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회사에 제출해야 할 일이 있어 일 마무리 짓고
오후에 홀로 임장지를 향해 출발했다. 중간에 합류해서 조모임을 함께 할까 했는데
임장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예약이 안 되어 있어 자리가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곡: 테크노밸리 단지, 산업 빌딩, lg 사이언스파크, 엠밸리 단지, 20층이 안되는 저층 빌딩,
서울식물원 등 테마단지 등이 있고 깨끗하며 살기좋은 동네, 강서 원탑, 미니 신도시,
17억대 랜드마크, 강남에서 급행 타면 40분 내 떨어지긴 하나 광교나 판교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는 동네
일자리만으로 지역적 위상이 수직 상승했지만 다른 상급지에 비하면 고급진 느낌은 덜함/ 내맘 1등
등촌: 마곡과 가까운 단지는 도로, 배수로 정비 등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학원가 등 편의시설 형성
등촌주공시리즈 구축 아파트 몰려있고 수요층이 있을 생활권, 유해환경이 없음/ 4등
우장산: 추후 분임 필요, 우장산 힐스는 연식이 좀 있긴 했으나 주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등 포진
발산역 상권 새로운 신축 건물/ 발산역 주변 아파트는 내맘 2등 (우장산 남쪽은 아직 모름)
염창: 젊은 친구들, 목동과 가까워 청소년이 있는 가구가 많이 포진되어 있을 듯, 놀만한 상권은 많이 없으나
염창에서 모여 여의도나 다른 곳으로 놀러가는 분위기, 염창역 인근 신축 대단지 브랜드 유망 / 염창역 인근 3등
가양: 급행역이 있으나 도로정비 등 기반 시설 부족, 전선 비매립으로 정리가 안된 생활권, 홈플러스, 영화관, 중고차매매단지 등 존재, 신축빌딩이 간혹 있으나 나홀로 느낌, 한강 인근 아파트는 소평평수로 1~2인 가구가 적합하나 주로 연령이 높은 노인인구 상주, 쉽게 발전하기 힘든 기대보다 실망이 큰 생활권, 한강프리미엄이 덜한 동네…. 5등
방화: -
우장산역 남쪽과 방화, 화곡 분임이 필요
조원분들은 강서구를 어떻게 느꼈을 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나의 생각과 같을까??
특히 가양, 등촌은 어떻게 봤을지??? 염창은 동네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사람들이 활기차고 10~20대 연령대가 많아서 또 지리적 위치상 목동과 가까워서 염창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을지??
흑석: 한강 조망권이 괜히 있는 동네가 아니다. 중앙대 상권과 흑석 아크로리버하임과 마크힐스가 대조된다고 생각했지만 교통좋고, 뷰가 있는 동네, 중앙대학병원, 뒤쪽으로 신축아파트, 초등학교 짱짱, 동쪽으로는 반포가 서쪽으로는 노들, 북쪽으로는 용산, 남쪽으로는 상도, 숭실대 / 언덕이 있지만 심한 언덕 아니고, 현재 흑석 11구역은 너무 좋은 위치이며 (명수대현대, 한강아파트는 재건축되면 대박) 중앙에도 흑석고를 포함해서 공터에 아파트 단지 개발 중, 흑석 자이는 실제 4인 가구 중심으로 가족단위 세대가 많음
언덕 위지만 몇개 남은 구축(유앤미? 동양? 창호?) 존재, 공부열의를 다지게 하는 동네
또 가고 싶다. 실제 효사정 방면으로 한강뷰가 너무 좋고, 마크힐스만 해도 전면 한강조망인 동은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임
혼자라서 외롭지만, 그래도 걸으면 걸을수록 궁금해지는 동네…. 가고 나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김
댓글
쥬디님 ㅠ ㅠ오시지~~ 꼼꼼한 후기 잘봤ㅆ브니다!!
배수로 전선 도로정비까지 보셨나요?!! 😃 흑석동도 후기보니 급가보고 싶어지네요💕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런 시각으로 분석해볼 생각을 못해봤었네요. 급 관심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