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시] 🚨매물임장, ‘이것’ 모르고 가면 바가지 씁니다.

부동산 사장님의 화려한 말솜씨에

휘둘려 본 적 있으신가요?

매물 임장이 익숙하지 않을 때

 ‘꼭 집을 봐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 스스로 공부한다는 마음에 

집을 보는 것이 너무 미안하기도 하죠.

이렇게 매물 임장이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23년 9월, 10개월 차에 첫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과정들을 복기를 해보니 정말 무식하고 

용감했던 투자였는데요.

적정 매수 가격을 알고 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제 지난 투자 사례를 복기하며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당시 현장 상황 요약하자면,

1. 저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을 만나며, 분임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2. 1층 가격에 집 보기 정말 힘든 매물을 만났습니다.

일요일 오전 10시에 여섯 팀이 모여 동시에

한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3. 여섯 팀이 우르르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에서 묘~ 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집을 보고 나온 저를

구석으로 불러 부사님의 첫 한마디는

”분위기가 먼저 잡는 사람이 가져가겠는데요?"

"오늘 나가요 이거~ ”

포커페이스를 나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던 제 게

부사님의 다음 문장을 던집니다.

“얼마 정도 조정되면 사실래요?

"제가 1500만원 정도 깍아 볼까요?”

저는 1500만원이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부사님은 바로 매도 부동산 사장님과 협상에 들어갔고,

매물을 보고 2시간 만에 1300만원이 조정되었습니다.

결국 조급한 마음에

가계약금까지 현장에서 보내게 됩니다.

사실, 임장지를 돌며 지역 자체가 싸다는 

확신이 있었고,

매물 자체도 가장 싸다는 확신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했던 

실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해당 단지의 타입별, 구조별 시세 차이가

10%나 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둘째. 급매 가격, 전점이 얼마인지 몰랐습니다.

셋쩨.현장에서 조급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말 싼 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고 결정 내렸습니다.

운 좋게도 부사님이 가격 조정을 해주신 덕분에

결과적으로는 바닥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순전히 운이였습니다.

우연히 절대적 저평가 시기에 임장지를 갔고

부사님을 잘 만났습니다.

실수1. 타입별 가격차이

누구나 좋아하는 3베이 A타입 - KB 시세 2.95억

얼핏 보면 4베이 같은 타워? C타입 - KB 시세 2.75억

*거실 오른쪽 편이 발코니.

타워도 4베이도 아닌 특이한 구조.

지역 사람들은 C타입 구조보다 A타입 3베이 구조 선호.

같은 단지이지만 매매 가격이 10%차이가 납니다.

실수2. 급매 가격은 얼마인가?

첫째, 타입별 가격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니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둘째, 저층, 일반층 전저점 가격을 모르니,

싼지 바싼지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막연히 퉁쳐서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수3. 조급한 의사결정

1년이 지난 지금 시기에도

매물을 털면 비슷한 금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선호 타입을 같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가계약금 500만원 요구하셨지만,

100만원으로 조정하고 부동산을 나왔는데요.

조급할 필요가 없는 시장이였습니다.

매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안되어 있으니,

현장에서 조급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물 임장 할 때

꼭 3가지는 확인합니다.

1. 동별, 타입별 가격 차이 수준

2. 전저점, 최근 최저 실거래 가격

3. 급매 가격 기준

(저층 가격, 또는 전저점 수준)

3가지를 알고 매물 임장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사장님과 검색해 찾을 수 있는 정보 보다

매물의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매도자의 상황을 고려해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아니더라도,

3가지를 확인하고 매물을 본다면

급매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매물 임장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실수할 확률이 줄어 듭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때 제게는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 (

매물 임장에 대해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스터 멘토님의 말씀 처럼,

섬광이 번뜩이는 사연 있는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동료분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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