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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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매도한 아파트를 1억 싸게 다시 매수했습니다[2호기 경험담, 빅쿨가이]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쿨~하게 살아가고 싶은 투자자 ‘빅쿨가이’입니다.

 

 

이번 달 지방광역시에 2호기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이 아파트를 매도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 당시 판 가격보다 1억 싼 가격에

다시 매수했습니다.

 

 

이렇게만 들어보면

투자 잘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엄청난 실패가 될 수 있었던

2호기 매수과정을 복기하며

 

다른 동료분들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매의 눈으로 지방광역시 트레킹

 

 

월부를 알게 되고 공부를 해 나가면서

거주와 소유를 분리해야겠다고 느끼고

자산 재배치로 올해 3월 서울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 당시 매물 코칭을 해주셨던

‘셔츠’튜터님의 조언으로 투자금을 조금 남겨서

바로 지방 2호기를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꾸준히 매의 눈으로 앞마당을 트레킹 중!!

 

 

‘어? 이것 봐라 물건 만들 수 있겠는데?’

 

 

하는 지방광역시가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이었고,

2021년 10년 동안 보유했던

0호기를 매도하고 온

바로 그 지역이었습니다.

 

작년~올해 초 매매가는 저렴했지만

주변 신축 대규모 입주로 인해

전세가가 너무 낮아서

투자로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이

 

급격한 전세가 상승으로

투자금 ‘5천만 원’으로

충분히 투자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바로 그 지역으로

매물 임장을 출발했습니다.

 

 

 

2호기 and 동생 1호기

 

 

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생도 함께 1호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매물을 보러 다녔고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동생은

나중에 입주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투자금이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좋은 매물을 검토했고,

 

저는 투자금에 맞춰 협상으로

매물을 만들어갔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단지지만 4층….

층과 상태는 좋지만 동향….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단지….

 

 

최소 2천만 원은 깎아서 물건을

만들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

빨리 투자 물건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등 물건을 2천만원 깎았는데..
다른 매수자가 5백 더 주고 계약을 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반면에 동생은 주인 전세의 좋은 물건을

빠른 가격 협상을 통해

가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세대 분리? 그게 뭔데? 주소지만 옮기면 되는 거 아니야?

 

 

동생이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미리 검토해야 했던 부분들이

세대 분리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세대 분리를 하려면

 

1) 결혼으로 배우자와 가족을 구성한 경우

2) 이사 등의 이유로 주소를 이전한 30세 이상의 경우

3) 30세 미만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40% 이상이면서 독립된 생계유지가 가능한 경우

 

이 3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동생은 30세 이상의 미혼의

독립된 생계유지가 가능한 자로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지만

 

다른 곳으로 전입만 하면 세대 분리가

성립되어 무주택자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어? 어머니 명의로도 1채의 주택이 있어?

 

 

아버지의 1주택 보유

최근에 어머니 1주택 매수….

(지나가며 듣긴 했는데….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동생이 1주택을 매수할 경우

세대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3주택…. 취득세 8%…. 라는

벽이 생겨버렸습니다.

 

방법은 동생이 집을 구해서

정말 나가서 살아야 하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갑자기 집을 구하기도

분가해서 나가 살기도 어려워서

 

최종 결론은

어차피 2호기를 해야 하는 제가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3년 전 매도했던 아파트를 1억 싸게 다시 매수

 

 

이런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매물 임장부터 함께하고

끝까지 단 100만 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협상을 했기 때문에

 

지방광역시 준신축 30평대 아파트를

3년 전 매도했던 가격보다

1억이나 저렴하게 다시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5천만 원으로 목표했던 투자금이

7천만 원으로 더 들어갔지만

 

세대 분리 후, 반환하는 조건으로

동생에게 2천만원 무이자 대출을 받아

문제없이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는 ‘문제가 생기고 → 대응하고’의 연속

 

 

얼마 전 게리롱튜터님의 칼럼에서

투자해서 실제 돈을 벌기까지

‘문제가 생기고 → 대응하고’의

연속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서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대안을 찾았고,

 

동생 1호기 매수를 도와줄 계획이라고

6월 실전반 때,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말씀드리니

 

“가족의 투자를 돕는 것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이번 경험으로

내가 아닌 타인의 투자에는

속사정을 완벽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해가는 과정

 

 

1호기에는 투자 및 매물 코칭으로

내가 지금까지 배운 대로

잘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거인의 어깨를 빌려 확인해서 투자했고,

 

2호기는 거인의 어깨는 빌리지 못했지만

그때처럼 똑같이 매물을 찾고

협상을 하고 매물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저만의 확신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코칭이 있었다면 좋겠다’

 

라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격렬한 환경에 강제로 놓였기 때문에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하며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투자하시는 동료분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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