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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24.1.16)
안녕하세요
스스로를 구하는 투자자
구세주입니다.
저는 요즘의 루틴으로
시세를 매일매일 열심히 들여다보는데요.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매매와 전세가 정말 싼 지역이 많구나..'
그래서 그런지
최근 제 주변에 투자를 많이 하고
1호기의 기회를 잡는분들이 계시네요.
저는 제 주위분들이 용기를 낼 때
'내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지조차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속에 있으면서
어쩌다보니 어설픈 투자를 했었는데요.
그 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우당탕탕'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OO씨, 앞으로는 계약일에 이러지마세요'
사장님이 저에게 했던 말도 떠오릅니다.
그래도 그런 부족한 투자를 하면서도
굉장히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지난날의 저와 같은 분들께
그리고 투자를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 1건이 10년의 공부보다 나은이유
투자자들 속에 있으면서
저는 제가 투자자라고 어렴풋이 생각했었습니다.
모두가 단지얘기를 하고
투자금이나 상황 얘기를 하다보니
저도 그 분들과 같은 투자자라고 인식했거든요
계약하는 동료들을 따라 다니면서
계약날에는 칼국수를 얻어먹곤 했는데요.
칼국수를 먹는 날이면
마치 내가 계약을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매수를 하고 보유를 하고
또 매도를 해보면서
제일 크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투자를 해본 사람만이
투자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것은
내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의 결정체이며
다른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 계약을 할 때,
특약문구 하나가 잘못되어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는데요.
돌이켜 보니 그 문구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원하는대로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만약 다른사람의 계약을 보는 입장이었다면
그정도는 괜찮은데? 하고 넘어갔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내 계약이 되니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행동하게됩니다.
제 자산에 대해 책임지는 투자자로서
첫행동이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자가 된 것 같은 기분과
투자자가 된 것은 달랐습니다.
이 선택을 책임지고 끌고가는 것은
투자자 본인이 아니면 하지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이 저에게
'돈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버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저는 이 말씀이 투자와 사업 등
돈을 버는 모두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번다는 것은
끊임없는 문제를 직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의 저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곤 했었는데요.
막상 투자를 하게 되면서
내가 열심히 찾아보던 그 글들을
반 이상 이해하지 못했고
모두가 세세하게 쓰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대부분의 경험담을 보면서
'응~ 그렇구나'
(별생각 없음)
하고 넘겼던 수많은 글들..
그 행간 속에 보이지 않는, 그리고 쓸 수도 없는
많은 일들이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사장님이 당연히 해주실줄 알았는데
아니네?
전세입자가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네?
나는 당연히 안그럴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니네?의 연속이었던 첫 투자에서
프로세스는 같지만 일어나는 일은 달라서
경험이 가지는 의미를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경험을 해보는데요
그래도 이제는 '아니네? 어떻게 하지?'가 아닌
Plan A~C 까지는 생각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행간에 없는 어려움들은
이렇게 작더라도 경험을 통해서 혼자 정리하게되고
대안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가진 사람은
무기를 여러개 가진 사람과 다름없었습니다.
우리는 매수, 매도 프로세스 이전에
'저(저평가), 원(원금보전),
수(수익성), 환(환금성), 리(리스크관리)'
라는 원칙을 잘 지켜야 하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평가임을 배웠습니다.
우당탕탕 첫투자는 계약부터 잔금일까지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는 기억이었어요.
하지만 저평가된 자산이었던 탓에
저에게 작은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저평가도 잘 몰랐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비교평가는 더 모르는 상태였고
지역에 대해서도 깊게 알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그렇게 점 하나를 찍으면서
'투자로 돈을 벌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
나도 '근로소득이 아닌,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생각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정체성 변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또 어떤 물건은 손실도 경험해보았습니다.
'원칙이 없으면 망가질 수 있구나'
'투자 기준을 키지지 않으면 양날의 검'이라는 점도
여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인
수익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든 저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이해합니다.
투자를 하는 목적과 결과물인 수익은
공부가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서만
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동산은 수익이 날 때까지
인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원칙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는건지
말로만 들어서는 모르는 것들을
몸으로 깨닫게되었습니다.
세 가지 읽으면서
공통점을 발견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와 투자를 하는 초보투자자이지만
1건의 투자로도 배우는게 많았습니다.
'내가 투자할 수 있을까?'
그런 의심이나 두려움도 당연하지만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1건의 투자 vs 10년의 공부 중
어떤 것을 실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오래 망설이지 마시구요.
힘든 상황에서도 투자를 하려는
동료분들과 저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돈사냥 : 으악 선댓
김안녕 : 경험이 중요하다! 아직 투자 경험이 없는데 다시 마음을 잡게 되었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세주님!!
케익교환권 : 경험이 주는 가르침을 놓치지 않을꼬에요~
험블 :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들 절대 간과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님💜
라이프리 : 역시 현장투자자 구부님 !! 투자로 얻을 수 있는 멋진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 용기를 내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린아이 : 경험을 통해 찐 투자자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나눠주는 우리 구부님, 정말 정말 최고에요오 고마워용 ❤
케이뱅크 : 투자에서 경험이 너무나 중요한 이유!! 찐경험을 통한 후기 감사합니다 세주님!
돈사냥 : 세주님 저도 찐투자자하고 싶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밈미 : 꾸부님 글 덕분에 경험에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요~!! 좋은글 넘 고마워요!!! 꾸부님 짱짱!😎😎🤟
보름달21 : 찐튜자자 육천세주님 진짜 투자를 해보면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을 몇배나 더 실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