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만 보고 집 사면 안되나요? [산틴]

안녕하세요, 나눔과 성장에 진심인 산틴입니다.

최근 토허제 해제, 수차례 금리 인하로 인해

강남3구에서 시작한 상승세의 온기가 점점

퍼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뉴스들을 접하면

나도 빨리 투자를 해야될 것 같고..

하지만 아직 내 실력 (=앞마당)은 부족하고..

그런데 또 앞마당을 만들려면

지역의 분위기를 다 돌아보고(분위기임장)

아파트 단지들을 다 들어가보고(단지임장)

부동산에 가서 매물도 실제로 보는(매물임장)

일련의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하는데요.

조급한 투자자의 마음 속에는

'굳이 내가 못 살 단지들을 들어가보고 매물도 보는게 비효율적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 나는 효율적인 사람이니까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 매물 보고 빨리 투자하자'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뜻 보면 효율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요?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 매물만 보고 투자하면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경험자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 안에서 해당 단지가 가지는 가치를 모른다

실제로 저는 월부에서 공부를 하기 전

수도권 상승장 끝자락에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투자 가능한 단지를

필터링해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습니다.

이 단지에 투자하기 위해 제가 본 단지는

몇개였을까요?

바로 1개 입니다...

내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 매물 1개 보고 투자를 한 것인데요.

투기성 투자를 하고 나서 월부에서

지역의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운 후

내가 투자한 지역을 순서에 맞게

분위기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을 해보니

내가 투자한 단지가 지역 안에서

정말 후순위 단지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지역 안에서 후순위 단지를 가진다는 것은

보유 과정에서 전세가 상승도 더디며

추후 매도 과정에서도 흐름이 늦게와 매도의 난이도를 높입니다.

만약 제가 정석대로

분위기 임장을 하면서 지역의 수요와 생활권 선호도를 파악하고

단지 임장을 하면서 단지별 특징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파악하고

매물 임장을 하면서 부사님들과 대화를 나눴더라면

이 단지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매수 의사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만약 월부에서 열반스쿨 기초반이나 실전준비반 같이

투자 기초 정규강의를 하나라도 들었다면

투자를 할 때 저평가인 것을 사야된다는 걸

배우셨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A 라는 지역을 가서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 몇개만 보면

이게 저평가라고 판단하고 매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저평가라고 판단을 하려면

내가 보고 있는 단지보다 상위 단지, 하위 단지, 비슷한 단지를

모두 살펴보고 거기에 가격을 올려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 몇개만 보고나서는

이미 앞마당이 많고 투자 경력이 많은 고수가 아니고서야

싼지 비싼지 판단을 내리기 어렵고

결국 고민하다가 다른 지역을 서성이게 됩니다.

배운대로 정석대로 하는 게 가장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저도 투자공부를 하던 초기에는 빠르게 돈을 벌고 싶고,

강의에서 멘토님, 튜터님들이 알려주시는 방법보다

더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월부에서 만 3년을 넘어 4년차 투자자로

경험을 쌓고 주변 동료들의 사례들도 보면서

강의에서 이미 수많은 경험을 먼저 하신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정석대로 지역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돈의 속성 (김승호 저)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 책 구절처럼

너무 빨리 부자가 되려고 정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부자와 멀어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차근차근 순서에 맞게 아는 지역, 단지를 늘려나가고

투자기준에 들어왔을 때 자산을 매수해

자산을 불려나갈 월부 동료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