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번에 꼭 등기7고 5겠어0 | 대감집대감]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투자금이 적은 나에게

서울은 급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서울은 어차피 서울 이었다.

좋은 급지의 물건이 날아가면서

상대적으로 하급지를 보게되는 투자자들의

어려운 마음을 달래주시는 강사/튜터님들을 볼 때

나는 솔직히 상대적인 박탈감과

내가 하는 (초)소액투자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럴 땐 눈을 돌려 자모님을 보자)

이번 강의에서는 처음으로 D 지역에 대해

분석해주셨는데, 어쩌면 나에게도

생각보다 더 빨리 서울 투자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몰입도 있게 봤던 것 같다.

지역에 대한 내용도 좋았지만

‘평균회귀’의 원칙

매번 들어도 매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입지의 원칙

이런 것들이 흔들리는 나를 다잡고

다시금 월부 가치 투자자로서의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

흔히 ‘좋다’ ‘나쁘다’로 말하지만

투자자에게는 이 앞에 (투자로)가 붙는다는 걸 잊지 말고

투자자로서의 관점을 바르게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조급해진 마음을

다스리고 좀 더 꼼꼼히 트래킹을 하다보면

내 앞마당에서 꼭 투자를 실행할 수 있을 거라고

여러 번 확언을 되뇌이는 시간이었다.

이번 한달은 월부 시작하고 꼭 만 1년을 채우는 달이었는데

전에 없이 너무 바쁘고 과제까지 밀리는 초유의 상황도 있었다.

그래도 출퇴근길에 강의를 듣고

열심히 네이버부동산에 들락거리면서

최대한 투자자로서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다음달은 본격적으로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눈여겨 보는 단지들을 트래킹해나가려고 한다.

더불어 독서와 강의를 통해

투자자의 머리와 심장을 단련해야겠다.

내년 초엔 꼭 우당탕탕 투자 후기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