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인생이란 위대한 항로에서
원피스를 찾아 항해 중인
행복한 투자자 해적왕입니다😁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공부할수록
걱정할 거리도 함께 늘어납니다.
‘지금 사도 괜찮을까?’
‘다른 단지가 더 오르면 어떡하지?’
‘내가 놓친 위험은 없을까?’
우인 저자의 《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를 읽으며
자산을 지키려는 마음이
제 하루를 얼마나 붙들고 있었는지 돌아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ㅎㅎ)

준비하는 것과 걱정을 반복하는 것은 다릅니다
“내일의 일을 오늘 끌어와
걱정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너무 잘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이 문장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미리 대비하고 싶은 마음,
가족에게 더 좋은 미래를 주고 싶은 마음.
걱정의 시작에도 소중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확인한 위험을
머릿속에서 반복한다고
준비가 더 단단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책은 걱정이 찾아오면
‘또 왔구나’ 하고 알아차리되,
생각을 계속 키우는 반응을 멈춰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게는 확인할 위험은 기록하고,
오늘 할 수 있는 행동을 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 이후의 시간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채우지 않겠습니다.

시세표에 내 점수까지 매기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나는 지금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자존감의 근거를 찾으려 애쓰고 있는가.”
이번 독서에서 가장 오래 남은 질문입니다.
보유한 자산이 오르면
제 판단도 훌륭했던 것 같고,
다른 단지만 오르면
제가 뒤처진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세를 확인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제 선택을 인정받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은 지금 느끼는 감정이나
누군가의 평가를
나의 전부로 굳히지 말라고 일깨워줍니다.
가격이 움직였을 때는
처음 판단한 가치와 보유 여건을 점검하겠습니다.
자산의 등락으로
제 존재의 가치까지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다음 할 일을 세고 있진 않으신가요?
“쉼은 다음 주를 위한 충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의 목적지입니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남은 강의와 보고서가 떠오르고,
잠시 쉬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이 구절을 읽으며
쉬는 시간까지 성과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족과 웃는 저녁,
산책하며 느끼는 바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잠깐의 여유.
제가 돈을 모아 누리고 싶었던 삶에도
이런 순간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에도
그 시간을 충분히 누려보고 싶습니다.

내 삶에 적용할 것은 딱 한 가지
🎯 걱정이 찾아오면, 오늘 할 수 있는 행동 하나로 바꾸기
‘전세가 안 나가면 어떡하지?’
‘내 선택이 틀렸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시작되면
‘아, 내가 또 미래를 걱정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과
아직 알 수 없는 것을 나눠보겠습니다.
주변 전세 매물을 확인하거나,
자금 계획을 점검하는 등
오늘 할 수 있는 행동 하나를 정하겠습니다.
필요한 점검을 마친 뒤에도 같은 걱정이 반복된다면,
잠시 내려놓고 오늘의 일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이
오늘을 모두 빼앗지 않도록 연습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진정한 해탈은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뒤 스스로 가라앉는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장에 놀라고,
다른 사람의 성과에 조급해지고,
본인의 판단을 의심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는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잠시 멈춰 마음을 살피고,
배운 기준으로 돌아오세요!
함께 공부하는 동료 여러분,
우리는 잘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자산을 지키는 공부와 함께
오늘의 마음을 돌보는 연습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