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 수원집 팔고 마용성광으로 간 사나이

대부분 일반 사람은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일일텐데 가능성을 제시한 월부를 신뢰한 당신.

험난한 과정중에 '이게 진짜 되는걸까' 스스로를 의심했을텐데 뚝심있게 밀고나간 당신.

더 나은 선택지를 고민하라는 튜터님들의 말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감사할 줄 아는 당신.

다른 이들에게 그 가능성의 증거가 되어주고 싶은 당신.

글을 읽으며 그런 마음이 느껴져 좋고 뿌듯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좋지만 임장은 싫어.

배우는 건 좋지만 조언은 싫어.

마음껏 물어보는 건 좋지만 퇴짜는 싫어.

성과는 좋지만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싫어.

성공은 좋지만 노오력은 싫어.

받는 건 좋지만 나눔은 싫어.

이런 것들을 이겨내려 노력했던 모습이 보여지네요.

그리고 이겨내셨네요.

본인은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그 과정 중에 스스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하셨을 겁니다.

단순히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어서 좋은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성공할 수 없었던 나의 과거와 결별하는 것이 정말 값진 것임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알게 되실 겁니다.

나누고자 하는 고운 마음이 담긴 글이라 더 널리 읽혔으면 하는 마음에 공유합니다.

단기적 흔들림이 있더라도 당신은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겸손하고 단단한 투자자가 되시는 것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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