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지방 투자 관련 강의를 들었다.
작년 5월 지기를 들으며 대전 서구를 임장한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여러 변화가 있었다.
작년 6월 매물 코칭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 4급지로 투자 지역을 변경하고 7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4급지를 모두 임장했다.
힘들게 힘겹게 쉬지 않고 달려와서 결국 올해 6월에 서울 관악구에 1호기를 계약하게 됐다.
1호기의 경험은 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낄 만큼 많은 공부가 되었다.
대부분의 기초 강의를 들으며 실전 강의를 꼭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연이은 광클 실패에 좌절도 했고
어렵게 지방 투자 실전반에 입성까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새롭지만 반갑고 익숙하지만 달랐다.
지방은 수요와 공급이 수도권보다 훨씬 민감하게 영향을 준다.
광역시과 중소도시의 투자 포인트가 다르고
광역시마다 중소도시들마다 투자 포인트가 또 다르다.
대구가 학군과 연식이 투자 포인트라면 광주는 부유층 커뮤니티와 연식이 핵심이다.
울산과 창원이 다르고 청주와 구미가 다르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특히 연식에 민감하고 교통은 크게 영향을 안주는 요소이다.
특히 이번 실전 강의에서 유익한 부분은 매도에 관한 것이었다.
다른 강의에서 듣기 쉽지 않은 주제였는데,
수익성 포트폴리오 리스크라는 기준을 갖고 각각을 판단하여
매도 할 지 보유를 할 지 더 기다릴 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주식도 살 때보다 언제 팔 지를 몰라 수익을 못 내듯이
부동산도 언제 팔 지를 몰라 미루거나 서두르다가 낭패를 본다.
매도가 다만 타이밍의 기술만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눈,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 현 시세 흐름의 의미, 사람들의 선호도 변화 등을 깊게 이해하고
판단을 해야 하는 영역이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많이 배운 감사한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