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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월부학교 25년 가을학기 10월 반모임 후기 [제리파파]

25.11.01

 

 

안녕하세요

아파트와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삶의 일부로 생각하고 즐기기 시작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제리파파입니다.

 

 

벌써 한 달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반모임을 끝으로 한달을 마무리했는데요. 저녁 7시에 시작한 반모임이 12시를 훌쩍 넘어서까지 진행될 정도로 많은 인사이트로 채워진 시간이었는데요. 굉장히 많은 인풋이 있었던 하루를 복기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아웃풋을 내면서 이번 한달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동료들의 최종임장보고서를 보고…

동료들의 단지 분석과 결론을 내어가는 과정들을 보면서 내가 하는 방식과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부분에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단지 분석 과정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쌍둥이 단지를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보통 쌍둥이 단지를 가치가 비슷하여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되는 단지를 말하는데요. 각각의 쌍둥이 단지를 알고 있다면 먼저 움직이는 단지를 보면서 아직 흐름이 오지 않은, 오르지 않은 단지를 직관적으로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직관적이고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가 얼마나 많은 쌍둥이 단지들을 알고 있는지 여부가 투자자로서 날카롭게 시장을 바라보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쌍둥이 단지를 찾는 과정을 임장보고서 시세에 추가하기

 

 

 

‘아무리 잠깐 열심히 해도 투자를 할 수 없다.’

‘실력이랑 상관이 없다.'

'내가 루틴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투자자로서 아무리 오랜 기간 시장을 봐오더라도 루틴을 이어나가지 못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는 말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다. 보통 투자자라고 하면 내가 아는 지역들을 늘리고, 내가 가진 투자금 이내에서 가장 저평가되어있고 좋은 자산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내가 루틴을 하지 않고 그냥 하루를 흘려보낸다면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지금까지 쌓아오고 가져온 앞마당들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이 전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말씀을 듣고 무서웠습니다. 투자자로서 이 일이 익숙해지더라도 놓치지 말고 루틴화시켜 매일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일주일의 루틴을 정하고 그것을 지켜나가자

 

 

 

 

동료의 투자경험담을 보고…

 

‘투자 하는 과정에서 놓친 실수를 복기해보면 도움이 된다'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좋은 자산을 모아나가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동료의 투자 경험담을 통해 내가 가진 경험들을 복기해보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경험을 그냥 경험으로 두면 결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해나갈 수 없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통해 내가 한 행동에서 잘못된 점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옳은 방향으로 수정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 당시에 더 좋은 투자 기회가 없었는지 복기해보자.

 

[나에게 적용할점]

그 시기에 더 나은 투자는 무엇이었을까?

 

 

 

 

동료들의 Top3 물건을 뽑는 과정을 보고…

 

 

‘후순위 단지'에 투자하면 대세상승장이 올 때 오른다'

 

투자를 해나갈 때 저평가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자산을 1등으로 고를 때가 많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조금 더 싸다고 생각하는 단지를 사는 것이 내가 오랜 기간 가져가고 수익을 보고 운용을 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까? 결국은 투자를 하면서 오랜 기간 가져가야 할 물건이기 떄문에 단순히 조금 더 싸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맞을까? 투자를 하다 보면 내 상황에 적합한 1등을 뽑고 실제 그것을 바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러 자산을 운용하다보면 매도를 통한 현금화로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그때마다 바로 매도가 되고 바로 매수로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사이클이 오지 않아 아직 매도하기 좋지 않은 시기일 수도 있고, 가격이 손해인 구간이라서 손절을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라고 할지라도 부동산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환금성이 좋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원할 때 원하는 돈을 손에 넣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 투자의 우선순위는 XX이다'

저는 과거 투자를 해나갈 때 가격이 싼 것인 저평가를 먼저 판단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 방향이 분명히 맞지만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그것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두고 판단했는데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지나고나니 놓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싼 곳이 더 싸질 수도 있다는 것, 당시 더 비싸다고 생각한 곳이 더 비싸질 수도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내가 산 단지는 싼데 더 싸지고, 내가 사지 않은 단지는 비싼데 훨씬 더 비싸지면서 짧은 시간의 가격의 편차가 발생하고 이때 만약 더 나은 지역에 투자가 가능해진다면 비싸진 곳은 매도를 하고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지만, 분명 기회를 알고 있음에도 매도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에서 투자 물건을 바라볼 때 같은 원칙 안에서도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많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익률 분석은 내가 원하는 데이터가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수익률 분석을 기계적으로 한 적이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사실 이것은 투자의 의사결정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투자를 해나갈 때 서로 다른 조건들과 상황들 안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과거의 결과를 복기해보는 것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시장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비슷한 원인이 주어진다면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에게 적용할점]

수익률 분석을 통해 과거 시장을 복기하고 현재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지를 판단해보자

 

 

 

 

‘가치 있는 것 vs 흐름이 먼저 오는 것'

투자는 가치가 있는 단지를 가격이 쌀 때 투자금을 적게 들여서 사서 비쌀 때까지 기다려서 파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에서는 조금 더 세분화해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투자를 해나가다 보면 가치가 있는 것을 먼저 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사로잡히기도 하는데 지방은 규모가 작은 시장이고 서로 다른 개별성을 띄기 때문에 더 디테일하게 지역과 단지를 골라야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에게 적용할점]

수도권과 다르게 지방에서는 가치, 흐름을 같이 보아야 한다

 

 

 

 

질의응답을 통해…

 

 

 

‘재미, 의미, 성장'

오랜 기간 투자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이 3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찾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결국 재미있지 않으면 오래 지속할 수 없고, 이 과정 자체에 의미부여를 하지 못하면 해나갈 수 없고, 그 과정에서 성장이 없다면 재미가 없기에 더더욱 버틸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투자를 하는 과정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이것을 통해 나와 가족, 그리고 내 주변에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매 순간 성장하고 있다는 효능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투자자로서 계속해서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창조하는 사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내가 주어진 문제를 풀려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내가 회사에서 월부에서 이렇게 수동적으로 주어진 과제와 문제들을 해나가는 사람은 아닐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뼈아프게 다가왔고 문제를 창조해나가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투자자로서 뿐만 아니라 튜터로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런 것들을 루틴으로 정립해서 계속해서 인풋을 넣는 시간을 보내려는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5시간이 넘는 시간을 반모임에서 인사이트를 쏟아내주신 프메퍼 튜터님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반복했을 때 절대 변할 수 없다는 말처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당장 그것들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채너리
25.11.02 08:15

파파님의 후기에는 늘 뭔가 진한게 묻어있는 것 같아요 ㅎㅎ 임보, 경험담, 탑쓰리, 질의응답 모두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호이호잉
25.11.02 08:17

제파님의 본 것과 나에게 적용할 점 정리된 후기 보며 배워갑니다:)💚 다음에 적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파님🫶🏻

아속
25.11.02 08:18

파파님 성심성의가 무엇인지 후기에서 느껴집니다 제가 놓친 것들과 가져가야할 것들은 파파님 후기 덕분에 더 잘 챙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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