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글쓰기는 당신의 가치를 50% 이상 높여줄 것이다. " 그는 소통 능력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버핏은 글쓰기를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강력한 소통 도구로 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글쓰기는 당신의 몸값을 높여줄 것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글쓰기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무한대로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장을 넘어, 퍼스널 브랜딩도 가능하다. 보고서, 기획안, 이메일, 제안서, 블로그, 부업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분명 직장인의 글쓰기 능력은 단기적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글쓰기를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진짜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글쓰기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로 무언가를 설명하는데, 능숙하지만 글로 설득하는 능력이 취약한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불필요하고, 단순 정보만을 나열하는 식으로 글을 쓴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결국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실패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글쓰기가 몸값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어째서 글을 쓰지 않을까? "라고 말이다. 이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완벽주의 성향 때문이다. ' 이왕 글을 쓴다면, 완벽하게 써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둘째, 비판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다. 논리가 허술하다고 지적당하지는 않을지, 나의 이야기가 불쾌감을 주거나, 비웃음의 대상이 되지 않을지에 대해 걱정한다. 이런 불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봉인시키고, 생각을 얼어붙게 만든다.
셋째,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이다. 학창 시절이나, 취업 준비생 때는 글쓰기가 명확한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무슨 목적으로 글을 꾸준히 써야 되는지 모르겠고, 이로 인해 막연한 감정이 드는 것이다.
위의 이유들로 직장인들은 글쓰기 생활을 주저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라. 나는 이 글을 통해 당신의 마음속에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는 동기와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또한 효과적인 글쓰기 훈련법도 공유하고자 한다. 글쓰기를 잘하고, 직장인으로서 몸값까지 높이고 싶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길 권한다.
누구나 논리적인 글쓰기를 쓰고 싶을 것이다. 왜 그럴까? 논리적인 글쓰기야 말로, 타인을 설득하는데 최강의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다. " 왜 내가 남을 설득해야 하는 글을 써야 하죠? "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을 설득하는 것이 곧 '돈'이 되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를 할 때를 잠시만 떠올려보자. 당신이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바로 ' 자기소개서 '였을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에서 취업 컨설팅을 하셨던, 내 지인은 자기소개서가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자기소개서의 최종 목적은 ' 나를 고용해 주세요 ' 가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자사의 업무를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려고 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말보다, 글로서 상대를 먼저 설득해야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직접 대면보다는 글로서 설득당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예를 들어 당신이 냉장고를 구매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바로 '검색'이다. 검색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성능이나, AS 관리, 가격 등을 비교 분석할 것이다. 또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볼 것이다.
우리는 영업사원의 현란한 말솜씨가 아니라, 글로 구성된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물건을 구매한다. 따라서 글쓰기가 자본주의에서 돈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글로서 타인을 설득하고 싶다면, 아래의 플롯만 기억하면 된다. 이는 가장 논리적이며, 설득력이 강한 글쓰기 공식이 될 것이다.
결론 → 문제 제기 → 이유와 근거 → 해결책 → 동기부여 및 마무리
어떤 주제든, 위의 글쓰기 공식대로 쓴다면, 설득력이 높아질 것이다. 글의 핵심부터 제시하는 방식을 '두괄식'이라고 말한다. 이는 핵심 메시지를 가장 상단에 배치하여, 뇌의 인지 부담을 현저히 줄여주는 글쓰기 방식이다.
반면에 도입부에 결론을 숨기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나열한다면,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는 의문이 들게 하여, 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든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쓰고 싶다면, 핵심부터 쓰고, 차근차근 문제를 제시하며, 이유와 근거를 대고, 해결책을 제안하여 풀어내면 된다.
위 글쓰기 방식은 매우 실용적이다. 비즈니스, 기획서, 제안서, 보고서, 블로그, 부업에서도 독자를 설득하는 데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순서이다. 위의 글쓰기 공식은 뇌가 정보를 습득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뭐를 말하고 싶은데? (결론)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문제 제기)
네 말을 어떻게 믿어? (이유와 근거)
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고? (해결책)
내가 꼭 이걸 해야 돼? (동기부여)
이처럼 독자가 각 단계에서 가질 법한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을 하는 것이다. 순서대로 답을 제시하기 때문에 심리적 저항 없이 자연스럽게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얼마나 글을 쓰는가?" 아니다. 다시 올바른 질문을 던지겠다. "당신은 얼마나 몰입해서 글을 쓰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입해서 글을 쓰지 않는다.'로 대답할 것이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글로 남기지 않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는 심각한 일이다. 내가 실수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것이 기회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블로그에 당신이 어떤 맛집을 방문했고, 카페를 갔는지 쓰는 일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당신의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를 글로 남기는 것이다.
짧게 쓴 글도 의미가 없다. 반드시 논리적인 구조를 갖춘, 1500자 이상의, 칼럼이나 에세이 글을 써야 한다. 반면에 단순 방문기나 여행기, 일상적인 글은 몸값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은 '나는 이 분야의 전문가'라는 퍼스널 브랜딩이 되어야 한다.
결국 몸값이 높아진다는 것은 '나를 브랜딩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퇴근 후, 글쓰기는 책 출간, 오프라인 강연, 온라인 강의, 전자책 판매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나는 실제로 전자책을 펀딩 하여 200%를 달성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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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이며, 블로그 글쓰기로 안정적인 수익화를 해내고 있다. 작년에는 네이버에 초청되어, 임직원들 상대로 강연을 했고, 네이버 런처 프로그램에서 글쓰기 멘토로서 몇 달간 활동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다. 내가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써왔기 때문이다. 나 또한 처음에는 글쓰기를 취미 생활로 시작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점점 부업이 되어갔고, 현재는 전업이 되어버렸다.
확신컨대, 직장인들은 나보다 더 거대한 잠재력을 가졌다. 왜냐하면 직장에서 얻은 수많은 처세술,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분명 새로운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아무 스펙도 없던 평범한 내가 해냈다면, 당신도 해낼 수 있다.
단순하지만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 실천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주제를 가리지 말고, 500자만 써보기를 바란다. 메타의 스레드라는 플랫폼을 추천한다. 글쓰기 플랫폼인데, 500자만 쓸 수 있게 제한되어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리면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글쓰기를 연습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다.
스레드 글쓰기가 적응되면, 블로그로 넘어가라. 계속 짧은 글만 쓴다면 성장하기 힘들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탄탄한 구조를 갖춘 글쓰기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릴 필요는 없다. 당신이 초보자라면, 3단 구조 글쓰기를 먼저 연습해 보라. 쉽고 단순하다. 결론 → 근거→ 제안 순으로 글을 써보는 것이다. 어떤 주제든 상관없다. 보고서나 제안서를 이런 식으로 작성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구조를 갖춘 글쓰기를 의도적으로 해보며, 훈련하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잘 쓴 글을 필사해 보자.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작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도 필사 훈련법을 통해 글쓰기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필사해 보고, 그에 대한 간략한 에세이나 감상문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의 의 필사 훈련은 서평을 쓰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문단을 그대로 블로그에 옮겨 적었다.
단순한 필사나 서평에서, 점차 내 생각을 담은 에세이로 발전해 나갔고, 돈 버는 글쓰기로 이어졌다.『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에 필사의 효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 나는 잡지에 실린 글을 골라서 이를 시로 바꾸어 썼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원래 글이 희미해질 무렵 시를 다시 산문으로 거쳐서 섰다. 때로는 산문을 요점 정리해서 앞뒤를 섞었다가 몇 주 후에 올바른 순서대로 배열하고 완벽하게 원문으로 복원하는 연습도 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터득했고 잘못된 점을 고치면서 어휘와 글쓰기 기법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기뻤다. "
-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中
벤저민 프랭클린의 필사 훈련법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누구나 글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 경쟁력은 논리적 사고력과 설득력에서 나온다. 이 능력을 필두로 몸값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 사고력과 설득력은 명확하고 정리된 글쓰기 능력에서 비롯된다. 글쓰기의 힘이란, 화려한 기술이나, 마케팅 기법이 아니다.
얼마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 직장인이라면, 이런 능력들이 간절히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업무가 직간접적으로 '소통'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남을 설득하는 일과 같다.
모든 소통은 매출과 연결된다. 글쓰기를 통해 소통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글쓰기 능력을 통해 소통능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글쓰기가 직장인의 몸값을 높이는 메커니즘이다. 당신이 오늘부터라도 진지하게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분명 다른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글쓰기가 당신의 삶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일단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당신은 중간에 의욕을 잃을지도 모른다. 분명 글을 쓰는 일은 힘들고 외롭다. 그럴 때마다 이 글을 반복해서 읽어보길 권한다. 나를 팔로우를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글쓰기를 지속할 수 있는 동기와 힘을 얻어가보자.
퇴근 후에, 또는 지금 당장 한 문장이라도 글을 써보자. 그 한 문장이 당신의 미래를 바꿀 첫걸음이 될지도 모른다. 사람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용기를 내어보자. 행운의 여신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머문다. 당신의 글쓰기를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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