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시입니다.

어제는 늦은 시간까지 

샤샤 튜터님, 재이리 튜터님, 그리고 조장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함께 하는 즐거움, 투자자로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B,C 지역에 대해

이제 투자를 앞두고 지역에 대해 깊이 들어가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궁금증 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더 좋지만 조금 오른 것

VS

여전히 바닥 구간

어떤게 나에게 더 좋은 선택일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전 투자들에서는 대부분 저평가에 집중해

투자를 했었는데요.

하지만, 장기로 보유 했을 때

더 좋은 건 더 빨리 오르고

더 좋은 건 더 많이 오르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질문을 드리고 생각해보니,

지난 투자 보기를 하며 이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좋은걸 선택해야지만

매도 후 갈아타기할 때

더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결국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빠지는 단지는

흐름이 순차적으로 늦게 온다는 것일 잊지 말고

투자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전세 가격과 선호도

투자금에 단지들을 뽑다보면

아쉬운 나머지 지역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지역이

수도권 전반적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전세 가격이였는데요.

완전히 외각인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매수 수요가 적고, 전세 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턱끝지 차오르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지만

제가 고민하고 있던 지역은 

투기 수요는 적지만, 전세 가격 상승과 함께

실거주 수요가 매수세로 전환하는

지역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세 가격이 차오르고

매매 가격이 꿈틀 거리는 이 지역에서

내가 어떻게, 언제까지 의사결정을

내려야할지 투자 기준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자유? 그 다음은?

샤샤튜터님의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저도 틈틈히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나면

더 이상 돈이 삶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틈틈히 고민하지만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런 방향을 빨리 찾고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많이 부럽기도 했는데요.

샤샤튜터님이 레이달리오의 원칙을 통해

두 가지 부류의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1. 세상의 아름다움을 누리기 원하는 사람
2.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려는 사람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후자에 가깝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그 일이 무엇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샤샤튜터님의 답변 덕분에

큰 방향 중 50%는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연차 건강-벨런스

바람숲 조장님의 질문을 들으며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대단한 마인드에 경외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정말 치열하게 몰입하고,

집중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시며

시간을 조금 포기하면 

실력이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

하지만 몸이 견디지 못하는 상황

어느 것 하나 포기하기 어려운 마음

너무 공감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놀이터에서, 조장 톡방에서

엄청난 기버 마인드를 가진 바람숲 조장님

안일했던 제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3년차에 접어들며,

가족과의 시간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했는데요.

투자 시간이 줄어들면

 내 목표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왔고,
예민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은 꼭 지켜야하기에

임장 일 수를 줄이고,

하루 최대 임장 시간을 늘리는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요.

어딘가 숨이 있던 자투리 시간이 보이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저 또한 마음의 여유가 더 생기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할 수 있는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바람숲 조장님 질문과 샤샤튜터님 답변을 통해

한번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역을 제대로 아는 기준은

내려 놓지 않기!

마치며,

사골 같은 조장님들이 많은 덕분에

질문을 통해 미쳐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배우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는데요.

4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튜터링이었지만

정말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까지 나눠주시는

샤샤튜터님, 재이리 튜터님,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있는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