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를 내면서까지 꼭 투자해야 하나요?(ft. 할까말까시리즈 #2)[포카라]



안녕하세요

NP의 희망 포카라입니다.


오늘은 취득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2호기까지는 1.1% 취득세라

부담이 없었지만

3호기부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취득세가 8.4%로 늘어나니까요!!

(3주택 이상은 12.4%)




매매가 3억 주택을 매수하려하도

취득세만 2520만원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도 취득세 8.4%를

부담하며 투자할만한 물건을 찾는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 취득세가 비싸고

매물 찾기도 어려우니

잠시 투자를 쉬는 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더 빠른 길일까요?



작고 소중한 종잣돈을 가진 월급쟁이가

취득세를 감당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지금 시장에 존재하기는 할까요?



한번 알아볼게요 ㅎㅎ



# 취득세율이 높아도 투자할 수 있을까요?


여기 A씨와 B씨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똑같은 종잣돈과 저축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쌍둥이처럼 월부에 들어와

같은 투자를 진행했다고 해보겠습니다.






23년 두 사람의 순자산은

현재 1.5억으로 똑같습니다.



취득세 역시 8.4%로 똑같아졌네요.


그러나 23년부터 두 사람의 마음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취득세 정책이 바뀔 때까지

잠시 투자를 멈추기로 합니다.


곧 서울 수도권에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굳이 8.4%를 내고 지방에 투자하기보다

지방물건을 1,2년 안에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여

서울로 들어오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B씨는 지방에서 8.4%의

취득세를 감당하더라도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임과 매임 끝에

아래의 물건을 찾아냅니다.





23년 3월,

광역시 구축 24평 아파트

비록 구축이지만 선호도가 높은 생활권이고

가성비 학군지로 수요도 탄탄한 지역입니다.

주변에 좋은 직장도 많아서

신혼부부 수요도 많습니다.


많은 협상 끝에 매매가 2.9억에 전세 2.8으로

천만원으로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매전차 1000만원 + 2440만원 + 중개수수료 116만원

총 3556만원으로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단지는

24년 4월인 지금

기준층 기준으로 3.3억에 호가가 올라와있네요.




아니.. 이렇게 좋은 투자를 하다니!!

말도 안돼.

이 날 B씨가 너무 운이 좋았던 거 아닐까요?





23년 10월 거래된 실거래내용입니다.

광역시 16년식 신축 34평 아파트

외곽이긴 하지만 균질성이 좋은 곳이라

나름 수요가 있는 곳입니다.

직장도 좋아서 소득도 높구요.


3억 세낀 물건을 3.3억에 매수했네요.

매전차 3000만원 + 취득세 2772만원 + 중개수수료 132만원

총 5904만원으로 매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24년 4월 이 단지는 현재

매수한 가격 그대로 3.3억에 최저 호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오르진 않았네요.





이렇게 직접 찾아보니

생각보다 지방에는 여전히 좋은 기회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취득세율이 높아도 투자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저는 네!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 수도권 1채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나요?




위에 나온 A씨와 B씨는 모두

서울수도권 투자를 계획중입니다.



두 사람 모두

25년에 2호기를 3.5억에,

26년에 1호기를 3.9억에

매도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매도 차익으로

2-3년 내 기회가 왔을 때

서울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그럼 이 두사람의 결과는

똑같을까요?






A씨와 B씨 모두

적정하게 매도한다면 분명 수익을 내고

서울에 n호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총 자산의 차이입니다.



앞으로도 A씨는 계속 취득세의 벽에 막혀

2채 이상 매수하기 어려울 거에요.



하지만 취득세의 벽을 깨본 B씨는

서울에 한 채를 마련한 후에도

지방에 저평가 아파트를 꾸준히 매수할 것입니다.

8.4%, 12.4%의 취득세를 내면서요.



길고 긴 하락장이 지나고

드디어 대세 상승장이 와서

두 사람의 자산이 똑같이 2배가 된다고 할 때



5억의 자산을 가진 사람과

10억의 자산을 가진 사람의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상승장이 오더라도

수도권 한, 두채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목표 자산을

이루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취득세 8.4%(혹은 12.4%)는 분명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위에 제시한 투자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하면

쉽지 않은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의 동료분들도

24년 현재 지방에서 소액투자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705405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신

열사사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참 크게 느껴지지만,

결국 취득세라는 벽을 뚫고

3호기, 4호기까지

해내가셔서 목표하신 자산을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저 역시 3호기를 열심히 찾아서

꼭 8.4% 입장료를 지불한

경험담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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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구운스콘user-level-chip
24. 05. 03. 16:31

취득세는 입장료다+_+ 비용과 편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해요 카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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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로그user-level-chip
24. 05. 04. 13:12

포카라님의 다음 경험담도 더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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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리user-level-chip
24. 05. 04. 14:18

취득세의 벽을 뚫고 3호기 채용하실 카라님! 벽에 막히지 않고 가치있는 자산을 꾸준히 늘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