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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를 하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골드트윈]

15시간 전

 

 

안녕하세요
나의 성장을 넘어 누군가의 삶에 빛을 더하는 골드트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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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강의도 적당히 듣고 임장도 적당히 다니면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야 할 것은 빠지지 않고 하면서도 생활을 크게 흔들 정도까지 몰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투자 공부를 한다고는 했지만 취미생활을 하듯 적당히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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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 한편에는 있었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지 못해도 마지막에는 튜터님께서 한 번 봐주시니 크게 잘못된 선택은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며 결국 첫 투자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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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호기를 한 뒤 공부를 계속하면서 같은 시기에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던 단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보다 앞마당이 늘고 비교할 수 있는 단지가 많아지면서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다른 선택도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호기 투자도 적당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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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가 잘못된 투자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공부가 쌓일수록 당시 제가 알고 있던 범위가 생각보다 좁았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비슷한 투자금으로 볼 수 있었던 다른 지역과 단지가 있었고 지금이라면 조금 더 비교해보고 선택했을 것 같은 물건들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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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투자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한 번을 해본 것과 다음 투자에서도 스스로 좋은 물건을 골라낼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첫 투자를 하고도 여전히 누군가가 옆에서 답을 알려줘야 한다면 제가 원했던 투자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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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목표 자산까지 가려면 앞으로도 여러 번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번의 투자는 도움을 받아 할 수 있어도 그 이후의 투자까지 계속 같은 방식으로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매번 누군가의 코칭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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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일종의 안전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내가 조금 부족해도 마지막에 튜터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실 거라는 생각이 있으니 스스로 끝까지 파고드는 절박함도 덜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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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칭에서 좋은 답을 듣는 것과 내가 그 답을 낼 수 있는 것은 달랐습니다. 왜 이 지역보다 저 지역을 선택하는지, 왜 이 단지가 더 좋은 투자라고 보는지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면 다음 투자에서도 다시 누군가에게 답을 물어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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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은 지금도 제 판단을 점검하고 보지 못하는 리스크를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코칭이 앞마당을 대신 만들어주거나 비교평가 경험까지 대신 쌓아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여러 지역을 보고 가격과 가치를 비교하면서 판단하는 과정은 제가 스스로 해야하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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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호기 이후에는 투자 공부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임장을 갔다는 사실보다 그 지역에서 무엇을 보고 왔는지를 더 확인했고 강의를 완강했다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제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더 생각했습니다. 적당히 하던 때보다 훨씬 깊게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해도 시간은 똑같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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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세 시간 대충 들어도 세 시간이고 집중해서 들어도 세 시간입니다. 하루를 내서 임장을 가도 산책하듯 돌고 오는 것과 생활권과 단지를 치열하게 비교하며 돌아오는 데 쓰는 하루는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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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해도 하루는 지나가고 제대로 해도 하루는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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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느껴진 것은 투자 공부에 쓰는 시간이 온전히 제 시간만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주말에 임장을 가는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도 있었고 저녁에 강의를 듣고 임장보고서를 쓰는 동안에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제 몫까지 감당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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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든 시간을 쓰면서도 단순히 강의를 들은 척, 임장을 다녀온 척으로 보내는 것이 오히려 더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하루를 내서 임장을 간다면 그 하루만큼은 제대로 보고 오고 강의를 듣는다면 그 시간만큼은 제 것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왕 하는 거라면 척하지 말고 제대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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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투자 공부에 같은 시간을 쓸 수는 없습니다. 직장도 다르고 가족과 보내야 하는 시간도 다르고 각자가 원하는 목표도 다릅니다. 그래서 무조건 잠을 줄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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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목표가 큰데 그 목표를 향해 쓰는 시간을 계속 적당히 보내고 있다면 원하는 곳까지 가는 데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첫 투자를 하고 더 많은 선택지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적당히 하는 방식으로는 제가 원하는 곳까지 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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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투자 공부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는지만 보지 않습니다. 더 적은 시간을 쓰더라도 얼마나 제대로 집중해서 보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쓰더라도 그 안에서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하루를 임장에 쓰더라도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뾰족하게 보고 오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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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하는 거라면 하는 척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그 시간만큼은 제대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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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를 위해 이미 내 삶의 일부를 내어주고 있다면 그 시간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조금씩 쌓이고 있는지도 함께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결국 그 시간을 실력으로 바꾸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제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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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햇살님
14시간 전

그러고 보니 투자 공부를 위해 이미 내 삶의 일부를 내어주고 있네요~이왕 내어줄거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다시금 일깨워주셔서 감사해요~^^

v집살거야v
14시간 전

조장님~~척하지말라는 말씀에 찔리는 1인입니다.^^;; 투자를 삶의 일부로 한켠 내어주겠습니다. 나눔글 감사합니다.

2율
14시간 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척보다는 척척박사가 되도록 인풋을 제대로 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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