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최근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규제로
매매 후 전세 셋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전세를 빼면서 그리고
전세 빼기에 힘들어하는 분들을 만나며
깨닫게 된 가장 중요한 공식 한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매매를 하고나서
혹은 새로 전세를 놓아야 할 때
처음에 인연이 있는 부동산에 전세를 내놓게 됩니다.
“사장님~ 저 전세 잘 부탁드려요. 사장님과 하고 싶어요~”
“그래요. 요즘 전세가 귀해서 금방 나갈거야. 열심히 해볼게요~”
그리고 시간이 일주일, 이주일 지나갈 동안
전세입자는 나타나지 않고 불안한 마음이 엄습합니다.
“사장님~ 요즘 전세 손님 없나요?ㅠㅠ”
"그러게 요즘 손님이 뜸하네. 그래도 일주일 안에는 될거예요~
내가 사방 팔방으로 열심히 찾고 있어요~ 잠깐 끊어봐요~"
이 때, 우리의 마음이 많이 어려워집니다.
전세를 다른 곳에도 내놓아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기존 사장님이 이제 신경 안 써주실 것 같고..
사장님이 내 물건을 1등으로 밀어주면 되지 않을까?
주언규(신사임당)님의 ‘슈퍼노멀’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해야 한다.
실력의 영역은 훈련(시간 투입)이 필요하고,
운의 영역은 여러번의 시도가 필요하다.
주언규 ‘슈퍼노멀’
제가 생각하기에 전세 빼기에서도
실력의 영역과 운의 영역을 구분해야 합니다.
전세빼기 - 실력의 영역
전세빼기 - 운의 영역
즉, 부동산 사장님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과
더 많은 부동산에 전세를 광고하는 것
두가지 모두 뒷받침되어야
전세 손님을 찾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추가로,
전세 손님이 왔는데 요청하는 사항이
내가 이걸 들어줘도 되는건가? 리스크가 큰가?
라는 고민이 되신다면
내가 이 손님을 받았을 때 최악의 비용과
전세를 n개월 맞추지 못했을 때 최악의 비용
두 가지를 비교해서 결정해보세요.
전세권 설정, 전세 대출, 반려견, 전세가격 네고 등
여러가지 상황에 위 두가지를 비교하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세 손님이 욕조를 수리해달라고 하는 경우
욕조 수리비 80만원 vs 공실 2~3개월 비용
욕조를 수리하지 않아도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까?
와 같이 생각해보는 거죠.
전세빼기의 공식
실력의 영역과 운의 영역을 구분한다.
교류단지 더 많은 부동산에 전세를 광고하고
& 동시에, 몇몇 사장님과 관계를 형성해놓는다
전세 손님 고민될 때
전세 손님 요구의 비용 vs 전세 못 맞출 때의 비용
이 손님이 요구하는 사항이 비용 얼마가 드는가?
이 요구사항을 해결하지 않아도 다른 손님을 구할 수 있는가?
전세 손님을 놓쳤을 때 공실 비용이 얼마인가?
규제로 혼란한 상황에서도
경제적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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