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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지방 부동산에서 투자자 전화를 안 받아요 [제이든J]

25.11.13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함께 하고 싶은 제이든J입니다.

 

최근 지방 임장을 하면서 부동산 사장님의 힘든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오는 거에요?"

"우리가 얼마나 힘든줄 알아요?"

"투자자는 안 받아요"

 

23년 지방임장을 했을때와 비슷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예약도 잘 되지 않았었고,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25년 11월 현재, 2년이 더 지난 지금의 저도

막상 거절을 받고, 이런 말을 들으니 조금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혼자 생각을 해보니

주저하게 되는 저에게도 정리를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물예약이 힘들면 찾아갔습니다.

 

A사장님 : "안 살건데 왜 오는거에요. 집 보여주는 것도 힘들어요."

이든 : " 사장님 그럼 저도 집을 본다고 바로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사장님만 찾아뵐게요"

A사장님 : "그래요 그럼 오세요"

 

매물예약이 쉽지 않았던 단지에, 사장님이라도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전의 경험을 보면, 보통 이런 경우에 50% 정도는 집을 보여주셨습니다.

1. 정중했습니다.

2. 직접 대면했습니다.

 

정중한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마음이 좋지 않아서 물건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접 대면했습니다. 통화로만 하는 것 보다 실제로 찾아뵙게 되면 또 다르게 잘 대해주시더라구요.

 

사장님들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고 예의있게 대하면 또 사람간의 일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투자자 반대했던 사장님과 계약하다

 

이 집을 사지도 않을 것인데, 내가 이렇게 가는게 맞을까?

이런 생각이 예전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공급이 많아요"

"지방은 인구가 줄어드는데 투자를 왜 하죠?"

"투자자는 다들 보고만 가시던데요?"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23년의 저도 똑같이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중소도시에서 입주가 많았던 시기, 아무도 집을 사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투자자는 절대 받지 않겠다던 사장님들도 많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의있게 대했고 여러 사장님들과 만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마저 지금 투자는 하는게 아니고 수도권에 해야지 왜 여기다 하느냐고 말하셨었습니다.

 

당시 임장하면서, 택시 기사님께 물어봐도 여기에 왜 하시느냐고 하는 공포의 심리도 있었습니다.

지방은 망했다는 말이 팽배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 뒤에, 투덜댔던 그 사장님의 광고를 보고, 매수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공급은 사라졌고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장님은 이제 저에게 그 물건을 자신에게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투자자가 거래를 하기 시작한 곳이면, 사장님들은 친절하게 반겨주십니다.

반면에 투자자가 거래를 하지 않으면,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는 오히려 이 시기가, 투자자가 들어가기 힘들어 하는 이 시기가

저에게 반박자 빠른 기회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거절이 있겠지만, 그것이 대중과 반대로 가기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필연적인 것 같습니다.


#실거주가 아닌 투자자만 들어가는 시기

 

매물임장을 할 때 지금 당장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그 사장님에게 미안해집니다.

 

그런데요.

실제로 투자자가 당장에 들어가지 않았고 매물을 많이 봤던 시기에

어떤 사장님은 그래도 친절했고, 어떤 사장님은 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전세시장이 바뀌면서, 실거주자들은 아직 주저했던 시기에

투자자만 들어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다른 부동산은 거래를 하지 못했는데

친절했던 어떤 사장님만 투자자와 10건의 계약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몇번의 시도에 몇번 성공한다는 일련의 구성비,

이른바 평균 성공비율이 있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중

 

생명보험 영업을 하던 시절 나는 내 영업 활동에 1:56이라는 평균 성공비율이 적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험에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56명당 1명은 "네"라고 대답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이 질문을 하루에 168번 하면 보험 계약을 하루에 3건씩 체결하게 되고, 그러면 나는 보험 영업의 세계에서 상위 5퍼센트에 든다는 뜻이었다. 거리에 서서 행인에게 내 아이디어를 말해보라. 아이디어 실현을 돕겠다고 말할 사람이 아마 50명 중 1명은 나올것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중

 

저는 부동산 사장님들 중에서도 각각 다른 태도를 가지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기서 투자자만 도는 시기에 계약을 하는 사장님들은 살아남았고, 그렇지 못한 부동산 사장님들은 거래가 정말 없어서

문 닫은 곳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수많은 거절을 받아가시는 사장님들의 일이 고될 것도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럼에도 성공의 비율은 있구나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힘들수도 있겠지만, 예의를 가지고, 또 조건이 맞으면 지금이라도, 혹은 나중에라도 사장님과 계약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물임장 잘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딩동댕2
25.11.13 10:17

🩷

존자
25.11.13 10:32

투자자 안받으신다는 얘기에 힘들던 차였는데 든부님 글 보고 힘을 얻었습니다💜 이럴 때가 오히려 기회라는 생각으로 예의있게 부사님들께 다가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동
25.11.13 10:33

튜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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