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부자입니다.
주어진 인생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는 삶이 아닌, 부를 어떻게 이루고 지키는지 공부하며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저는 강부자로 살기로 했습니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알고리즘에 갇혀 하는 선택마다 재산을 지키지 못했던 삶을 살았던 가족들을 설득 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이제라도 한 발을 떼었으니, 해내면 도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니, 왜 그동안 나한테 아무도 이런 공부가 있다는걸 안 알려준거야?
독일에서 우연히 본 월부 영상을 시작으로 부동산에 눈을 떴고, 2024년 7월부터 열반기초를 시작으로 서울투자기초반, 실전준비반, 내집마련중급강의, 강동구, 영등포구, 수지 지역강의를 계속 들으며 도를 닦는 제 삶을 연마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밖에 나가지도 않고 고시생 모드로 책상에서 지냈더니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한국 생활을 셋팅하러 들어가야겠군!
제가 왜 유난스럽게 집에 대해 애정을 넘어 애착을 하게 되었는지 스토리가 있어야 저의 투자 이야기가
연결이 됩니다. 저도 이번에 정리가 되었어요. 4년 전 어느 날로 돌아갑니다.
결혼한 지 1년만에 신랑이 터키 이스탄불로 이사를 가자고 했습니다. 신혼 살림을 싹 다 정리하고 트렁크 가방 4개로 짐을 추렸습니다. 이스탄불에서 1년을 지내는 동안 호텔 생활 5개월을 전전 긍긍하다가 드디어 아파트 월세를 구했는데 수영장과 헬스장은 있었지만 주변은 상막하게 상권도 없고 교통, 학군, 환경, 직장도 없는 인프라가 전혀 없는 단지라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스타벅스와 카페를 나가는 게 전부였어요. (월부에서 왜 단지 선호도를 보라고 하는지 이제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외국이나 한국이나 저환수원리는 세계만국공통입니다. 특허를 내야합니다!)
얼마후, 신랑이 독일에 취업을 하게 되어 저희는 독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선진국으로 간다기에 좋았는데, 고난이 시작되었어요. 비자가 나올때까지 집을 못구해서 호텔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생활이 길어졌습니다.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우리의 모든 이삿짐을 끌고 다니다가 대형 창고에 짐을 맡겨두고 집시같은 유랑생활을 하면서 먹는것도, 자는것도, 일상생활이 붕떠서 안정을 할 수가 없었죠.
그때 집의 중요성을 처절하게 알았습니다. 사람은 집에서 거주 안정성을 가지고 살아야함을.
더욱 강력해진 대환장 떠돌이 해외생활이 펼쳐졌어요.
회사에서 캠핑카를 타라고해서 캠핑장과 주차장을 찾아다니며 독일 주변 국가를 돌아다니며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었죠. 유럽 어디나 차를 타고 다닐 수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관광모드로 즐거웠지만 사람이 집에서 살아야지 집없이 정처없이 떠돌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지치고 말도 안되는 생활이 지속되었습니다.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제대로된 집에서 아무걱정없이 편하게 지내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디에다 말 할곳도 없이 기가막혔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이 기가막힌 외국 생활을 말하면 속상할까봐 말은 못하고 매일 통화를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마포에 00 아파트를 팔기로 했어.
무슨 소리야? 왜 갑자기? 계약 아직 안했지?
계약금 받았어
가계약금 얼마 받았어?
그건 지난주에 받고 계약금 벌써 받았어.
그걸 왜 나한테 말을 안했어?
계약금 다 돌려줘, 2배를 물더라도 계약 취소하자
너무 늦었어…
계약을 취소해서라도 그 집을 다시 가져오고 싶었습니다.
팔면 안되는 집이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면 안되는걸 월부를 통해 나중에 알았습니다.
저는 마포가 들썩들썩 천지개벽으로 재개발을 시작할 시기 서대문구에서 20대와 30대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운좋게 00 아파트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2010년에 외국에서 직장생활한 돈을 모아서 계약금을 넣고 2014년에 마포에 아파트가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그 동네에 살아서 눈에 보이는게 그런 환경이니 제 종잣돈으로 계약금을 넣을 수 있었던건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는 한 번도 살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가질 수 없는 너~~~('좋은 아파트를 사더라도 전세끼고는 평생 못 살어' 이제 그걸 깨부술겁니다.저는)
진작에 월부를 알고 함께 공부를 했더라면 그 집은 팔지 않고 계속 가져가면 전세 상승금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단지 였는데, 저는 2024에 월부를 만났네요. 바닥을 쳐야 보이는 인생이 있나봅니다.
2024년 5월, 마포가 오르지 않아서 매도를 하려했었나 봅니다. 상승을 하기 바로 직전에 계약을 해버렸고 계약 후에 한달에 1억씩 오르고 7월에는 2억이 올랐고 8월에는 2억 9000이 올라버렸습니다. 가족은 후회와 원망으로 자책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저까지 매일 전화해서 계약취소 하자고 난리난리를 쳤죠.
이때까지도 월부의 존재 자체를 몰랐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외국에서 난리쳐봤자 별 수가 없지요.
널부러져 속상하지 않고 대신에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부동산, 아파트 관련 영상을 보다가 월급쟁이부자들을 만났습니다.
충격이었어요, 이런 걸 알려주는 곳이 있었다니!
모든 강의를 다 듣기 시작했습니다. 스펀지처럼 쏙쏙 흡수하고 심장이 두근두근 손발이 저릿저릿 할 정도로 배움의 즐거움과 동시에 후회와 한탄도 느꼈습니다.
저는 강부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고, 노후준비를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제 성향에도 맞고 흥미가 있고 호기심도 생깁니다. 공부할 맛이 나고 비교평가해서 믿을 수 있는건 실력을 키우는 길! 바로 이 길 뿐임을 알았습니다.
한국에 가서 임장을 다니며 내집마련과 거주투자분리 할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3년간 집없이 살았던 세월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려면 알고 배우고 행동해야 합니다.
신혼 때 매수한 김포신도시의 아파트를 기쁘게 매도하고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왔다갔다 확신을 못해서 부동산에 내놨다 거두기도 했는데,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확신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동산 19군데에 김포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이토록 확신에 찬 결정은 흔들림이 없는거구나! 떨려도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면 후회가 없겠구나! 과거에 잘 못 판단한 것이 있으면 수정하면서 가자!
남편을 독일에 혼자 두고 서울에 왔습니다. 왕복티켓을 샀지만 돌아가는 표는 버릴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시 집을 되찾을때까지. 지금 남편은 캠핑카를 타고 장거리 운전을 하며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을 생각하면 속상하지요, 저도 결혼해서 친정 부모님집에서 지내는 우리 부부는 곧 저의 인생 재건축과 노후대비 리모델링 호재로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자, 이제 저는 제 손품과 발품으로 4급지를 다 쑤시고 다니다가
물건을 놓치고, 계약하려는데 1억 5000만원을 올려버리고 하다가
천장을 열어두라는 강의 말씀이 생각나서 2급지로 유턴했습니다.
제가 4급지 인생쯤 된다고 생각했는데 노력하면 2급지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돌고돌아 월부 1호기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오늘 1부는 정말 길었죠? 끌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부도 길어질 수 있어요, 나누고픈~하고픈 이야기가 아주 많거든요^^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경제적 자유와 노후대비를 위한 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 월급쟁이 부자들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과거에 매이지 않고, 그 당시에는 가치를 몰랐기에 못 지킨 무지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4급지를 앞마당으로 한국에 온지 2달만에 거의 매일 임장을 나갔어요. 자꾸 서러워서 길에서 많이 울었어요.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만난 실준반 동기들이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힘이 되어 주어 강서구를 갈때마다 생각났습니다. 내마중 동기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서로 헤아리는 동기애로 제 삶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이번 서투기 놀이터의 동기들은 저의 에너지이자 모든걸 물어보고 답답한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 놀이터입니다.
1000명이 넘게 있지만 우리는 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지켜내려는 고분군투 현장에서 싸우는 전우애가 살아숨쉬는!
4급지에서 2급지로 유턴한 월부1호기 진짜 이야기는 2부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 2024년 한 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열정과 노력이 너무 뜨거워서 추운 겨울도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선한 부자로 자신있고 당당하게 뜻을 펼치며 살아가려고
애쓰시는 여러분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2025
아 또 찐찐 투자이야기는 현재 진행중이라 이야기빌드업이 길어졌습니당
시리즈가 나올지도 몰라요~ ㅎㅎ
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댓글
강부자님!!!!! 글 써주실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 반가운 글이 딱 올라왔네요 ㅎㅎㅎ 최근에 넘 힘들고 정신 없는 하루들을 보내셔서 괜찮으실까 걱정도 됐는데 강부자님이라면 긍정 마인드로 뭐든 잘 헤쳐나가실거라고 믿습니다!!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강부자님~ 서투기 놀이터에서 항상 긍정적이고 에너지 주시는 말들 전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강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더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인생을 바꾸러 월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잘 될 일만 있으실 거예요!! 확신과 믿음이 생긴다는 말이 너무 멋지네요!!
강부자님~ 누구나 사연이 없지 않지만! 외국에서 이렇게 결심하고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네요! 벌써부터 2부가 기대됩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보니 제대로 하지 않고 있었구나 싶어 힘을 내야 겠습니다! 강부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