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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위기를 기회로 바꾼 투자 경험담"

25.09.23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서래 입니다.

 

저는 2020년 11월에 처음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강의 들으며 배우고, 

이번 월부학교 여름학기에서 드디어 제가 꿈꿔왔던 서울에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 보면 제 투자는 대부분 마이너스였습니다. 

빌라 2채를 17년 간 보유했지만 매매가가는 더 떨어졌고,

1호기 투자도 다 주택자  세금부담으로  

여전히 손실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 왜 나만 이렇게 안될까” 하는 좌절을 많이 

했지만, 나의 투자는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자 교훈이었다는 

것을 경험담을 발표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제 인생 50대를 기준으로 50대 전 투자는 마이너스였을지 몰라도 

50대 후반은 플러스 전환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조급한 마음 대신, 배운 투자 원칙을 지키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는 투자자가 되리라 다짐해 봅니다.  

 


 

< 조급한 맘으로 계약금을 먼저 보내다>

 

 저는 서울 2~3군을 중심으로 매물을 보고 다녔습니다. 

  • 9/12일에도 여러 물건을 보고 있었는데, 서울 상급지는 아예 물건도 안보고 

    계약금 먼저 보내는 상황 이였고, 주인분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다 보니 눈앞에서 좋은 물건이 사라지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 점점 조급해졌습니다. 

     

  • 매달 수도권 1등 뽑기에 자주 나오는 단지를 매물로 보고 

    바로 매물양식 작성해 튜터님에게 보내고 조급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튜터님께 “이 물건 꼭 하고 싶다” 라고 말씀드리며 

    매물 코칭도 부탁 드리고, 서초구와 가까운 곳이고

    충분히 잔금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매수하리라 맘을 굳혔습니다. 

     

  • 9/13일 00단지 전수 조사해보니 이 물건이 베스트 였고 

    그날 함께 본 다른 분도 관심이 많았고 부동산 사장님께서 

    재촉 전화도 계속오는 상황 이였습니다. 

     

  • 그런데 그날 같이 본 다른 분이 ‘이 집을 매수하고 싶다’ 라는 

    연락을 받아 저는 조급한 마음에 9/14일 저녁 7시에

    계약금 1천 만원을 먼저 송금 했습니다. (매물 코칭 전)

     

  • 그날 저녁 튜터님의 장문의 카톡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과연 이게 이 선택이 최선일까? 아니면 나의 욕심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 누구보다도 나이 많은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응원해

    주셨는데  그 마음을 져버린 것 같아 많이 괴롭고 죄송했습니다.

     

  • 그동안의 나의 투자가 어땠는지 곱씹어 보니,

    공부했던 지금과  과거 투자와 뭐가 다르지?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투자원칙’은 어디로 가고  내 안에 조급함과 욕망으로만

    가득 차 있었던 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  다음날 9/15일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드려 "잔금은 못할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남편 핑계: 나 몰래 대출 받아 주식으로 날려 잔금 못한다.)

    간곡히 환불을 부탁 드렸다. 

     

  • 우여곡절 끝에 그때 함께 봤던 다른 분에게 저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 시켰고, 그래서 그 계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운 일잘러 사장님 이셨습니다. 

    (이런 경우 거의 없는데  저에게 정말 큰 선물이었다. )

     

 

 

 

 

 

 

 

이번 일로 다시 한번 투자원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3년 7개월 만에 2호기 투자>

 

  • 9/17일 00구에 있는 단지와 0구B단지의 투자금이 거의 비슷했지만 

00구 물건은 상생 임대인 물건이라 날짜, 대출, 주전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물건이라  아쉽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0구로 가서 B아파트를 0동 16층 매물 보려 했는데 가는 도중

연락이 와서 다른 투자자가 이미 계약금을 

입금해 버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좌절~

 

  • 같은아파트 0동 4층 물건은 16층 물건보다 1.2억이나 싼 가격 이였는데

오늘 볼 수 없다고 했고 물건지 사장님과 직접 통화해 봤는데

세입자가 집 보여주는 것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매주 화요일 만 볼 수 있다고 했다. 

 

  • 특별히 내일 9/18일 오후 5시에 한 팀이 집 보려 오기로

했으니 그때 같이 보자고 했다. 내일은 근무로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오늘 온 김에 꼭 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 이였다. 

오늘이 수요일 꼬박 1주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리고 내일 보게 될 물건이 다른 분이 보고 맘에 들면~

 

  • 결국 부동산 사장님과 4층까지 가보기로 했다. 

(그 집이 사연이 있는 건 전임을 통해 알고 있었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 싸지만 집이 안 나간 이유가 있었다.

  (앞집 이슈- 문 앞에 캐리어를 쌓아 놓고, 문 앞에 경고장을 붙혀 놓고

  관리실과 7층과의 사이가 적대적 이였다. )

  매수 하려고 하는 같은층 세입자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고 

   세입자는 올해 5년째 거주 중인 상황 이였다. 

 

  • 가격은 매력적 이였지만 내가 사는 앞집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무섭고 살고 싶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단 이런 상황임을 튜터님께 연락 드렸고 여기까지 왔으니 

   집은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음료수 사 들고 부동산 사장님과 

   무작정 계단에서 기다렸다.  안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 물건지 부동산에서 그냥 나오라고 해서 부동산 사장님과 

    같이 나왔고 난 오늘 이 집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겨 

   다시 마트에 들려 과일 한 박스 사서 나 혼자 다시 올라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5번 이상 반복 한 것 같다. )

 

  • 저녁 8시30분 더 기다리기 안 될 것 같아 조용히 문을 두드렸고,

   세입자에게 정말 간곡하게 부탁 드렸다. 

   ‘정말 죄송한데 집을 보고 싶어서 밖에서 2시간 기다렸다’ 고 설명 한 뒤 

   집을 볼 수 있는지 정중히 부탁 드렸는데 흔쾌이 집 

   천천히 보라고 말씀해 주셨고 앞집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 부동산에서는 잘 몰랐던 내용들을 세입자 에게 자세히 듣고 18팀이

    이 집을 보고 갔는데 다 저 앞집 때문에 계약을 안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바로 부동산에 전화해 이런 리스크를 말하면서 네고 해 달라고 부탁 드렸고, 

    저는 더 생각해 보고 일단 내일 연락 드린다고 하면서 마무리 했다. 

    (결국 이 불장에 500만원을 네고할 수 있었다.)

 

  • 이 상황은 집에 가는 길에 튜터님께 보고했고 일단 오늘 저녁 매물 문의 

   넣으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우려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니

 

  • 튜터님은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입지와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이 지역은 수요가 많아 다른 집보다 

     싸게 전세 내 놓으면 살 사람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해 주셔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  

     

     

     

     

     

  • 다음날 바로 양파링 멘토님과 매물 코칭을 받을 수 있었고 

    싸게 잘 선택했다는 답변을 받고 바로 계약금을 넣을 수 있었다. 

     

  • 일단 가계약금 2,000만원을 송금했고, 튜터님이 충분히 싼 물건이기에 

    배액 배상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계약서 쓰고 중도금도 넣으라고 하셨다.

     

  • 그래서 바로 토욜일 (9/20일에)계약하고 중도금도 9/23일)에  계약서를

    작성 할 수 있었다.

     

  • 1주일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계약금을 날릴 수 있었는데 운 좋게 되돌려 받았고,

    투자할 매물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집을 보겠다는 의지로 집을 보고 계약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조급함으로 잘못된 투자를 바로잡고 투자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마운 동료들 & 쟌자니 튜터님>

 

  • 월부에 와서 2022년 1호기 하고 다주택자로 투자를 못하고 있었다. 

    이번 월부학교 하면서 다주택자를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그냥 예전처럼 돌아 갈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수도 했지만

    결국 튜너님의 조언으로 좋은 물건을 매수 할 수 있었다.

 

  • 너무나 고마운 잔쟈님 튜터님

 

 

 

 

 

 

 

 

 

조급한 마음으로 사고 치고 튜터님께 받은 문자였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이였는데 이런 문자를 투척 해 주시는데

튜터님의 진심이 느껴져 혼자 창고에 가서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데 넌 뭐하고 있니? 라는 자신의 말이 들렸고

그래서 더 열씸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투자 생활 전체 5년의 시간보다 이번 여름학기 3개월 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진심으로 학생들이 잘 되길 바라는 

잔쟈니 튜터님을 만나 넘 행복했고 감동적 이였다. 

튜터님~ 넘 감사했고 죄송 했습니다. ^^

 

 

  • 진심을 다해 서로 헐뜯지만 세상 따뜻한 동료들~

     

월부학교 4반으로 만나 3개월 동안 동거동락한 나의 동료들~

가장 뜨거운 여름을 같이 보냈고, 덕분에 나의 인생에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어 고맙습니다.  

가장 치열하게 3개월을 살았고, 다시 없을 좋은 동료들 만난 것 

같아 감사합니다. 

 

-뭉프로 반장님: 공감이 부족하다고 걱정하셨지만 넘나 엘리트 해 다 커버 할 

정도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ㅎ 조원들 알뜰 살뜰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아내 제인님: 진정한 나눔은 이런 거구나! 를 몸소 실천해 주시고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10억 달성하셨으니 곧 30억 달성가즈아!!!

 

-방긋웃어요 님: 와우~ 이번 여름 학기에 제일 결과를 많이 내지 않았나 싶네요.

      뜨거웠던 여름 함께여서 잘 헤쳐나갈수 있었고 CU 볼때 마나 생각 날것 같아요. ㅎ

 

-행복한우주님: 1호기 하고 가장 행복해 할 우주님. 성실한 감일 배달 3개월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1등으로 댓글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나초단: 살인미소를 가진 나초님. 어른들이 엄청 좋아할 상 이예요. 알죠?

       가을학기 즐겁고 잘 다녀 오시고 서울로 갈아탔으니 이제 예쁜 2세대도~~

 

-토래스: AI인 래스님~ 뭐든 술술 나오는 능력자/ 연애는 자실로 알아서 

        하신다고 했으니 쉬는 동안  좋은 인연 만나길 응원 할깨요.

 

-진수도리 : 좋은 짝궁 만나 안정적인 가정 만드시구요.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언제나 긍정적이고 세심한 도리님 함께 여서 즐거웠습니다. 

 

-나베부자님: 나베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외유내강 부드럽고 순하게 보이나

      강단이 있는 나베님 3개월동안 넘 고생하셨습니다. 몸 에너지 충전 잘하세요^^

 

-서래 (나에게) : 이번 여름학기 월부학교는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추가로 합격 했을 때 좋았지만 한편으론 많은 고민과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50이 넘은 체력적인 한계, 젊은이들과 함께 나란히 할 수 있을까? 

뭐든 다른 사람에 비해 느릴 텐데.. 등등 모든게 약점 이였는데 그 또한 버텨낸 

나 자신 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서래야 잘 버텼고 잘 했어!!!

 

 

 

 

 


댓글


직장인해방
25.09.23 06:51

초조함에 얼른 투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던차에 그초조함을 덜어낼수 있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투자의 원칙을 다시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힘든상황에도 놓치않으시고 노력하여 투자이뤄내신것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잔쟈니creator badge
25.09.23 07:05

마지막 스스로에게 주는 편지 울컥하네요... 서래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방긋웃어요
25.09.23 07:10

서래님 지난 3개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하신것을 알기에 더 글이 와닿네요!^^ 소중한 자산 앞으로 잘 지켜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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