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영리자입니다.

저는
4년이란 짧고도 긴 기간동안
3번의 매수, 1번의 매도를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인사이트가 부족하다고 느끼곤 했는데요,
‘왜 그럴까?’, ‘문제가 뭘까?’
그 근원을 찾기 위해
부동산 투자를 잘하시는,
인사이트 많으신 튜터님들의 특징을 찾아보았습니다.
투자를 잘하시는 튜터님, 멘토님들의 특징은
틈틈이 복기를 끊임없이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사이트는
‘제대로 된 복기’에서 도출되는 것이었습니다.
너나위님도
수 많은 투자사례를
다 복기해보고 생각을 고쳐나간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다른 튜터님들도
항상 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오셨습니다.
저도 복기를 안한 건 아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복기하고, 기록해보았지만
인사이트가 도출되지 못한 이유는
‘제대로 된 복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 경험이 쌓이며
여러번 방식을 바꾸며 복기해 본 결과
느낀점은
복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결국 다음 투자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튜터님들과 강의를 통해 배운
제대로 된 복기에 대한 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게 해낸 소중한 투자 경험을
제대로 복기하셔서
투자인사이트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 투자 ‘과정’ 뿐만 아니라 ‘가치’도 복기해야 합니다.
보통 투자를 복기한다고 하면
매수 과정에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놓쳤는지를 돌아봅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내가 이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했는가?”
이것까지 다시 봐야 합니다.
저 또한
초창기에 했던 복기를 보면
‘과정’에 대한 복기만 있었을 뿐,
당시 내가 생각했던 ‘가치’에 대한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복기가 부재했습니다.
"그 당시에 그 돈으로 살 수 있었던
다른 곳의 더 좋은 선택지는 없었는지 찾아보세요"
“그 당시에 보았던 매물들의 지금 가격 흐름은 어떤지 복기해보세요”
-적적한투자 튜터님-
“과정 뿐만 아니라 가치에 대한 복기도 해야 해요”
-미요미우 튜터님-
당시 내가 생각했던 입지의 장점은 무엇이었는지,
수요와 공급은 어떻게 판단했는지,
가격은 적정하다고 생각했는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그 판단이 실제로 맞았는지를 다시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투자 ‘과정’에 대한 복기 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의 ‘가치'에 대한 복기를 함께 해야
다음 투자에서 판단력이 조금씩 좋아집니다.
2.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방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잘한점, 못한점, 다짐으로 끝나는 복기는 마치
‘시험점수가 안나왔다. 다음부터 열심히 해야겠다’와 같은 거에요.
‘왜 점수가 안나왔는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어떻게 해야 점수가 오를지’를
복기해야 진정한 복기인거에요"
-양파링 멘토님-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당시 내 판단의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그 근거는 실제 결과와 얼마나 일치했는지.
그리고 내가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단순히
“분석을 잘못했다”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보를 놓쳤는지,
어떤 부분을 잘못 해석했는지,
내가 가진 선입견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으려면 나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여기까지 적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왜 임장을 충분히 하지 않았는지
→ 임장 대신 어떤 정보에 의존했는지
→ 그 결과 어떤 판단 오류가 생겼는지
→ 다음 투자에서는 어떤 체크리스트를 만들 것인지
까지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겁니다.
그래야 복기가 ‘반성문’이 아니라
투자 실력을 높이는 ‘데이터’가 됩니다.
3. 복기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복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기를 잘 쓰는 것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행동이 바뀌는 것.
그게 진짜 복기입니다.
“다음부터는 더 꼼꼼하게 분석해야겠다.”
이런 다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신
“다음 투자부터는 매수 전에 반드시 ○○ 데이터를 확인한다.”
“임장할 때 ○○ 항목을 체크한다.”
“가격 판단을 할 때 ○○ 비교군을 추가한다.”
처럼 실제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투자를 할 때
지난 복기를 다시 꺼내보는 겁니다.
내가 같은 실수를 또 하고 있는지,
지난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에는 개선했는지
나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그렇게 하나씩 쌓이다 보면
복기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아니라
다음 투자를 더 잘하기 위한 나만의 투자 매뉴얼이 됩니다.
결국 복기는
“내가 잘했나, 못했나”를 평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돌아보고,
그 판단의 결과를 확인하고,
실수를 구조적으로 고치고,
다음 행동을 바꾸는 과정.
저는 이것이 진짜 투자 복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한 번의 성공으로 실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투자를 얼마나 깊게 복기하고
그걸 다음 투자에 얼마나 잘 적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실력이 쌓이는 것이 아닐까요?
복기가 어려운 분들께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제대로 된' 복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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