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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월부학교 성장경험담] 미친 인풋의 3개월 [로건파파]

25.09.23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이번 월부학교 6강 후기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성장경험담을 함께 넣어

3개월 후기로 적어봅니다.

 

 

독서

 

처음 월부학교 여름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이번 학교에서의 독서 목표는 총 6권이었습니다. 한 달에 2권씩 읽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잡았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안일한 목표였습니다.

 

월부학교는 나눔을 비롯해서 스스로의 성장 역시 중요한데, 더 높이 성장할 생각은 하지 않고 안주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학교는 못하는 한 가지를 다듬고 키우는 곳이 아니라 독,강,임,투,나눔 모두를 다 잘해야 하는 곳이다."

 

라는 김인턴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도서 목표를 새롭게 잡아 되도록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 달에 읽은 ‘기브 앤 테이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미 예전에 한 번 읽었던 터라, 또 책도 두꺼워서 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결국 이 책이 제 3개월의 고민을 던져 준 책이 되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성장하는 법은 알고 실천하고 있으나,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에서는 아직 서툴고 어려운 저는 내가 과연 진정한 ‘기버’가 될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나? 에 대한 고민을 지난 3개월간 꾸준히 해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3개월을 처음 시작하는 그 시기보다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저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고,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나에게 더 큰 효능감을 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금도 쓰다보니 결국 저에게 좋은 일이니 해보자라는 생각이 강해서 반성하게 되긴 하는데요, 솔직히 아직은 그런 것 같습니다.

 

 

강의

 

3개월 전 봄학기를 마치고 바로 이어서 듣는 여름학기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강의에는 그리 큰 기대를 갖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학교가 두 번째였기 때문인지, 저는 똑같은 강의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3개월 내내 이전 학기에서 듣지 않았던 주제들로 채워진 강의를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강의를 준비해주시는 멘토, 튜터님들 그리고 선배님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떻게 겨우 140명 정도만 듣는 이 강의를 위해서 매번 고민하고 매번 시장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강의를 다르게 준비해주실 수 있을까? 과연 이 4~8시간 정도되는 강의를 위해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쓰셨을까…

 

어떤 강의 단 하나도 그냥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좋은 내용이 가득가득한 강의였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 후기에는 좀 특별하게 선배 강의에 대한 내용을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코쓰모쓰 선배님의 강의의 주제가 규제 속에서 기회를 찾아 투자하는 방법이었는데, 저에게는 꽤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제가 규제나 많은 제약들로 인해 투자자에게 반감을 가지는 부동산 사장님을 만날 때 꽤 큰 벽을 만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강의에서 그 벽을 허물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바로 그 다음 임장부터 이 방법들을 바로 적용하며 부동산 사장님들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규제 때문에 투자가 어려워진 이 시점에서 오히려 규제를 이용해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좀 더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고, 사장님과의 대화를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임장

 

3개월 동안 임장했던 A, B, C 지역 모두 제가 아직 가보지 않은 지역이었으며,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이었습니다. A 지역을 보며 서울 중심 상승의 바람을 만난 생활권, 아직 바람이 오지 않은 생활권 등을 구별할 수 있었고 그 안에서 기회가를 찾을 수 있는 과정을 배운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제 수도권 앞마당에서 정말 소중한 지역이 되어 비교평가의 어느 하나의 기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B지역은 그동안 사실 제 투자금으로 하기 힘든 지역이었기에 중요한 지역임을 알면서도 선뜻 가지 못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 투자금이면 차라리 수도권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단지도 너무 비싸다고만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었던 지역이었는데, 지역을 깊게 파보니 그만한 가격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입지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제가 가진 다른 지방의 앞마당과 위상을 비교해보는 경험을 통해 지방을 하나 판으로 바라보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C지역은 정말 기회가 넘쳐나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입지가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가지 않은 지역. 그 안에 넘쳐나는 기회들이 있지만 그 안에만 있는 사람들, 시장의 분위기를 비관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기회들… 이런 점들을 보면서 지금 내가 본 기회가 정말 맞았는지를 나중에 확인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저 역시 조금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

 

사실 지난 학기에 2호기 투자를 마무리 하였기에 이번 학기에는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생각한 분들도 어떻게해서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투자를 진행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막연히 투자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대신 어떻게하며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한 동료 분들이 하나 둘 투자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진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시장은 없다! 라는 것도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배워온 이 과정이 절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투자라는 행위가 결코 대단하지 않고 우리가 배워온 이 과정의 기술들을 묵묵히 해 나가기만 한다면 하나 둘 자산이 쌓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지금 당장 할 수 없었던 저 대신에 자신의 경험을 소중하게 나눠주신 반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나눔

 

저에게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였던 것이 바로 앞서 말했듯이 이 ‘나눔’입니다. 저는 잘 나눌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솔직히 지난 월부학교 봄학기를 다 마치는 과정에서도 남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제 스스로의 성장에 목마른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주어진 일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그 결과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주변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적었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나눔’이라는 것이 투자를 앞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투자를 하게 만드는 그런 거창함이 꼭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나눔에 대한 갈증은 있습니다. 내가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 시기에 동료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도와서 투자를 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거창한 나눔만을 생각하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나눔’에는 선뜻 발을 내딛지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조금이라도 더 한발짝 내딛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전화 통화를 잘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먼저 동료분들께 전화도 걸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 싶은 분들의 연락이나 상황을 보면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게 없을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한참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해 나가야하는지는 조금 눈에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요청을 해야만 움직이는 제가 앞으로는 먼저 그 어려움을 긴밀히 파악하고 도와주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이 적극성을 조금 더 성장시켜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정말 ‘기버’가 되고 싶은게 맞는지 냉정히 바라보려고 합니다.

 

 

6강에서

 

너나위님의 6강 이야기도 빼먹을 수는 없겠죠?  너나위님의 강의를 제가 감히 평가할 수 없지만, 이번 6강은 또 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강의였습니다. 왜냐면? 바로 제가 제출한 질문이 선정되었거든요!! 물론 제 질문 이외에도 정말 1분 1초도 아까울 것 없는 너무나도 주옥같은 인사이트들이 넘쳐났습니다. 꼭 이번 후기쓰고 다시 들을거예요.

 

제가 제출한 질문은 제가 아직 수도권 투자도 하지 못했고, 시장에 오래 남아있는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그려지지 않은 투자 과정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머리 속으로 논리적으로 계산을 하면 안되는 것 같은데, 과연 10년차 투자자는 그 과정을 어떻게 경험했고 앞으로 어떻게 그려나갈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질문이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 미래를 그려주셨습니다. 종자돈이 부족한 사람도 꾸준히 자기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에 투자하고 자산을 쌓아가게 되면 지금 당장은 내가 접근하기 힘든 물건도 언젠가는 갈아탈 수 있는 시기가 올 수 있다는 확신을 저에게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에게 던져주신 그 하트♥ ^^ㅎ 이 하트를 계기로 또 전 3년을 더 힘내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제 질문 이외에도 너무나도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는데요, 너나위님이 투자를 시작한 초기에 겪었던 힘듦과 어려움이 결코 지금 우리가 겪는 힘듦과 어려움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겪는 정도의 딱 그 만큼만 겪은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 정도의 힘듦은 그 만한 돈을 버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셨던 말 역시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무언가 더 힘들어야만이 내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게 아니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묵묵히 걸어나가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는 내가 얼마나 성장했을까? 가늠이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또 글로 정리하며 작성하다보니 그래 역시 지난 3개월이 허투루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항상 저희를 가족처럼 걱정해주시고 진심을 다해서 응원하고 가르쳐주시는 너나위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3개월 간 저희 반원 분들을 원씽으로 세심히 신경써주신 김인턴 튜터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


룰루랄라7
25. 09. 23. 11:52

로건파파님~ 무려 6개월 동안의 월학! 고생 많으셨습니다.

히말라야달리
25. 09. 23. 14:21

ㅋㅋㅋㅋㅋ 너나위님 하트와 함께 더 힘차게 나아가는 파파님 응원합니다❤️

오르디
25. 09. 25. 10:07

ㅋㅋㅋㅋㅋㅋㅋ 하트 받은 파파님 너무 축하드려요! 3개월 동안 묵묵히 루틴 잡고 이어나가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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