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챠차입니다.
하늘도 땅도 지독하게 뜨거웠던
7월의 지투실전이 끝나가네요!
먼저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이 과정을 완주해내신 모든 25기 동료분들
너무 애쓰셨고 대단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지투실전은 열반실전반까지 포함하면
4번의 실전반이었고,
그 중 이번이 3번째 부조장이었습니다.
실전반도 부조장도 처음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저는 이번달에 정말 낯선 경험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낯설었던 것은
우리 조의 분위기와
모두가 성취해내는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긍정적이고, 밝고, 파워 E..
그런 것도 아니었고요.
모두가 실전반에 몰입하기 좋은
업무 상황이나 관계 속에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우리 팀인 빛나즈♡와
저의 개인적인 성장도 함께 성취할 수 있었는지 돌아보고
이 글을 보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실전반에서 성장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1. 프레임에 가두지 말 것
우리 조는 제 경험상, 심지어는 튜터님의 경험에 있어서도
정말 이례적이라(!!) 할 만큼 분위기가 한결같이 좋았고
단 한 명도, 실력과 마인드 모두 성장하지 않은 분이 없는데요.
이건 제가 노력해서 얻게 된 노하우는 아니고
저도 비결이 궁금해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
어쩌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스스로에게
참 많은 프레임을 씌우고 사는 것 같습니다.
실전반에선 조장, 조원,
월부학교 경험자, 실전 첫 수강 등이
프레임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위에 기재한 조건들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상태이더라구요.
이런 가변값을 스스로의 고정값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성장하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하단 걸 이번 실전반을 함께한
우리 빛나즈들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엔 적극성에 있어서
조장, 부조장, 조원의 구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적극성을 다했어요.
(잠깐 일하고 오면 놀이터보다 더 쌓인 조톡방..)
월부학교 경험자와 실전 첫 수강자 사이에도
실력 차이는 없었습니다.
지역을 두루 넓게 보는 부분에 있어선
조금 더 많은 앞마당을 가진
월부학교 경험자가 익숙하게 할 수 있었다면,
임장지 시세와 투자 범위를
뾰족하게 설정하는데 있어선
실전반을 처음 수강하신 분께서
오히려 더 뛰어난 수용성으로
튜터님의 가이드대로 실행하며 실력을 쌓고
월부학교 경험자에게 나눠줄 수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ㅇㅇ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적극성, 수용성, 노력에 한계가 생기고
그 한계는 곧 성장의 한계가 된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빛나즈 정말..
벅차게 자랑스럽네요!!!!!!💛)
실전반에서 성장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2. 뒤돌아보지 말 것
이번달은 우리 윤이나 튜터님께서
주에 3번씩, 일일 목표실적에 대해
개개인별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진짜 말도 안되지 않나요?
그런데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시간들을 보낸 것이 못내 아쉬웠기에
저는 이번 지투반에서 임보를 학교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 중 하나로 삼았습니다.
다행히 초반엔 업무가 그리 바쁘지 않았지만
쓰기 싫은 절 붙잡고 앉혀서 쓰려니
효율이 안좋았고 당연히 계획에서
밀리는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익숙해지고 나니
이제는 잘하고 싶어져서
자꾸 부족했던 앞단의 것들을 보충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들..
‘초반엔 밀고 나가야 한다’
‘성취의 구간으로 들어가야 한다’
주문처럼 되뇌이면서 계획한대로 밀고 나갔고
점점 스스로도 ‘이거 된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2년 반동안 독강임투 중에 가장 어려운..
아니, 솔직히는 지리하게도 싫던
임보가 재미있어질 지경이었고,
그렇게 23일간 임보를 쓰기로 계획한 날동안
2일을 제외하고 일일 계획을 91% 달성하면서
총 188장의 임보를 쓸 수 있었습니다.
(9%는 인간미인 걸로..)
최초의 계획대로 되지도 않았고,
그렇기에 매주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제의 아쉬움을 뒤돌아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수정한 계획대로 매일 성취해나간 경험은
저에게 큰 자신감과 행복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최임을 제출하고 나서는
튜터님께서 특강해주셨던 단지분석이나
개인적으로 욕심났던 장표들을 자발적으로 보충하면서
실전반이 끝날 땐
과정에도 결과적으로도 가장 후회없는
임장보고서 1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임보에서 어떤 디테일을 더했는지는
별도의 나눔글로 찾아올게요:)
실전반에서 성장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3. 최고를 추구하지 말 것
월부에 있다보면 ‘최고 수준의 투자자’
라는 말들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최고와 최선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네이버 부동산의 정의에 따르면
저렇습니다만,
저는 이번 실전반 우리 빛나즈를 보면서
저만의 정의를 내려볼 수 있었습니다.
최고는 내가 노력해야 될 수도 있고
될 수 없을 수도 있는 것,
최선은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온전히 달려 있는 것 이라고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건
반드시 본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이 외에도 환경, 운, 나를 도와주는 사람 등
많은 다른 요소들도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한다는 건
비록 환경이 나에게 우호적이지 않더라도
운이 좀 나빴더라도
내 주변 사람이 나를 도와주지 않더라도
그것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것이더라구요.
전세는 안 빠졌는데 규제는 조여오고,
미리 잡혀있던 회사 동료의 스케줄 때문에
실전반인데 임장 한 번, 모임 한 번 함께하지 못했고,
그나마 빨리 퇴근하는게 밤 10시 11시인데도,
관계에서 오는 부침에 마음이 힘들었을텐데도,
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은 사람들 속에서
모든 것들이 낯설고 어려운 처음이었는데도
…
만약 최고를 추구했다면
나는 최고 수준은 글렀나 하면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저런 외부 변수에
무너져내리고 말았을만큼
정말 각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빛나즈는
저런 것들을 변명 삼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 수준을 낮추지 않았기에
결국 모두가 각자 원하는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한 달을 보냈습니다.
특히 실전반을 수강하는 우리는
아직 많이 배워야 하는 단계에 있기에
최고가 아닌 최선을 추구해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매일을 살아내고 있는 나의 동료들이..
너무 짠하고 고맙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저도 바쁜 틈에도
최선을 다해 연락을 하곤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부조장이라서가 아니라요:)
최종 모임 때도 말한 것처럼
저는 이번 한 달이 참 즐거웠습니다.
물론 늘 대체로 즐거웠지만ㅎㅎ
이전과는 좀 다른.. 낯선 즐거움이었어요.
내가 나를 믿어주고
내가 튜터님을, 동료들을 믿으니
튜터님도, 동료들도 나를 믿어주는
그런 행복감이었다고 해설하면 맞겠어요 :)
우리 윤이나 튜터님, 리틀월부 조장님, 효확행 부조장님,
골드님, 드마코님, 밍쓰님, 묘니님,
오늘은 더님, 해내는 오소리님
(오우 풀 닉네임도 낯선 것..ㅎㅎ)
한 달 동안 저에게 참되고 깊은 행복으로
큰 힘을 주셔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을 주는
그런 동료로 쭉 이어나가보시죠~~~~~~!
그럼 아주아주 긴 복기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누가 울었는지 당최 모르겠는 눈물의 최종모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빛나즈 완전체 사진..♥
댓글
챠차님 한달동안 열심하셨군요 ㅎㅎ 챠차님 글 읽고 저도 얼른 임장가고 임보쓰고 싶어지네요!! 저도 다시 실전반 갔다 월학 가겠습니다~ 또다시 봬요 ㅎㅎ 올해 가을에 돌아오겠습니다! 챠차님 파이팅!! 응원해요 :)
후엥 챠님~~~ 증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복기글이네여🥹 읽으면서 저희에게 이 7월이 얼마나 귀했는지 새삼 또 느껴지네요.. 저도 함께라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구!! 앞으로도 계속 봐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