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태디] 초심

26.01.05

 

안녕하세요 요x + 태x'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딱 한번 만이라도’ 허용되었으면 하는 

월부학교를 두 번째로 수강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25년 여름에 첫 학교의 기회를 받아

인생의 스승님 같은 용맘튜터님을 만났고

찐한 동료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이 차가워진 날씨에 

서로의 온기로 따스한 3개월을 보낼

윤이나 튜터님과 새로운 동료분들을 만났습니다.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초심’ 입니다.

 

 


여러분의 초심은 무엇인가요?

 

2023년 3월 월부라는 곳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제가 가졌던 초심은

 

‘훗날의 내가 지금의 과정들을 그저 관조하면서 그땐 열심히 살았었지…’ 

머무는 것이 아닌 이 환경에서 버텨내고 

두 아이의 세상을 조금은 더 넓혀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위 글은 과제로 제출하는 후기 외에 처음으로 남을 위해 쓴 글입니다.

 

초심을 다시 떠올리는 이유는

월부에서의 활동이 오래 될 수록, 선명했던 초심이 흐릿해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멘토/튜터님들이 늘 why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순수했던 초심이 흐릿해지고, 변질되는 순간

그렇게 버티고 싶은 이 환경에서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23년 3월에 월부에 처음 들어와, 모든 것이 신기하고

그 어떤 가르침도 하얀 도화지처럼 흡수하던 제가

 

1호기를 투자하고, 조장을 하고, mvp를 받고, 실전반을 가고

mvp를 받고, 월부학교를 가고 2호기를 투자하고,

이 모든 일련의 선물을 받으면서, 

선물인것이 분명한데

 

이 것이 내 성장의 결과인 냥 취했고

어느새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과정에서 허덕이며, 하나 하나 어렵게 해결해 나갈 때

결과에 신경 쓸 틈 없이 하루 하루 그저 할 것들을 해 나갔을 때

돌아보면 힘들어도 그때의 내가 좋았습니다.

 

힘들지 않게 해 나가며 아직 오지 않은 결과에 신경 쓸 때의 

저는 스스로 좋은 상태가 아님을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두 모습 모두 저인 것이고

어떤 모습으로 해 나가야 할지도 알고 있습니다.

 


초심을 지키며 중심으로

 

이곳에 오기 전의 저를 한 단어로 설명하면

‘한량’ 이었습니다.

인생에 별 걱정이 없는, 유쾌하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이렇게 타고난 기질이 월부 이전의 저를 ‘한량’으로 만들었습니다.

 

 

23년 3월 열반기초반 1강 후기에 쓴 글입니다.

 

이제 저의 이런 기질을 발전적으로 승화 시키고 싶습니다.

 

지난한 투자의 과정을 저 혼자 낙관적이고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제 옆의 동료들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초심에 새겼던 내 아이들의 세상을 넓혀주는 마음에서

나와 비슷한, 아니 비슷하지 않더라도 이 과정을 함께 해나가는

동료들과 더 넓은 세상으로 같이 가고 싶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생활을 하는 초심(初心)을 잊지 않고 지켜가며

동료들과 함께 하는 마음을 중심으로 놓고 가겠습니다.

 

 

어느 과정에 계시든, 또 지금 어떤 상황에 계시든

 

우리는 모두 각자의 why가 있고

각자의 초심이 있습니다.

 

익숙함에 초심이 흐릿해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회오리감자
26.01.05 11:37

익숙함에 속아 초심을 잃지 말자. 감사합니다 태디짱❤️❤️

2율
26.01.05 11:49

초심!!가즈앙:] 다시 저를 파묘 해보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ㄷㅏ.

꼬시
26.01.05 11:59

기질을 장점으로 승화하기, 저도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이네요~ㅎㅎ 항상 똑같은 시간에 꾸준하게 해내시는 태디님 모습이 저는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초심을 잃지 않으시는구나!..ㅎㅎ 좋은 동료로 긍정적인 자극 나눠주셔서 늘 감사합니당 태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