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이후. 2년만에 2호기 [에단호크]

안녕하세요. 꾸준한 건강관리와 자산관리로

독립된 투자자를 꿈꾸는 에단호크입니다.

이제 잔금까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2호기 투자이야기를 적어봅니다.ㅎ

25년 1월1일부로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가 되어

수입이 없어져 생각지 않았던 리스크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퇴직금으로 투자금이 늘었다는 건데요..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가족들을 도와줘야 할 상황이 생겨서.

종잣돈을 또다른 소중한 곳으로 보내야겠기에..

항상 소액투자만을 생각해서, 배정된 임장지가 아니면 최대한 지방을 돌아다니며,

지방에 투자를 열심히 해야지라는 목표를 갖고 활동을 했는데요.

10년 넘게 한 회사만 다니면서 , 회사에 대한 감사함도 컷지만..

그만 둘 이유가 생겼기에.. 

희망퇴직이라는 명분이긴 했지만 자발적으로 회사를 나오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퇴직금을 보태어.. 이제는 지방이 아닌 수도권을 봐도 되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퇴직을 마음먹기 한달 전부터 경기도 앞마당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광역시만 돌아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지방에 정말 투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또한 광역시에 살지만, 광역시에서 다른 광역시로의 임장도 힘들었고

지방에 소액으로 접근할만한 물건들은 자꾸만 저가치라고 느껴져서 

소액으로 하는 투자가 더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에 투자를 못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제가 부족해서 못찾음..ㅎ)

과연.. 나도 투자할 수 있을까? 

지쳐갈즈음..

때마침 퇴직으로 인하여 일을 안하는 동안에

투자 한건 하면 되겠다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더니..

정말 거짓말 처럼 두달만에 투자를 성공했습니다.

저의 투자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작년 11월에 실거주를 매도해서 차익으로

남아있던 가족의 빚을 갚고,

그래도 감사하게 몇천만원 남아있던 돈을 보태..

+ 퇴직금을 더한 소중한 종잣돈을 들고 움직였습니다.

12월 자실 신도시 첫 앞마당 + 신도시투자기초반 두번째 앞마당

1월 지방투자실전반 + 신도시 2개 임장 + 퇴사

12월 ,1월 두달동안 지투반 임장지까지 포함해서 총 5개 지역을 임장하며,

물건을 보러 다녔습니다.

지투반 담당 튜터님이셨던 제너스튜터님의 도움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좋은 수도권 임장지를 골라낼 수 있었고  

몽부내튜터님의 시원시원한 코칭으로 부족했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투자할 단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해당 단지에 매물이 없는 상태에서 조건을 만들어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2624156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였고 

전세매물이 전부 소진 된 상황에서, 

보통 사람들은 꺼려하는 조건의 물건으로 위기를 기회삼아 . 

투자 물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에 글 참고하시면, 어떤 조건이였는지 적어두었습니다 ㅎ)

그렇게 2호기 계약금을 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전세를 내놓은지 일주일만에 

전액 현금으로 세입자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인근 신축의 전세가 제 물건만 존재했었거든요..

운 좋게 세입자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23년 1호기 투자한지 2년만에 

또 한건의 투자를 해내었고,

다음 투자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2년의 기다림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며 

다음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하다보면 3호기 할날도 언젠간 오지 않을까요?

요즘 투자금도 많이 들어가고 무조건 수도권에만 투자를 해야할 것만 같은데..

종잣돈 모으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거 같아서 힘이 안나고,

자꾸 포기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저또한 빚만 있는 상태에서 시작했고, 투자금을 만들어내려고..

정말… 나름의 노력들을 많이 해왔던 것 같습니다.

종잣돈을 더 많이 만들어 내서 더 좋은 물건 할 수도 있었는데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기 위한 과정.. 그 경험을 하는게 소중하다라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꾸준히 환경에 존재한다면 누구든지 투자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만 제 2호기 투자 경험담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ㅎ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