웠습니다.
수도권 갈아타기
지방에서 투자금과 수익금 약 1억원과 그 동안 저축액을 합쳐
1억중반대 금액으로 비규제 지역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6월에 매도하고 세제 발표를 기다리면서
과거 시장에서 세금이 가장 규제가 심했을 때 나의 상황에서는
감당 가능한지 상황을 미리 확인해봤고
투자 물건을 두 달 가까이 계속 전화 임장과 시세를 확인하면서
투자 후보 물건들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규제가 발표가 되고, 내용을 확인 한 후
충분히 감당 가능하겠다고 판단하고
비규제 지역에 투자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매수를 하기 위해 내가 후보로 보고 있는 단지에서
광고 올라와 있는 물건을 다 전화해서 조건과 상황을 확인해보고
조건에 맞으면 평일, 주말 상관없이 물건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부동산에게 전화를 하고, 조건에 맞으면
물건을 보러 가고 반복했습니다.
지방 물건을 매도하고, 수도권 자산을 매수하는 과정에 있어서
지방 물건은 최저가에 매도하고
수도권 물건은 최고가에 매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참 어려웠습니다. 매도할때도 내가 어떻게 고생해서 산건데
이걸 이렇게 싸게 팔아야되나? 매수할때도 싸게 팔아서
더 싸게 사야하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나?
정말 많은 고민과 행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강의에서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물론 투자금이 다르긴 하지만, 지방의 자산은 3억대,
수도권물건은 6억~7억대 물건으로 갈아타는 것 자체가
더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이기에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서울 수도권 시세를 확인하면서
현재 가격 자체가 싸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제가 행동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뛰어나고 잘나서 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
환경안에서 배우고, 배운대로 ‘행동’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과정이고, 실제로 많은 동료들도 해냈습니다.
순탄치만 않았던 과정
매수하는 과정에 있어서 부동산 사장님과 협의 하는게 참 어려웠습니다.
현재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었고, 임차인이 중간에 퇴거하면서
새롭게 전세를 맞춰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존 임차인의 퇴거확약서와 연락처를 요청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제 투자이기에 확인할 부분은 직접 챙기고 싶었습니다.
가능성이 작더라도 제가 노력해서 줄일 수 있는 리스크라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장님의 반대가 답답했지만,
대화를 나누며 사장님 역시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연락처가 없을 때의 위험을,
사장님은 잦은 연락으로 임차인이 집을 보여주지 않을 위험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임차인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는 조건으로 연락처를 전달받으며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퇴거확약서는 새로운 임차인의 대출 실행에 필요한 서류라고 설명을하며
내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감정이 아닌 설득을 통해
내가 원하는 조건을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 투자 과정을 이어가는 동안 10개월 된 아기의 육아를 함께 병행해야 했습니다.
임장과 투자 일정으로 집을 비우면 배우자의 육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회사와 투자, 육아를 함께 해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시간이라도 밀도 있게 사용하고, 집에 있을 때는 최대한 육아에 참여하며 서로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육아와 직장, 투자를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계속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고민하기보다 비슷한 과정을 먼저 지나온 선배들에게
솔직하게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과 현실적인 해결책을 하나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어렵더라도 포기하기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도움을 구한다면,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길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거쳐오며
3년 전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제가 수도권에 부동산 자산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가능했던 이유는
월부라는 환경 안에 머물며 꾸준히 배우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배웠고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고 싶어 시작했지만,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꾸준히 하나씩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 경험을 나누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이룬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지금 투자금이 부족하거나, 시장이 이미 많이 올랐다고 느껴지거나,
육아와 직장 때문에 투자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동료분들도
각자의 상황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잘했던 것도, 특별한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배우고,
막히는 순간마다 먼저 경험한 선배와 동료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장은 작은 행동처럼 보여도
그 경험들이 쌓이면 다음 기회를 알아보는 눈이 생기고,
언젠가는 더 좋은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번 경험이 출발선에 서 있는 동료분들에게
‘나도 지금부터 시작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만으로 끝내지 말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꼭 한번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동료들과 계속 나누며
함께 즐겁게 투자 생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투자자로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될 수 있게 도와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줴러미 튜터님, 재이리 튜터님, 코쓰모쓰 튜터님,
빈쓰 튜터님, 라즈베리 튜터님, 센쓰 튜터님, 진담 튜터님
기초반, 실전반, 월부학교에서 만난 모든 동료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