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하듯 쓰다보니 글이 왕창 기네요 ㅠ
그치만 1탄 2탄으로 나누지 않고 그대로 업로드합니당
안녕하세요 제티손이라고 합니다.
막상 본계약 마치고 나니 여느 투자자가 그렇듯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 그래도 투자를 마쳤다는 시원함도 있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복기할 겸 제가 2호기를 하게 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23년 5월 월부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시장에 참여하려 노력하면서 '가능하면 서둘러 서울 / 수도권에 등기를 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4년 2월에 지방에서 매수했던 1호기를 운이 좋게 세입자 분께 협조를 구해 실거주물로 만들어 만 2년 만에 매도계약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1호기 매도와 관련된 글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써 보겠습니다.) 그 차액분과 제가 그동안 모았던 저축금을 합쳐 '서울 - 수도권'에 2호기를 도전해 볼 수 있는 투자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4,25년 기회 있을 때 동료들에게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종종 했던 말은 "2호기 할 때까지 부디 시장이 기다려줬으면 좋겠다."였습니다. 하지만 제 바람과 달리 2025년, 상급지는 폭등장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승했고 상급지가 아니더라도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어디선가는 뜨겁게 어디선가는 야금야금 매매가는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10.15 대책이 터지면서 제가 주요하게 노리고 있던 서울 4,5급지 및 주요 외곽 수도권 지역들이 토허제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대책이 터지던 날 토허제로 묶인 서울 수도권 지도를 본 저는 비규제지역 중에서 구리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속으로 '구리에 풍선효과가 일어나지 않았으면...'이라고 헛된 소망(?)을 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면 24년 겨울, 동료들과 구리를 앞마당으로 만들며 구리가 너무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시엔 시장이 한산해 부사님들께서 조금 한가해 보이(멘토님...)시고 친절하시고 정성껏 매물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2호기 투자를 하게 되면 구리도 우선순위에 두고 보아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투자금 범위와 맞을 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역시 제 바람과는 달리 10.15 대책과 함께 구리는 이름 그대로 가열한 구리 금속처럼 빠르게 뜨거워졌고 싼 물건 다 빠지고 제가 느지막히 12월에 찐투자를 하기 위해 구리의 시장 분위기를 살필 때에는 가격은 이미 한 단계 레벨업을 해 있어서 제 투자금으로 괜찮은 단지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10.15 후에 바로 행동하지 못하고 12월이 되어서야 2호기 물건을 찾게 된 이유는 당시 제 1호기가 아직 매도가 되지 않아서 방향성을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 투자금도 정확히 알 수 없었구요. 여튼 1호기 매도계약이 체결되면서 제 투자금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 11월 중순이었습니다.
제 앞마당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데요 ㅠ 그래도 다행히 대책이 터졌을 때 이미 부천, 구리, 다산 진건지구는 제 앞마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호기가 매도되기도 기다릴 겸 2개월 동안 다른 비규제지역인 군포시와 만안구를 앞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은 10,11월에 움직여서 좋은 물건들을 다 채갔다더라, 이미 가격이 올라서 비규제지역도 매력적이지 않다더라 하는 이야기들이 들려서 저를 속상하게 했지만 제가 이미 인풋을 수도권 앞마당에 넣었기 때문에 이 앞마당들을 버리고 싼 물건 찾으러 지방으로 가는 것도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생각했듯이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비규제지역으로 가는 투자자 중에서 부천, 구리, 다산, 군포, 만안구를 모두 앞마당으로 가진 사람은 별로 없을 수 있으니 용기를 내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선배 투자자의 추천으로 앞마당 전수조사를 하는데요, 12월이 된 후 찐 투자물건을 찾기 위해 비규제지역의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매전차가 제 투자금보다 3천만원 높은 단지부터 3천만원 낮은 단지까지 필터링을 적용하여 전고점 기준으로 20평대와 30평대 아파트를 좁혔습니다.

요즘 30평대보다 20평대의 가격 상승이 가팔라서 오히려 30평대가 저평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강의에서도 들었고 시세조사를 하면서도 체감했기 때문에 30평대 위주로 보았고 전고점이 높고, 제가 판단했을 때 왠지 가치가 있을 것 같은 20평대 아파트도 포함해서 투자 대상 단지를 26단지 정도로 추렸습니다.
26단지가 많아 보일 수 있고 저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물건 찾기를 진행해 보니 금방 금방 많은 단지들이 소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 물건이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ㅋㅋ ㅠㅜ
저는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썼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해당 매물에 들어간 후 가격순으로 물건들을 나열하고
1,2번은 물건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해당 물건에 대한 이야기 뒤에 “사장님 그러면 제 투자금이 이러이러한데 제가 할 수 있는 더 좋은 물건이 있을까요?”를 꼭 여쭈어 보았고
3번은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안녕하세요 OO단지 매수 문의로 연락드렸습니다. 투자로 00평 보고 있습니다. 혹시 제 투자금이 이러한데 제가 볼 만한 물건이 있을까요?”라고 여쭈었습니다.
제 생각에 사장님들도 스스로가 가지신 물건 혹은 올라온 물건 중에 어떤 물건이 가장 투자하기에 좋은지 다 아시기 때문에 네이버에 나와 있는 물건에 대해 조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그것보다 투자하기에 적합한 물건이 있을까요?”라고 여쭈어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전임을 드렸을 때 귀찮아 하시거나 대충 대답해 주시는 사장님들은 거의 제 기억에 한 분도 안 계셨던 것 같습니다. 매임을 하러 부동산에 가면 브리핑도 많이 해 주셨는데요 그러면서 ‘아니~ 진짜 할 것 같아서~’라는 말들도 몇 번 들었습니다. 진짜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으니 사장님들도 그걸 느끼시는 건가 하고 좀 신기했고 평소 매임을 할 때도 이런 느낌으로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내가 어떤 눈빛과 말투와 질문을 하고 있길래 이러시지? 하면서 메타인지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동시에 그냥 10, 11월 몰아치던 거래가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든 12월이기에 부사님들께서 이리 친절하셨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실제로 비규제지역 전체를 돌 때도 손님이 많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하루에 전임을 20통 정도씩 하다보니 (크리스마스 주간에 출근 전 3시간씩 전임을 했던 거 같습니다.)
26단지 중에서 투자할 만한 물건이 없는 단지들은 솎아낼 수 있었습니다. (마땅한 물건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들께는 ‘매수의사는 충만하니(?) 괜찮은 물건이 나오면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제 이름, 투자금과 함께 문자 메시지를 남겨 놓았습니다.)
네이버 매물에서 괜찮은 물건을 가진 부사님, 혹은 단지 주변에 있는 모든 부사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는 평소 이렇게 꼼꼼한 성격이 아닌데 1호기를 너무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엉성하게 했다는 생각에 2호기에서는 최소한 스스로 최선을 다 했다는 점에서는 후회가 없고 싶어서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 만한 물건이 있는 단지들에서 12월 마지막 주차(12.29월-1.2금)에 매임을 하기 위해 사장님들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매임 약속을 잡게 되니 결국 제가 볼 단지들은 7개였습니다.
운 좋게 12월 27일 토요일 일찍 퇴근하게 되었는데 퇴근하고 그 7개의 매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각각 군포, 안양, 부천이었는데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쉽게도 구리, 다산에서는 제 투자금으로 투자할 매물을 찾지 못했습니다.ㅋ) 다시 한번 단지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단임을 진행하고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 보고 단지 주변을 살펴보고 역까지 걸어 가 보고 밤에 무섭지 않은지 확인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1시였습니다. 그렇게 단임을 진행하면서 다시금 내가 고른 단지들이 그렇게 이상한 단지들은 아니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차는 정말 제게는 잘 없는 무려 5일 연휴(!)였기 때문에 ‘이 5일 안에 반드시 결판을 낸다.’라는 생각으로 일요일 밤 퇴근 후에 월요일 매임을 위해 비장하게 잠에 들었었네요 ㅋㅋ
드디어 대망의 월요일. 눈을 뜨자마자 서둘러 채비를 마치고 매임에 나섰고 꼼꼼하게 집을 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샷시, 화장실, 싱크대를 포함해서 크게 비용이 들 만한 것이 있는지, 햇빛은 잘 들어오는지, 베란다 뷰는 어떤지, 곰팡이 및 누수 흔적은 있는지를 보았고
사장님들과는 물건의 상황 - 세입자 만기는 언제인지, 갱신권을 썼는지, 계속 살고 싶어 하시는지, 매도자분은 집을 왜 팔려고 하시는지, 물건이 나온 지 얼마나 된 건지, 그 동안 다른 사람들이 물건의 가격에 대해 뭔가 네고 시도를 해 본 적이 있는지, 최종적으로 네고가 될 여지가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분명히 느낀 것은 매임이 아예 익숙하지 않을 때는 물건 3개만 봐도 정신이 없고 기억이 안 나고 뭐가 뭔지 헷갈렸는데 매달 매임을 조금씩이라도 하다보니 매임을 연속해서 진행해도 어느 정도 생각이 나고 우열을 판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평소 매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2호기 매물을 보면서 체감하였습니다.
단지가 7개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건을 보고 다음 부동산 매임까지 시간이 조금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 사이에 저는 제가 본 물건을 가지고 차에 앉아서 주변 부동산 모두에 전화를 걸어 (모두라고 해 봐야 단지 주변 부동산들이 합쳐서 3개인 곳도 많았습니다 ㅠ) 이 물건보다 투자에 괜찮은 물건이 있는지 물어서 단지 내에서 제가 본 물건이 베스트인지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단, 만약 내가 본 물건이 부사님께서 숨겨 놓으신 장부물건이라면 다른 부동산에 문의하는 것은 정보를 유출하는 일일 수 있으므로 ㅋㅋ 요령껏 ‘OO단지에 가격 OO보다 낮은 투자 물건 있나요?’ 이런 식으로 묻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마지막 주 월화수목금 5일을 모두 매임에 쓸 줄 알았는데 만안구 → 군포시 → 부천시를 차례로 이동하며 물건들을 다 보고 그 물건이 최고의 물건이 맞나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나니 화요일이었습니다;
제가 투자할 물건을 최종적으로 부천시에 1개, 만안구에 1개, 군포시에 1개 총 3개로 추릴 수 있었구요. (의도한 건 아닌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ㅋㅋ)
문득 수요일(12월 31일)에 매코를 넣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매코에 통과한다면? 너무 초조하게도(ㅠㅠ) 다음날인 목요일이 1월 1일 공휴일이라 매코가 1월 2일 금요일에 진행되지만 그래서 행여 물건이 날아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급함을 버리고 안전벨트를 차자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물건이 날아간다면 ‘투자자가 물건 날아가 보는 경험도 해야지’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은 매코에 통과한다는 전제를 둔 김칫국이었지만요 ㅋㅋ
그런데 김칫국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수요일에 매코에 한 번에 통과한 것이었습니다.
매코는 동료분의 조언으로 뒤늦게 미리 매코 신청 양식에 맞는 글을 써 놓았기 때문에 광클에 성공한 후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코칭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에버그로우님 감사합니다 ㅎ
부끄럽지만 진짜 투자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니 잠이 들어도 4시간 만에 저절로 눈이 떠지고 생전 없던 편두통으로 머리가 지끈거리고 온 몸이 달떴던 것 같은데 그렇게 매코날까지 이틀을 기다리면 조급해지기만 할 것 같아서 마음을 추스르고 본업에서 할 일들을 하고 밀린 집안일들을 하고 운동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추린 세 물건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다시 비교 분석 해 보고, 각각의 등기부등본을 떼어서 읽어 보 제가 뭔가 협상할 만한 여지가 없나 고민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요일 목요일을 보낸 뒤에 금요일에
무려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과 매물코칭을 하였습니다.
멘토님은 제가 코칭 신청서에 쓴 생각과 분석에 당신도 동의하신다며 칭찬해주시고 단 제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켜 주시며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리스크는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웠던 것인데 수많은 경험을 하신 멘토님께서 말씀해 주시니 심적으로 안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께서는 제가 고른 단지들에서 우선순위를 말씀해 주신 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고 추가적으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단지들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매물코칭은 통과가 되었습니다.
거인의 어깨에도 올라 탔겠다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1순위보다 조금 덜 중요한 2순위 물건에 연락드려 근거를 말씀드리며 4천5백 네고를 말씀드렸습니다. ㅋㅋ 사장님께서 2천 네고를 해 보시겠다고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거기에서 2천5백을 더해 말씀을 드린 겁니다. 진짜 네고가 되었으면 투자했을 테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ㅋㅋ 사장님께서 ‘그 가격이면 매도자에게 말 안 하는 게 낫다’고 보여드린 다른 물건 하나가 더 날 것 같으니 생각하고 연락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1순위 물건의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서 매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가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던 물건인데요, 그 리스크에 대해서는 사장님께도 미리 언급드린 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리스크 및 물건 수리 상태 등을 근거로 1500만원 네고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온 답장은 매도자가 급하지 않다고 한 푼도 조정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1500만원을 그대로 네고해서 매수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1000만원을 네고해 주면 바로 계약금 보내드리겠다고 의사를 전달드렸습니다.
사장님은 매도자가 강경해서 안 깎인다며 매도자를 조금 아시는데 원래 그렇게 강경한 사람이고 예전에도 비슷하게 집을 팔았을 때 한 푼도 깎아주지 않았다며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3천에 매도하신다고 하면 연락 달라고 하고 그날은 협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이 지나서 부사님께 연락을 드리고 500만 깎여도 할 마음이 있다 그 이상은 안 된다. 라고 말씀을 드린 뒤에 실제로 안 깎이면 3순위 물건 그리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서 조언해 주신 다른 단지들에 대해서도 검토하려고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데 부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200 네고 성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다른 선택지들이 있는 상황이다보니 500은 최소한 깎아야겠다는 깡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500 아니면 저도 좀 곤란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순전 제 생각이지만 보이지 않는 매도자 분께서 저쪽에서 약간 초조해하시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또, 사장님들은 매도가 급하지도 않고 원래 강경하고 만만하지 않으신 분이라고 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은 ‘그래도 물건을 팔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매물을 올린 것 아닐까? 부동산에 물건을 내 놓으면서 한 푼도 안 깎아 주려고 생각하면서 물건을 보통 올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절대 안 깎이고 오히려 가격 올려 버리고 물건 거둬 버리고 하는 시장은 저는 아직 못 만났습니다..ㅠㅜ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나위님을 비롯해서 여러 튜터님과 멘토님들이 협상 방법에서 언급하셨던 방법 즉, 부사님께 제게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제가 고른 물건들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내 드렸습니다. 먹히든 안 먹히든 그냥 제가 배운 것들을 다 써 보고 싶었습니다.
나 :
사진1(2순위 아파트 매물)
사진2(3순위 아파트 매물)
‘사장님 이 물건들과 같이 보고 있어요. 투자금이 같고 네고가 각각 되어서요. 근데 이상하게 사장님 물건이 계약하고 싶네요 ㅜㅠ 가격 조정이 안 되면 옆의 신축 단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부사님 :
‘네 알겠습니다.ㅎ’
그리고 10분 즈음이 지난 뒤에 500이 깎였다고 약간 들뜨신 목소리로 사장님께서 전화가 오셨고 그렇게 저는 약속한 대로 특약을 점검한 뒤에 계약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2호기에 방문해서 집을 다시 확인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사전에 알지 못했던 방충망 2개가 망가진 것 + 인터폰이 아예 작동이 안 되는 점 등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근거로 감사하게도 40만원을 더 네고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제가 네고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래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마치고 1호기 때와 달리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는데 아래 이유 때문입니다.
반면 개선해야 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2호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진부한 말이지만 ‘환경’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꾸준히 할 수 있게 항상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부린이구조대 조원분들
만날 오늘의 운세와 ㄲ장님의 리액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지투20기15조 조원분들
수지에서 시작해 인연 이어가고 있는 항상 열심히 투자공부해서 동기부여 주는 실준70기 조원분들
다시 생각해도 희한한 조합? ㅋ 만안구 외롭지 않게 뽀깨도록 으쌰으쌰한 12월 만안구자실조원분들
마지막으로 매물 확신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살짝 밀어주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그 밖에 매달 강의로 만나며 수많은 것들을 배우는 너나위님을 비롯한 수많은 멘토 및 선생님들, 동료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장 안에서 계속 살아남아요
제티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