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분단임은 한 번만 해도 충분할까요? [로건파파]

  • 25.08.09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오늘은 

 

“분단임은 한 번만 해도 충분할까요?”

 

라는… 어떻게 보면

정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에

답을 써보려고 합니다.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다들 알고 있었죠?)

 

 

#한 번으로 볼 수 없는 것들

 

더운 여름 열심히 임장하고 계신가요?

저 역시 이 여름에 열심히 임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한 낮이 너무 더워서

새벽 5시부터 임장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날씨에 따라서,

또는 임장지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에 따라서

우리는 임장하는 시간을 조절하곤 합니다.

 

분위기 임장을 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건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분위기’입니다.

 

물론, 상권의 종류,

도로의 포장 상태, 생활권의 크기 등

시간에 관계 없이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진정한 그 생활권의 분위기를 보려면

그 생활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봐야합니다.

 

헌데 우리가 편하자고 만든 시간에

과연 그 생활권 사람들이 알아서 나와줄까요?

임장하는 저희는 새벽 5시에 돌아다닐 수 있지만

누가 과연 새벽 5시에 밖을 돌아다닐까요?

 

꼭 새벽이 아니더라도

더운 여름, 주말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최근에 임장한 생활권도 그랬지요…

밖에 온통 어르신들 뿐만 계시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아 여기는 고령화가 너무 많이 진행됐네?

투자하기에는 좀 꺼려지는 생활권이야…'

 

그런데 임보를 써보니,

 

 

'오잉??

왜 학령기 아이들 비율이 높지??

내가 봤을 땐 안그랬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통계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두 번째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우연치않게 이번주에 시간이 남아서

지난 주에 갔던 임장을 한 번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대는 날씨가 좀 선선해진 오후 6시였죠.

분명 지난 주말에 왔을 때는 아침부터 더워서

동네 나무 그늘에 어르신들 밖에 없던 장소가

 

 

어린 아이들과 퇴근하는 젊은 직장인들로

바글바글한게 뭡니까…?

 

한 번만 보고 지나쳤던 생활권의 분위기는

어르신들이 많았던 고령화 생활권이었는데,

 

두 번째 본 생활권은

어린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가성비 생활권…

 

두 번의 임장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말해줬습니다.

 

단지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단지 관리상태나 단지 요소들은

사람들이 다니나 안다니나 언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단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거니는 모습을 봐야지

더 쉽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임장은 핸드폰, 건물을 보는게 아니라,

‘사람’을 보러 가는 것이다."

 

라는 멘토, 튜터님의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한 번 밖에 볼 시간이 없다면?

 

물론 여러번 가는게 좋다는 건

월부인이라면 다 아는 거겠죠.

 

근데 우리가 가기 싫어서 안가는게 아니라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직장에서 종자돈을 채굴하고,

가정에서 스카에서 임보를 쓰고,

먼 지방, 수도권까지 임장하러 가려면

 

한 달에 분임 1일, 단임 1일, 매임 1~2일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월부에서는 이미 몇 가지 장치를 해두었습니다.

 

첫번째, 임보!

 

임보는 임장 후 정리하는 목적,

내가 투자하려는 단지를 선별하고

비교하는 목적도 있지만,

 

부족한 임장 시간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했던 인구 연령 비율.

 

사실 임장 가서 느끼지 못한 것을

자료를 통해 어긋남을 느끼고 파고들었다면,

두 번째 임장을 가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되었겠죠.

 

두번째, 동료!

 

물론 동료들과 함께 대부분 임장을 하지만,

그 동료들 중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혹은 저처럼 2~3번 임장하는 분들이 있죠.

 

 

이렇게 다른 시간대 임장을 하며

동료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며

우리가 보지 못한 부분을

서로 채워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분임 → 단임 → 매임을 통해

적어도 3번 이상 그 지역을 가는 과정 역시

한 번만 보고 놓치는 부분의 빈틈을

메우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시간을 더 내지 못해

한 번씩만 하게 되더라도,

그 지역을 온전히 한 달동안 이해할 수 있게

다른 부분에서 보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분단임은 한 번만 해도 충분할까요?”

 

"충분한 건 없습니다. 좀 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육육이
25. 08. 09. 00:27

파파님!! 우리 반 최고의 임장러!ㅎㅎ 임장을 여러번 해야 하는 이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르디
25. 08. 09. 00:27

한번 본 걸로 지역을 판단하기보다 여러번 가면 확실히 더 이해할 수 있네요 !!!!

돈죠앙
25. 08. 09. 00:30

여러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