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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저소비생활

26.10.25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저소비생활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딱히 없다, 내 기준에서는 말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이제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대한민국에 IMF시절이 있었고 아버님은 이런 저런 사유로 회사를 그만두셨다. 주재원도 다녀오셨고, 공장장도 하셨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님은 회사 조직 내에서 정점을 달리고 계셨을텐데, 당시 아버님의 고충을 지금 내가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싶다.

여튼 그 때 이후로 집안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달라졌던 것으로 기억나고 결국 나로 하여금 누구 말에 의하면 “돈돈돈” 거리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지금도 매달 가계부를 쓰면서 부족한 현금흐름을 벗어나기 위해 공모주를 비롯하여 나름 고분분투 하는 나를 보면, 어릴 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이 책 저소비생활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왠만해서 책을 중간에 중단하지 않는 성격이라, 더 불편했을까? 이 책은 지극히 1인 가정에 딱히 욕심이 크지 않은 사람에게는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아 더 그런 것일까? 물론 책 한권 내 본적 없는 내가 책을 비판한다는 것이 꼴값이긴 하지만, 조금은 더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적어 줬으면 어땠을까, 아니 그게 힘드시면 책 제목이나 설명에 누굴 위한 책인지라도 안내해주셨다면, 출판사에서 싫어했을려나 등등 어떻게든 작가를 미워하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나 그리고 글을 적는 나를 보노라면, 이 시간에 세네카 형님 말씀처럼 사색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어릴 때는 용돈만으로도 살아갔고, 대학생이 되어 알바를 하면서 용돈을 늘려갔으며, 결국 직장인이 되면서 점점 수입은 늘어갔는데, 왜 매달 매년 씀씀이는 타이트할까? 책 제목이 나름 어그로 성격이 있다보니 읽게 되었지만 결국 저자는 굳이 소비를 많이해서 행복하거나 삶이 만족되는 것이 아니니 미리 분석하고 효율을 따져 소비패턴을 줄이고 루틴화하면 충분히 과하게 일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계신다. 딴거 다 떠나 인류의 적지 않은 비율이 결혼을 해서 사는데, 그 분들은 독자로 생각을 안하셨는지, 아니면 경험치 못한 부분에 대해 적을 것이 없다보니 그냥 1인가구 기준으로 몰입해서 적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여튼 2명의 자녀를 둔 유부남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는 책이었다.

그나마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소비를 분석해서 구조화하는 부분이다. 비록 저자는 투자금을 미리 빼는 통장 쪼개기를 살짝 비틀어 하셨지만, 여튼 본인 패턴에 맞춰 구조를 짜셨다는 것이다. 몇달 전 강의에서 들은 구조짜기와 동일하기도 한데, 상대적으로 사람의 의지를 적게 넣어 장기적으로 이 구조를 끌고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 싶다.

오바지만 저금 적자면,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정말 아예 무시할 수는 없기에 나는 배우자와 전격 협의하여 신용카드를 용도별로 구분하면서 고정비는 체크카드로 관리 중이다. 이렇게 몇달 지나고 나니 구조가 유지되고 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1개 통장으로 올인해서 살 때보다 훨씬 마음이 놓인다. 일부 저축금을 마련하는 것도 나중에는 없기에 미리 빼놓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사람인지라, 통장에 돈이 보이면 그냥 사용하기 마련이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냉장고와 친해지면서 1달을 넘긴다.

또한, 초반에 투자로 임계점을 빨리 넘으면, 저축이 무의미해지는 구간이 오는데, 그래서 부자 선배들이 월급을 다 쓴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워낙 빨라지다보니, 저축이 무의미해지는 느낌이 오는 것이더라. 난, 언제쯤 그럴 것인가

 

✅ 나에게 적용할 점

여튼 물건을 늘리는 건 결국 처분도 힘들고 등등 좋은 일이 일어나기 어렵다

 

 

 

 

 

 

 

댓글 2

히말라야달리
26.10.25 14:24

ㅋㅋㅋㅋㅋㅋㅋ 만화가 스타님 닮았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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