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레이니J 입니다.
23년 9월 열기를 시작으로 정규과정을 수강했고,
1년 8개월 만에 서울 1호기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1호기는 앞마당을 만들던 당시 임장지 1등 단지였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잔금을 길게 한 케이스라 아직까지 해야 할 일이 남은 상황이지만,
길다면 길었던 싱글 투자자의 1호기 투자 과정을 복기해보겠습니다.
월부 생활을 하며 유리공이 온전한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는데요.
초반부터 위태위태했고 중간에 헤어지기도 했던 남자친구 이지만
같이 투자코칭도 듣고 참고 바라봐 주던 유리공이 어느 날 이런 말을 합니다.
“퇴근하고 맨날 노트북 앞에만 앉아 있는거 보는게 답답해.
이만했으면 이제 그냥 투자하면 되는거 아니야? 왜 결정을 못 내려.
결정 못하겠으면 몇 개 단지 들고오면 내가 골라줄게.”
안그래도 하나 둘 씩 투자 성과를 내고 있는 동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진짜 하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말을 들으니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나도 답답한데 나도 하고 싶은데
저런 말을 하는 남자친구가 밉기도 하고,
결정을 못내리고 실행하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왜 내가 투자를 못하고 있는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해야지, 투자금 더 모으면 해야지.'
이런 생각이 제 투자를 지연시키는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24년 12월,
운 좋게 MVP로 1년 만에 다시 듣게 된 실전반에서
'성과를 꼭 내야겠다.
이제는 진짜 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김다랭 튜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달 안에 결과를 내겠다 다짐하고,
조톡방이 열리는 그 날에 저는 매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설로 손님도 없는 그 날에 부동산
사장님 차를 타고 꾸역꾸역 매임을 했습니다.)
이 매물로 튜터님께 상의드리고, 매코도 넣어볼 생각으로요.
결과적으로 다랭 튜터님과 함께하는
실전반 안에는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니 당장 결과를 내지 못했던 순간들이
다 제 시야를 넓혀온 과정이었습니다.
24년 12월 다랭 튜터님과 함께한 실전 과정에서
공식 임장 스케줄에 임보에 내 투자 물건 검토하고 매임까지..
열심히 앞마당도 만들고 결론 파트를 작성하면서,
투자할 물건들을 기존 앞마당에서 훑었습니다.
TOP3를 선정한 후에 튜터님과 통화를 했는데,
튜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서울 앞마당도 보셨어요? 거기까지 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수도권도 좋지만 서울을 다시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경기 수도권까지 내려갔던 제가
서울로 포커스를 맞춰서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줴러미 튜터님의 실전 강의 중,
내 손 안에 물건 단위로 많이 쥐고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신 부분이 있는데,
그대로 했습니다.
매일 매물 1등을 뽑고,
다음날 전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매임을 갔습니다.
25년 1월 파도타기 튜터님과 함께한 1월 지투 실전을 진행하면서
결론 파트에서 서울 1등 물건을 다시 찾았고,
그 물건들을 매임 후 자향튜터님께 첫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
서울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급지는 좋은데 생활권은 후순위에 단지도 후순위인 물건과
생활권 내 선호도가 있는 하급지 물건들을 섞어서 들고 갔습니다.
튜터님이 들어보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급지도 중요하지만, 그 생활권 내에서 선호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실거주 가치가 좋은 것들.
선호도가 더 좋은 것들.
그런 것들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런 것들을 다시 검토했습니다.
다시 여러 단지들을 검토하는 와중에
마음이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원하는 물건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 때문에요.
수도권은 신축이었는데,
복도식에 언덕에..
공급 때문에 전세는 이마저도 안나가고..
그래서 1호기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지투실전 조장님이시자
서울 투자를 먼저 성공하신
서킬스 조장님과 나눈 대화를 복기 해봅니다.
그 내용은
서울 투자 이렇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시장,
너무 좋은 기회이고 다시 안올지도 모른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를 끌어서 좋은거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마통까지 사용할까..(ㅎㅎ)
도 생각했었습니다.
25년 3월,
다시 투자를 검토하고,
부주낙낙 튜터님과 실전반을 함께하는 와중에
저리의 사내대출을 알게 됐습니다.
낙낙튜터님께 질문을 드렸고
몇가지 점검해야할 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DSR에 잡히진 않는지?
이 돈을 대출받는 대신 원리금 상환이
월급여에서 빠져나가더라도 감당가능할까?
따져봤습니다.
결론은,
이 돈을 모아가는데 걸리는 소요시간보다
지금 대출 받는 것이 유리하다
고 판단하고
그렇게 제 투자금은 감당가능한 범위 내에서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또 퇴근 후 매일 임장을 가고,
두번째 매코를 받게 됩니다.
저의 큰 고민은
서울을 모두 훑었을 때 이 후보단지들이 걸리는데
이게 최선일까? 확신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했고,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지,
제 소중한 이 종잣돈을 이 단지에 넣어도 되는 것인지 확신이 부족합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 조언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가격이 싸요.
잘 찾으셨어요"
이렇게 투자 단지를 특정하기 까지
제가 여러 튜터님들 포함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시야를 넓혀 온 과정입니다.
단지가 특정되고,
그 단지의 매물 전수조사를 합니다.
그러던 중, 괜찮은 매물을 발견했고
동층이 좋은 물건이었는데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같은 매물을 5개 중개소에서 올려두셨더라고요.
다 전화해봤습니다.
"지금 갱신권 쓴 전세가 껴 있어서
갭은 좀 크지. 그래도 가격이 좋으니까"
4곳은 이렇게 말씀하셨던 반면,
"이거 다주택자 물건이라
동호수 좋아도 가격을 싸게 내놨어.
주인한테 내가 꼭 세끼고 해야 하냐
갭이 너무 커서 투자자도 안들어온다 했더니,
10월 말 잔금으로 해도 된데. 그렇게 하는 손님 있으면 붙여보라고.
나만 알고 있는거야."
딱 1곳에서만 이렇게 말씀주셨습니다.
상황을 유일하게 만들어 낸 사장님이셨습니다.
그 사장님은
앞마당 만들 당시
해당 생활권에서 100개가 넘는 부동산에서
일을 가장 열심히, 또 잘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매물 본 그날 가계약금을 보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1. 앞마당 만들 당시 파악해 둔 단지 수요 요소,
동호수별 특징과 선호도를 알고 있었고
2. 매일 매임하며 봐두었던 물건들의
비교 대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수리 저층 VS 기본형 덜 선호 동 VS 같은 동 낮은 전세 낀 물건…)
이렇게 제 임장지 1등 단지가
1호기가 되었습니다!!
(임장지 1등은 20평대였는데 1호기는 30평대가 되었어요!)
이 계약서 쓰는 전날에도
이번 실전반의 환경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뤠잇 튜터님께서 계약서상 제가 궁금해하던 사항을
전화로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셨고,
또 부율님 키샤님께서 전화로 조언을 또 해주셨어요.
그 덕에 제가 누수 확인을 관리사무소를 통해서만 했었는데
계약 날 1시간 정도 일찍가서 밑에 집 문을 두드려서… 확인합니다.
저녁시간이라 죄송해서 문 앞에서 10분 망설였던 것 같아요ㅜㅜ
근데 부율님께서
“내가 내돈 넣는데 할 수 있는거 다해봐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라고 조언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눈 딱감고 눌렀습니다.
다행이.. 인상 좋으신 주인분이 나오셔서
이거저거 다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후회없이 확인할 사항들을 환경 덕에 해냈고,
계약서 쓰게 됐습니다.
이게 제 첫 열기때 작성한 비전 보드 인데요
여기 암센터 발전 기금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이루던 바를 이루게 되면,
이런 곳에도 많이 도움을 주고 싶은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왜냐면
저는 5년 전 암 수술을 받았는데요,
예후가 비교적 좋은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가족 병력도 없던 제가 20대 때 암판정을 받았을 때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개월 휴직 기간에 회복에 전념하며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때 내가 내 의지가 아니고 젊은 나이일지라도
언제든 일을 그만 두게 될 수도 있겠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수술 후에 약을 먹긴하지만
특정 에너지를 쓰고 나면 배터리가 방전되듯 체력이 off 되었습니다.
그래도 했습니다.
부족해도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서울에 등기 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 딱 5년째 추적 검사 하는 날이어서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다시 오늘 떠올리면서
이런 저 스스로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체력적인 부분이 있음에도
느려도 꾸준히 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 상황이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 같은 부분이 있더라도
해 나가면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투자가 간절할 때 출근 지하철에서
이 문구를 매일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문구는 작년 말 지투기 조모임 때 썼던 것 같습니다.
노트북에 붙여놓은건데 윗 줄은 이루었고,
이제는 두번째 확언 문구처럼
남자친구와 함께 저축하면서 2호기 준비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확언의 힘을 느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두번째 다짐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보겠습니다.
[ 감사인사 ]
서울로 갈 수 있게 눈을 넓혀주시고,
임보의 성장도 해나갈 수 있는 배움을 알려주신 다랭튜터님❤️
투자 고민을 하며 매코 광클도 탈락해서 길을 잃었을 때
실전 이후 연락을 드려는데도 기꺼이 조언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자향튜터님!
운좋게 튜터님과 두번 매코를 받게 되었는데
매코에서도 제가 배울 수 있게 끔 알려주시고
1호기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매물 손에 쥐는 법으로 협상하는 법 알려주신
줴러미 튜터님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지만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도타기 튜터님❤️, 부주낙낙 튜터님❤️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실전 스승님으로 투자의 기본기, 마인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투23기 실전 30기 조원분들 서울 투자 동동거리는 저에게
응원과 격려 해주시고, 투자 소식 들려드렸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뤠잇 튜터님 ❤️
서울 투자를 먼저 한 상황에서
제가 앞으로 가져야 할 마인드 알려주시고
계약서 쓸 당시 밀착 케어로 무사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킬스님❤️
서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서울 투자의 의미를 배울 수 있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투 끝난 후에도 귀찮게 연락드렸는데 언제나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이슬리님❤️
제 투자 성공을 진심으로 바래주시고,
투자 이후의 과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 전화주셔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복기까지 했습니다!!
필디님❤️
제가 투자할 때까지 매물트래킹 도와주시고
투자 연락드렸을 때 누구보다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투자얘기 자주 나눠요!!!
제가 해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준 월부 환경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투자할 때 까지 참고 기다려주고 시간 내어준 남자친구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전세를 새로 맞추고
잔금까지의 과정도 잘 진행해보겠습니다!
댓글
레이니님 어제 경험담 들으면서 치열하게 투자해 몰입하셨던게 느껴져서 많이 배울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경험도 나눠주셔서 레이니님의 깊은 생각도 알수 있게되었고 제게도 많이 자극이 된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에 도움을 드린것 같아 뿌듯하네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
레이니님!! 너무 감동적이네요😭 같이 임장다닐때 그전에 아프셨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 와중에도 이렇게 열심히 찾으시다니 대단하세요🥹 레이니님 후기읽고나니 저도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ㅜㅜ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너무너무 축하드려용😊
레이니님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ㅠㅠ 복기글에서 레이니님의 열정과 몰입이 느껴져요 잔금까지 무탈하게 잘될테니 화이팅입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단단한 투자자 레이니님 투자의여정을 항상 응원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