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들, 친척들과 만나는
즐거운 명절인 ‘추석’도 한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친척들을 생각하면 보고싶고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동시에 우리를 떨게 만드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습니다.
바로 통장 잔고를 텅장으로 만드는 ‘명절맞이 대지출..(?)'입니다.
안녕하세요. 함께하는가치입니다 :)
명절만 지나면 우리는 “대체 어디에 이렇게 돈을 많이 썼지?”라며 한숨을 쉬곤 하는데요.
양손 가득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고, 오랜만에 만나는 조카들의 용돈을 두득히 챙겨주고,
각종 모임 비용들을 치르다 보면 어느새 남은건 가벼워진 지갑밖에 없었던 기억..다들 있으시죠?
저도 돌아보면 지갑이 다 털린 후에 “이게 소비였을까, 낭비였을까?” 뒤늦게 후회했던 적도 많습니다.
이런 불필요한 지출을 한 뒤에 후회하는 일을
계속해서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중요한 것은 돈을 다 쓰고 난 뒤에 뒤늦게 가계부를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쓰기 전, 나의 지출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미리 분류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현명하게 지출하기 위한 3가지 기준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명절마다 반복되는 ‘텅장’의 비밀
백화점이나 마트의 명절 선물 코너를 지나다 보면 왠지 모를 합리화와 함께 지갑이 열립니다.
“이 정도는 해야지”, “명절이니까 이정도는 쓸 수 있지”라며 장바구니에 계획되지 않은 것을 담는 순간,
우리는 이미 낭비의 파도에 휩쓸리고 있는 것입니다.
명절이라는 프레임을 벗고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평상시에 쓰지 않았던 돈을 왜 명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합리화하고 있었을까요?
돈을 쓴 후에 지출을 분류하는 것은 이미 늦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 여러분의 머릿속에 ‘소비, 낭비, 투자’라는 필터를 먼저 장착해보세요.
2.우리가 명절마다 지갑을 털리는 이유
지방에 내려가는 고속도로 위, 혹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 앞에서 우리는 쉽게 지출의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 “오랜만에 만났으니 분위기 한번 내야지!” 하며 비싼 외식비를 기꺼이 내가 결제하고
- "사랑하는 조카가 갖고 싶다는데" 하며 무리한 선물을 안겨주고
- 백화점, 마트 진열대에 가득 찬 화려한 선물 세트를 보면서 충동적으로 카드를 내밀곤 합니다.
집에 이미 비슷한 물건이 있거나, 상대방이 원한것도 아니였는데
나의 ‘체면’과 ‘분위기’ 때문에 지갑을 열었던 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이런 소비는 감정적인 충동에 의한 낭비일뿐, 결코 현명한 소비가 아닙니다.
내가 꼭 필요해서 혹은 미래를 위해서 하는 투자가 아닌 그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충동적으로 지불하는 전형적인 ‘낭비’에 가깝습니다.
3.추석 지출을 현명하게 할 수 있는 3가지 기준(소비vs낭비vs투자)
이번 추석에는 지갑을 열기전 3초만 고민해보세요.
“내가 지금 하려는 지출은 소비인가, 낭비인가, 투자인가?”
소비: 관계, 의식주 등 꼭 필요한 곳에 채우기 위한 지출
- 부모님께 꼭 필요한 건강식품을 챙겨드리는 것
-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나누는 합리적인 수준의 식비
등과 같은 지출은 삶의 관계를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고 지킬 수 있는 진짜 필요한 ‘소비’입니다.
돈을 쓰기 전부터 명확한 목적이 있는 소비를 해야만 후회가 남지 않게 됩니다.
낭비: 남들의 시선에 의식해서 체면과 분위기에 휩쓸려 하는 과잉 지출
- 할인한다는 마음에 덜컥 사버린 쓸모 없는 선물세트
-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 동창들이 신경쓰여 무리하게 카드를 긁은 명품, 겉치레
- 타인을 의식해서 주는 과도한 용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명절에 기분따라 쓰는 돈의 상당 부분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목적이 없었거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쓰게 되는 지출을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투자: 미래를 위한 자산을 쌓거나, 경험, 미래를 위한 지출
-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일상에서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국내여행을 다녀오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
- 명절의 여유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책을 사거나 강의를 수강하면서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를 위한 지출
등은 명절에도 단순한 소비나 낭비를 넘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쌓아나가는 발판이 됩니다.
4. 이번 추석, 여러분의 지갑을 지키는 3가지 실천방법
이번 추석 가족들과 명절의 풍성함을 지키면서도 내 지갑을 사수하기 위해,
이번 연휴동안 아래의 3가지 방법을 꼭 실천해보시면 좋겠습니다.
① 결제 전 3초 멈춤: 지갑을 꺼내들기 전, 마음속으로 질문해봅니다.
“쓰던것이 떨어져서 채워야하는 소비인가, 아니면 있는데 또 사려는 낭비인가?”
결제 후에 후회하는 과거형 질문이 아닌, 결제 전에 미리 던지는 질문 하나만으로도
충동구매의 80%이상은 차단할 수 있습니다.
② 명절 예산 상한선 정하기: 이번 추석에 내가 쓸 수 있는 총 금액을 미리 정해두고,
그 안에서만 지출하세요. 예산이 넘어가려고 할때, 충동적인 소비를 막아주는 브레이크가 되어줍니다.
③ 연휴 끝자락 '복기' 해보기: 명절이 끝나면 내가 쓴 돈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어떤 지출이 소비였고, 낭비였는지, 그리고 어떤 지출이 투자였는지’ 3가지로 나눠 기록해보세요.
이 작은 복기가 다음 명절, 그리고 더 나아가 평소의 내 소비 습관을 올바르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5.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이 부를 만든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부자가 되는 길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지갑을 열 때,
나혼자 멈춰서서 “이 돈을 쓰기 전에, 이것은 소비인가, 낭비인가, 투자인가?”를 자문하는 힘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에는 체면과 분위기때문에 쓰는 낭비의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돈을 다 쓰고 나서 “현명한 소비였을까, 불필요한 낭비였을까” 한숨을 쉬며 후회하는 대신
소비를 하기 전에 내 기준안에서 지켜야 할 소비를 한다면,
연휴가 끝난 뒤 우리의 통장은 후회가 아닌 여전히 든든한 아군으로 채워져 있을 것입니다.
풍성한 추석 명절, 사랑하는 가족, 친척분들과 마음은 넉넉하게 나누시되
지갑은 현명하게 지킬 수 있는 즐거운 연휴보내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