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에서 멈추지 않았던 5개월, 수지구 2호기가 순자산 10억으로 이어졌습니다

26.08.28

 

 

1호기에서 멈추지 않았던 5개월, 

수지 2호기가 순자산 10억으로 이어졌습니다

 

 

2024년 9월, 1호기 잔금을 마쳤습니다.

첫 투자를 끝내고 나니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했는데, 이제 조금 쉬어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내 목표는 1호기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목표까지 가려면 다음 투자를 계속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하던 대로 다시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며 다음 투자할 곳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가 사용할 수 있었던 투자금은 약 1억 원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1억으로 어디를 살 수 있을까?’

서울도 보고 수도권도 봤습니다.

살 수 있는 물건은 있었지만 뭔가 조금씩 아쉬웠습니다.

 

입지가 아쉽거나, 상품성이 아쉽거나, 제가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소형평형이거나.

‘살 수는 있는데, 이게 정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일까?’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1억으로 어디를 살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중 무엇이 더 좋은가?’

 

추가로 마련할 수 있는 자금까지 다시 계산해보고,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까지 범위를 넓혀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호기 잔금을 하고도 계속 다음 후보 물건을 찾아다녔고,

5개월 뒤인 2025년 2월, 용인시 수지구에 두 번째 집을 계약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 2호기는 

시간이 지나 저희 가족이 순자산 10억을 넘어서는 데 큰 역할을 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집을 사면 순자산 10억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투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것은 그저 제가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선택지를 계속 찾아보고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결과보다 

제가 어떻게 2호기를 찾았고, 

계약 이후 생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갔는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투자는 2025년 2월 당시 비규제지역이었던 곳에 투자한 경험입니다.

지금은 대출이나 세금, 규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당시 투자금이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하나의 투자 경험으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계속 보고 있던 수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움직이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계속 지켜보고 있던 수지도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지 안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권과 단지에서 

먼저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가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던 곳은 수지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후순위 생활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선호 생활권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제가 보고 있던 곳까지 조금씩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거래가 하나둘 이어졌고, 전세가격도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마침 명절을 앞둔 비수기에 

여러 사회적 이슈까지 겹치면서 매수자들이 잠시 관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움직이던 매매가격은 주춤했지만, 전세가격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다시 계산기를 두드려봤습니다.

‘어? 이제 내가 할 수 있겠는데?’

 

매매와 전세 사이의 차이가 줄면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빨리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다만 몇 달 동안 계속 보고 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지역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는 보였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물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가가 움직이던 시점, 기회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온길]

 

 

‘이 집 아니면 안 돼’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투자 가능한 물건들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후보를 5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와 협상 범위를 정리했습니다

어느 가격까지 살 것인지, 어떤 조건이면 선택할 것인지도 미리 생각해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협상할 때 꽤 도움이 됐습니다.

‘이 집 아니면 안 돼.’ 라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물건의 조건이 맞지 않아 다음으로 넘어갔고, 두 번째 후보 물건을 협상하게 됐습니다.

중개사님께 매도자의 상황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왜 집을 파시는지, 언제 이사하고 싶으신지, 어떤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가 맞춰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매도자가 원하는 일정과 중도금 조건은 최대한 맞춰드리고, 

대신 제가 원하는 가격과 수리기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1천만 원을 조정하고 수리기간까지 확보해서 계약하게 됐습니다.

 

계약하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가격만 깎는 게 협상은 아니구나.’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내가 무엇을 줄 수 있고, 

대신 무엇을 요청할 수 있는지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택지를 만들어놓으니 

한 물건에 끌려가지 않고 조금 더 편하게 협상할 수 있었습니다.

 

매수할 물건을 제대로 파악해야 되는 이유 (feat. 일잘러 부사님의 중요성)

 

 

 

집을 샀는데, 이제 전세가 걱정이었습니다

매매계약을 하고 나니 기쁜 것도 잠시였습니다.

당시 주변에 전세 물건은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전세가 별로 없으니까 조금 더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전세 물건도 적었지만 찾는 손님 역시 많지 않았습니다.

전세가 없다고 무조건 잘 나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산 집은 수리가 필요한 구축이었습니다.

 

매도자가 이사한 뒤에야 수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세를 보여줄 당시에는 완성된 집을 보여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세가격을 조금 더 높게 받기보다 

잔금 전에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구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습니다.

 

잔금 약 3개월 전부터 매매를 진행해주신 중개사님께 전세를 부탁드렸고, 

주변에 나와 있는 경쟁 전세도 확인했습니다.

대부분 수리가 되어 있지 않은 물건이었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깔끔하게 수리하는 것 자체가 우리 집을 선택할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

 

하지만 아직 수리를 시작하기 전이라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1호기에서 수리했던 집의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이런 느낌으로 깔끔하게 수리할 예정이에요.”

어디를 교체할지, 어떤 자재로 사용할것인지, 어떤 느낌으로 수리할 것인지 중개사님께 자세히 공유했습니다.

 

저는 우리 집을 선택할 이유를 만들고, 중개사님은 그 이유를 임차인에게 잘 전달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다행히 임차인을 구하고 전세계약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돈은 아끼되, 내 집처럼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투자금을 최대한 아껴야 했기에 반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업체에 맡겨야 할 공정은 맡기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투자한 집이니까 이 정도면 됐지.’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기준은 ‘나라면 여기서 살고 싶을까?’였습니다.

 

큰돈을 들여 화려하게 고칠수는 없었기 때문에..

돈은 적게 들이면서도 집이 깔끔하고 센스 있어 보이도록 하나씩 손봤습니다.

모든 등도 직접 교체하고, 낡은 커버들도 바꾸고,

간단한 실리콘 작업처럼 손은 많이 가지만 직접 할 수 있는 것들도 하나씩 해봤습니다.

주말이면 우리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ㅎㅎ

남편과 저, 아이까지 함께 새로 산 집으로 가서 이것저것 고치고 닦았습니다.

 

 

 

 

 

 

 

큰돈을 들인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작은 것 하나를 고를 때도 나름대로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투자한 집이라고 대충 고치기보다 내가 살 집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 신경 써서 수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리가 끝난 집을 봤을 때는 괜히 뿌듯했습니다.

 

주말마다 가족이 총출동해서 작업할 때는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2호기를 하면서 우리 가족에게 생긴 재미있는 추억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이제 수리도 하고 임차인도 구했으니 잔금만 잘 치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전세 가계약금이 들어왔는데, 집주인이 돌아가셨습니다

중개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집주인 어르신이 돌아가셨대요.”

 

순간 머리가 멍했습니다.

 

저는 이미 매매계약을 하고 중도금까지 지급한 상태였고, 

새로 들어올 임차인과도 전세계약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1호기에서도 상속물건을 매수한 경험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상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이번처럼 매매 진행 중 갑자기 매도인이 돌아가시면서 

상속물건으로 바뀌는 상황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상속 절차를 밟아서 잔금만 잘 치르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매도인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상속등기 절차가 필요했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미 계약한 임차인의 전세대출이었습니다.

상속등기가 늦어지면 임차인이 예정된 날짜에 전세대출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여러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다행히 당시 2호기를 계약한 뒤 실전반을 수강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끙끙대기보다 진담튜터님과 행복한노부부튜터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중개사님께 묻고, 법무사에게 확인하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여러 방법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은

‘내가 소유권을 먼저 가져오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다.’ 였습니다.

 

 

 

계획에 없던 한 달 빠른 잔금

원래 제 매매 잔금일은 6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속등기 절차가 길어져 기존 일정에 맞춰 소유권을 가져오지 못하면 

임차인의 전세대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주전세로 계약을 진행하면서 매매 잔금을 한 달 정도 먼저 치르기로 했습니다.

처음 세웠던 계획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제가 먼저 소유권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임차인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잔금일에 

전세대출을 정상적으로 받아 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아… 이제 끝났다.’ 싶었습니다.

 

1호기에서 상속물건을 경험했던 것도 이번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는 조금 알고 있었고, 

모르는 부분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도 알았습니다.

 

처음 세웠던 일정을 그대로 지키는 것보다 

지금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인지 보고 계획을 바꾸는 것이 필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상황과 해결 과정은 따로 기록해두었습니다.

 

중도금 이후 집주인이 사망했습니다 (2호기 경험담 2탄)

 

 

 

지나고 보니 전세가격은 5천만 원 이상 올라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잔금과 임차인의 입주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몇 달 뒤 주변 전세가격을 확인해보니 제가 계약했던 가격보다 최소 5천만 원 이상 올라 있었습니다.

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계약했으면 더 받을 수 있었을 텐데…ㅎㅎㅎ’

하지만 당시 상황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전세를 내놓았을 때는 찾는 임차인이 많지 않았고, 

제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세가격의 고점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잔금 전에 임차인을 구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를 알고 과거를 보면 아쉬운 선택은 언제든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저는 미래의 전세가격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알고 있던 정보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 내린 선택이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경험 이후 전세를 볼 때는 물량만 보지 않게 됐습니다.

실제로 찾는 임차인이 있는지, 경쟁 물건은 어떤 상태인지, 

우리 집을 선택할 이유가 있는지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정말 끝난 줄 알았는데 하나가 더 남아 있었습니다

잔금을 한 달 앞당기면서 매도자 측과 추가로 협의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재산세였습니다.

잔금일이 변경되면서 해당 연도 재산세는 매도자 측에서 부담하기로 합의했고, 

다행히 그 내용을 계약서 특약에 남겨두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세금이 나온 뒤 매도자 측의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그때 정말 느꼈습니다.

‘아… 써놓길 잘했다.’

중개사님의 중재도 있었고 계약서에 내용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결국 약속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내용이라도 돈과 책임에 관한 것이라면 말로만 합의하지 않고 계약서에 남겨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

매도자의 변심 (feat. 사소한거라도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

 

 

 

그렇게 저의 2호기가 끝났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호기 잔금을 하고 바로 다음 투자처를 찾아다녔고, 

5개월 뒤 수지에 2호기를 매수했습니다.

전세까지 잘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매도인이 돌아가셨고, 

임차인의 전세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한 달 빠른 잔금을 치렀습니다.

 

그때는 닥쳐오는 일을 하나씩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적어놓고 보니 그 과정 전체가 제 두 번째 투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호기와 2호기의 자산가격이 움직이면서 

순자산 10억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경단녀 전업맘의 10억 달성기 : 작은 실행이 만든 큰 변화

고민만 했다면 없었을 10억, 완벽하지 않은 실행이 만들었습니다

 

 

10억을 달성했을 때 정말 기뻐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다시 자산을 정리해보니 어느새 순자산은 약 15억이 되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글을 쓰면서는

‘수지 아파트가 얼마 올랐다.’는 결과보다 

그전의 과정들이 더 많이 생각났습니다.

 

처음에는 ‘1억으로 어디를 살 수 있을까?’에서 시작했지만,

계속 비교하다 보니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중 더 좋은 것은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질문을 가지고 계속 지역과 물건을 보다 보니 어느 순간

‘어? 이제 내가 할 수 있겠는데?’ 하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리고 계약 이후에는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겼습니다.

그때마다 모든 답을 혼자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경험 있는 분들에게 묻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통해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신 모든 멘토님과 튜터님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함께 고민해주신 진담튜터님과 행복한노부부튜터님,

감사하게 월부디너에 초대받아 2호기 수리 고민과 가치에 대한 확신을 더해준 권유니튜터님

매수부터 임대까지 한 팀처럼 움직여주신 중개사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투자를 준비하다 보면 아무리 찾아도 기회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고,

막상 계약하고 나면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도 그때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었습니다.

조금 더 보고, 조금 더 비교하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문제가 생기면 그 순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

그렇게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알아볼 수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호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것은
돌아봤을때 좋은 시기에 투자했다는 결과보다,

한 번의 투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본 경험이었습니다.

 

시장과 제도는 제가 투자했던 2025년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직접 물건을 고르고 협상하고, 전세를 맞추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까지 해결해본 과정은 앞으로의 투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처음 겪는 일이 생기겠지만,

‘그때도 해냈으니, 이번에도 방법을 찾아보자.’

더 자신 있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하면서 남는 것은 수익만이 아니라,
한 채를 끝까지 해내며 쌓이는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힘’​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의 2호기 이야기가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한 채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나도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

하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2

부자엄마유니
26.08.29 07:20

우와~~~ 1호기 하시고 바로 2호기 달리셨군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끝까지 멋지게 해낸 온길님 짱 멋져요!!!! 20억 가즈아~~♡

내꺼장만
19시간 전

좋은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