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주차 조모임까지 마쳤습니다.
두근반 설렘반으로 시작했던 열반스쿨기초반 조활동...어떤 분들과 어떤 활동을 할지...모임 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등등 이런저런 생각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계속 얼굴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니 이제는 많이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오늘 나눠야할 이야기는 세가지였습니다.
저는 2주차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환금성과 무지의 결과는 참혹함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사고사례에서 나온 것처럼 아무생각없이 덜컥 사버린 부동산은 몇 년이 지나도 팔리지 않은채 손실만 끊임없이 안겨준다는 대목에서는 지난날 저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 자체를 생각조차 하지 않은채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점을 적용할 것인가? 우선 독강임투가 생활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조원분들도 많이 공감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독서와 강의로 지식을 습득했다면 임장과 투자를 통해 실천으로 이어나가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투기꾼이 되지 않기 위해선 투자는 아주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하는 것이기에 독강임투는 잠시 하다가 멈추는 것이 아닌 생활화 즉, 루틴화를 통해 체득시켜야 할 중요한 실천사항입니다.
두번째 내집마련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조원분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내 집마련을 한 적은 없고 전세아파트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내가 물건을 본 것이 아닌 오롯이 다른 사람 손에 맡겨서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그 결과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이 지나서 그 아파트의 시세를 보니 가격이 껑충 뛰어올라 있었다는 사실에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조원분들 역시 내집마련을 함에 있어서 타인의 수요가 아닌 나만의 수요를 기준삼거나 한 두개의 물건만 보고 매수를 결정한다든지 해서 부동산을 아픈 기억으로 가지고 계셨다는 경험담은 지금 우리가 왜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세번째 목실감 시간가계부 쓰면서 느낀 점에서는 거의 공통된 이야기가 목표에 따른 실적을 채우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투자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역시 독서루틴에 체크하기 위해서 졸린 눈을 비비면서 한페이지라도 더 책을 읽었습니다. 독강임투를 체득화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 바로 목실감 시간가계부이지 않나 싶습니다.
2주차를 마무리 하면서 과제도 다 완성했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함께해준 조원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의무감에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모두의 에너지를 모아 함께 해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했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3주차 강의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강의와 과제들로 바쁜 한 주가 되겠지만 함께해주시는 동료가 있기에 마음만은 항상 든든합니다. 저 역시 빨리 성장하여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워우 쎈타인님! 깔끔한 후기글 잘 보았습니다. 월부가 단순 부동산 공부만이 아닌 삶에 대한 공부까지 해주는거 같아요. 독강임투와 꾸준함은 성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강완료 후 더 성장해계실 쎈타인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주차부터 후기, 조모임, 과제.. 뭣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월부생활을 보여주고 계신 쎈타인님 제가 보고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