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켈리의꿈입니다.
23년 8월 너나위님의 저평가아파트 찾는법이라는 강의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습니다. 9월 열기반에서 너바나님이 여러분 지금은 오랫동안 모두 다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죠? 이 중에 남아서 꾸준히 할 사람이 10%로 안되요!”라고 하셨을 때, 적어도 결과를 만들기 전에는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투자에 관심없이 직장생활과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무지했고 지금처럼 열심히 직장 생활하면 나의 노후도 걱정 없을 거라 생각 했었습니다. . 그러던 중 코로나 펜데믹 때 남들 다 하는 데 나만 아무것도 안하나?하는 포모로 주식투자와 경매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유튜브 채널을 보던 중이라 월부도 어렴풋이 알았으나, 아날로그가 편한 사람이어서 광클이나 댓글등 활동의 제약이 느껴졌어요. 이 후 주식과 경매를 통한 투자를 경험하고서 깨달음 바가 있어서 내가 직접 뛰고 배우고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대로 알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겠다고 결심하고 월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하는 지방투자를 통해 경매처럼 사고 파는 과정에 수익을 쉽게 낼수 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아파트 투자는 가치있는 물건을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것을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면서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아! 자산은 모아가는 거구나….그러나 막연한 노후 준비로 우리 가정에서 준비한 부동산들은 사실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월부 공부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강의뿐만 아니라 기초 강의를 들으면서 가치 성장 투자에 대해 배우고 난 후, 나는 서울 투자로 방향성을 정하고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첫 실준반에서 임장과 임보를 배우고, 첫 임장지가 평촌이었는데 분임 전 2번이나 먼저 가서 돌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나 너무 헤매서 다른 분들께 폐가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젊은 분들 사이에서 내가 잘 해 낼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반, 그래도 무언가 도전하려는 맘에 설레이기도 했었습니다.
아직도 23년 서울 첫 임장지인 성동구 첫 임장이 생생합니다 강추위에 눈도 오고, 미끄러운 그 언덕길을, 낯선 분들과 시작했던……………그 이후로 지금까지 한주도 빠짐없이 매주 토요일 임장, 무조건 서울 가는 버스타기를 하는 것은 저희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꾸준히 강의를 듣고 앞마당을 만들고 서툰 임보로 하루 하루를 우당탕탕 보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남편한테도 서울에 아파트 1채 마련하기 정도로만 말했지, 제가 하루 종일 3만보 이상을 걸으며 서울 이곳저곳을 다닌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투자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나이 들어서 욕심을 낸다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아서 힘들고 피곤해도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24년 3월 부자대디님께 첫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코칭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내 가계구조도 정확히 모르고 계획없이 지출되고 있는 것들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맞벌이로 여유롭다고 생각하면서 노후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튜터님께서 못한 것만 보지 말고 잘 해 오신 것을 보라고 용기 주셨습니다. 0호기 매도를 고려하면서 투자가용금, 매수단지, 싸게 사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고 코칭을 받았습니다. (사실 월부 시작 바로 전, 0호기를 임차 주고 저는 전세로 옮겼습니다. 강의듣고 몇 달 후였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선택 이었습니다 )
24년 6월 0호기 매도를 위한 매물 코칭을 셔츠님께 받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00시는 환경이 좋아서 생활만족도는 높았는데 자주 강의에서는 4급지에도 속하지 못하는…땅의 가치로만 보아서는 많이 아쉬운 곳으로 등장했습니다. 0호기를 내가 살고 있는 상태에서 매도했어야 했는데. . .계획하지 못한 일이라서 속상 했습니다. 임차인이 있는 상태로 매도를 해야 하는 상황과 매도전략 및 적정 가격 등에 대해서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임차인분께도 매도 의사가 있는지 묻고, 그때는 매수가격도 매물 중 가장 저렴하게 제안하라고 코칭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임차인분이 부채감이 생겨서 혹 매수를 안 하시더라도 집을 잘 보여주실 거라는 팁을 주셨습니다. 임차인분께서는 원하시는(너무 파격적인 가격) 가격을 말씀하셨고 저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8월 경에 매수 의사를 표시하신 분이 계셨는데…실거주를 원하시는 분이어서 저는 부사님을 통해 현 임차인분께 이사비+@ 적지 않은 금액을 드리고 이사나가실 의향을 여쭈었으나(부사님도 아마 이사나가실 거라고 단언하셨는데!!! ㅠㅠ) 본인은 25년 8월 2년 임대 계약종료시까지 이사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이제까지 계획하던 일들이 무산되었습니다. 저는 월부 시작하면서 0호기 매도하고 서울 상급지에 좋은 걸로 1호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름 임장도 열심히 꾸준히 하고. 앞마당과 반마당을 넘나들며 해왔는데, 0호기 매도 불발로 기운이 빠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가장 잘못한 점 복기할 부분은 단지를 편식했다는 것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했기에 단지임장시 단지를 건너 뛴다거나를 하지는 않았지만, 단지 임장시에도, 단지 분석 할때도 내가 보고 싶은 단지만 보았습니다. 나의 1호기는!! 구축은 아니야 하면서 약점있는 단지들은 모두 패스했던 것 같습니다. 잘한 점이라면 임보가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매임은 했다라는 점! 생활권내 랜드마크 단지나 선호 단지들을 매임한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1년을 보내면서 뒤돌아보니 내가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하는 반성과 아무런 성과가 나지 않아서 힘이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냥 내가 임장을 하고 무언가 꾸준히 쉬지 않고 행동한다는 점에만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 것 아닐까? 이러다가 지쳐서 아무 성과없이 그냥 끝나는것 아닌가? 프로 수강러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강의를 듣고 하나씩 실천하고 적용하는 삶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재테크 기초반을 들었을 때 정말 반성을 많이 했거든요…정말 무지했음을…부를 쌓은 기본도 모른채 이만큼 나이를 먹었으니….모으는 게 기본인 줄도 모르고,..어쨋든 11월에 재테기 수강후 통장 쪼개기와 연금저축과 IRP도 가입했습니다.
24년 12월 서투기 강의가 시작되고, 25년 8월까지 투자를 미루고 기다릴것이냐, 아니면 강의에서말씀해주신대로 할 수 있는 것 중 좋은 거라도 찾아서 투자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현재 있는 종잣돈과 엄청난 손실로 물려있는 주식을 다 정리해서 일단 4급지에서 1호기를 하고 추후에 0호기 매도 후에 2호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때 서기반 조장님께서 제가 매물을 잘 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니까 내가 판단하는 단지의 가치와 내가 판단하는 가격감을 클리어하게 바로 보고 있는 지 확인해 보려면 매물코칭을 받아보라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25년 1월 센스있게 튜터님께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 당시 만든 2개의 앞마당에서 몇 개의 단지를 골라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져간 단지들이 가치 대비 싸지 않았는지, 튜터님이 계속 시세를 트레킹하고 비교할 만한 지역의 앞마당을 넓혀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 후 제가 트레킹하고 있던 단지들의 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 마음은 초초해 지고, 0호기 임차인이 8월에 나가면 나는 전세보증금도 빼주어야 하는데 집이 매도 안되면, 나는 지금 투자 가용금으로 전세금을 먼저 빼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0호기 물건 부사님이 한번의 거래시도를 해 주셨으나 불발되고, 이제까지 잘 협조해 주시던 임차인이 다른 집을 매수 하신후 집 보여주기를 꺼려하시고 예전보다 집 상태가 안 좋다라고 하셔서 이것저것 맘이 많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23년에 시작하였기에 강의에서 전고점 대비 하락율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반드시 어느 선은 지켜야돼!라는 벽까지 생겼고, 1년 넘는 시장의 등락을 지켜보는데, 무언가 나는 강의보나 한 발 늦는 느낌에 자신감도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무기력감이 몰려오고, 예전처럼 새로 듣는 강의도 설레이지도 않고 너무 힘들다 느껴졌습니다. 그럴때마다 소중한 동료분들이 내 맘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 응원의 글과 격려의 목소리로 채워주셨습니다. 4월 까지 무조건 투자한다하고 3,4월 매물 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1호기 할때는 회사 휴가 몰아 써서 몰입해야지 했는데, 웬 걸….평상시 야근이라는 게 흔치 않았는데 2월부터 7월에 있을 큰 일정을 준비하느라 계속 야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몸도 마음도 힘들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체력도 바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니 멘탈도 흔들리는 구나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4월 초부터 매임후 투자단지를 들고 매코 신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부 첫 시작을 망설인 것도 광클 등…내가 자신없는 부분들의 허들을 넘어야 하는 거였는데….1월 매코때만 해도 월요일 신청한다고 하면 선착순으로 몇일 후라도 매코예약이 가능했는데, 4월에는 시스템이 바뀌어서 당일 선착순 광클마감 다음날 매코로 바뀌었더라구요..거의 3주 이상을 광클했지만, 대기문자만 올 뿐이었습니다. 일도 바쁜데 11시에 광클하고 안되면 매일이 우울했습니다. 매코가 안되서 투자를 못하는 거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커져갔습니다. 계속 우울과 걱정을 넘나들다가 예전 젊은 조원님께…나는 오프 강의 들어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더니 켈리님 그럼 저 레버리지 하세요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누구에게 부탁하는것도 어려운 성격이라 고민하다가 큰 용기내어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분 또한 한번에 된 것이 아니라 마음 많이 쓰셨을 걸 생각하니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하던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5년 4월 매코에서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을 다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1월에 받았던 내용을 기억하고 계셨고 튜터님도 더는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고르고, 빠른 시일 내에 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정말 어려운 매코를 드디어 성공했는데, 막상 매코 당시 투자 단지로 선명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이때도 선택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보았던 단지들은 거래가 되었거나 가격을 올렸거나, 네고가 안되거나….
바쁜 회사 일정에 전임/매임 예약도 못하게 되는 주도 있었고, 그래도 꾸역꾸역 서울가서 워크인이라도 하고 매물 볼 수 있으면 보고, 진짜 매수해야 하는데 내가 하는 이 정도 행동들이 맞나? 그래도 안하는 거 보단 뭐라도 해야했던 것 같은 시기였습니다.
4월 한달간 매코 신청과정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5월 아너스를 이용해서 투자 코칭을 미리 신청해 놓았습니다.
1호기준비 매임한다고 강의/조모임 그리고 강의온리로 이어가는데 역시 환경안에서 하는 게 아니니 많이 무너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5월은 서기반 강의 조모임을 신청했습니다. 5월 초 투코를 받으러 가는데 서기반 단톡방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성북구로 임장지도 정해졌습니다. 예전같으면 새로운 임장지, 새로운 조원님들등 설레임으로 가득일텐데, 투코를 받으러 가는 발걸음은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줴러미 튜터님과 투코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의 종잣돈 내에서 일단 1호기를 하려고 한다…그래서 이 정도 투자금으로 이런 지역을 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투코 시점 0호기 매도전) 튜터님은 전고에 가까워도 할 수 있다면 이런 지역의 단지들을 할 것같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분명히 시장상황에 의해 추후 가격이 떨어지거나 등락이 있을수 있으나 길게 보면 더 큰 수익을 줄수있고 대신 반드시 그 사실을 알고 지켜내야한다라고 하셨습니다다.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0호기 매도 불발로 근래에 시세트레킹 조차 못하고 있던 내 앞마당들………..아 내가 들고 온 단지가 투자에 적합하지 않아서 저런 말씀을 해 주신 건가? 혼란스러웠습니다. 생각정리가 안되서 그럼 0호기 매도까지 기다렸다가 하라는 말씀이신지?아님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인지….제가 정리가 잘 안되어서 튜터님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건지, 그 순간에는 사실 어지럽고 이해가 안되어서…튜터님께 많이 죄송하더라구요…튜터님도 제 마음 상태를 읽으셨는지 일단 투자에 있어 점을 찍는게 맞다라고 독려해 주셨습니다. 0호기도 가격 기준을 다시 말씀해 주시면서 매도 의사가 확실하면 이 정도 가격이면 마음을 정할 것 같다고 기준을 주셨습니다.
아!! 그런데 타이밍이란!! 투코 후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탔는데, 0호기 부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매수자가 있는데 이 정도 가격밖에 안될 것 같다면서….(작년 매도 코칭 기준보다는 아주 많이 저렴하게!! 그래도 줴러미튜터님이 말씀해주신 기준안에서 바로 매도 결정을 했습니다..그러면 이제 정말 1호기를 서둘러야 하는데!! 아까 튜터님이 말씀해주시는 투자금내 가장 좋은 것을 다시 찾아야 하나? 아니면 원래 준비하던 수준의 매물 중에서 찾아야 하나 복잡해 졌습니다.
일단 다시 그동안 미뤄두었던 곳들 시세를 조사하고 매임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매임 때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있었습니다. 진짜 이 가격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을까? 몇일을 고민하면서 “0호기 매도되었어요~튜터님” 하면서 다시 코칭 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물건이 저환수원리의 원칙과 기준안에 맞는지? 내가 하는 투자가 잃지 않는 투자인가? 나는 확신을 갖고 이 물건을 오랫동안 지켜나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튜터님이 나의 모든 재정 상태나 나이등등 그리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셔서 주신 코칭이니 흔들리지 말고 잘 지키자는 마음으로 선택했습니다. 정말 매수결정은 한 순간이더라구요…허무하리만큼요
계약 후 바로 복기한 부분들 :
계약전 정확하게 중개수수료 확인하지 못한 점
5월 24일 계약을 하고 이제 전세 셋팅을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잔금은 9월 초이구요…계약 후에 강의에서, 월부 라이브에서도, 그리고 다른 유튭에서도 조용한 불장에 대해 주의하라고! 따라서 높은 가격에 사지 말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움찔 움찔하게 되는 제 자신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1호기 마무리 안했으니까라는 핑계로 후기를 쓰는 것 조차 겁이 나고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냥 미루고 싶었습니다. 복기를 해야 2호기 때는 실수를 줄일걸 알아서 조용히 나의 메모장에만 남기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우당탕탕 1호기 경험담 이벤트에 당첨되면 진짜 뵙고 싶은 자모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도 마지막 매수 과정에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아서 들춰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매일 매일 깨닫습니다. 열중반 조장님께서 이번달 원씽으로 저에게 이 과제를 내주시면서 잔금 전이어도 꼭 복기글 남기라고 부드러운 멱살을 잡아 주셨습니다.
마음이 흔들릴까봐 6월 한달은 임장 없이 그 동안 밀린 독서를 하면 바닥난 에너지를 조용히 채우려고 했는데 덕분에 미루어둔 숙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달 돈독모에서 제주 바다님을 뵈었는데 복기를 할 때 보통은 못한 것을 하는데, 잘한 점도 반드시 남기라고 하신 부분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면서 월부 환경 속에서 내가 잘한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이 전의 나와 비교!
1.2024년 총 투자시간 : 1423 H 독서시간 : 345H 운동시간: 230H
총 2000시간을 독강임투/목실감에 썼고, 53권의 책을 그냥 읽어냈습니다. . 느린 사람이라 잘하지는 못해도 꾸준히는 했습니다
2. 이런 과정속에서 불필요한 만남뿐 아니라 필요한 만남에도 우선순위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취미, 여행을… 투자자의 생활로 바꿨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장을 여행처럼 미지의 세계를 알아간다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취미처럼 가볍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
3. 계획적인 지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 매주 토요일은 그냥 주 6일째 일하는 날처럼 임장의 날로 채웠습니다. 1호기 전까지는 여행도 아껴두었습니다.
5. 보통의 50대들은 친구들 만나서 아픈 이야기, 자식 이야기,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나는 더 가치있는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의 성장을 소중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어보니 잘한 점도 많네요…2호기는 아쉬움이 조금 덜하게 많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1호기를 실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전세 셋팅 잘하고 등기 치고 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고마운 사람들……….모든 강의에서… 투자 뿐만 아니라 인생을 가치있게 여기는 법까지 앞서 이끌어준신 멘토님들, 튜터님들, 그리고 코칭과 돈독모, 선배와의 모임에서 뵙게 된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가까이서 매일 매일 응원 격려해주신 동료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이름 불러드리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하나 혹시나 제가 깜빡하고 놓치는 분 계실 까봐 모든 동료분들이라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본인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힘내자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투자의 선배가 되어 있어야 할 50대가 20-30대,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각기 다른 다양한 삶을 사시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게 참 행복합니다. 이하영 작가님이 3간이 바뀌면 부자가 된다라고 하셨는데, 월부에서 투자를 공부하기 전과 비교해 보면 저의 3간이 다 바뀌었네요…시간, 공간, 인간….!!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쓴다는 게 아직도 많이 힘들고 1호기 경험담을 쓰는 건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었는데 일단 남기고 놓친 부분이나 남겨야 할 것들은 추후 수정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댓글
오 켈리님 작성 하셨네요 ㅎㄹ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ㅎㅎ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이번달은 임장 안가시니깐 독서로 꽉채워보시죠 ㅎㅎ 화이팅 입니다
켈리의 꿈님~ 오늘도 빛나게 입니다. 작년 겨울 서투기 함께 돌면서 매코 받으시고 계속 1호기 찾으시는 것 까지 보고 이후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급지에 1호기 하시느라 소식이 뜸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임장을 여행처럼, 원하는 것을 뒤로 미루고 하신 1호기가 꼭 효도 할거예요 ㅎㅎ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