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과 함께 떠나는 부산 임장여행 #2 (금정구 래미안장전, 동래구 럭키 재건축)

안녕하세요.


수요일은 써니데이~~~~~


아이들과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 써니써늬입니다.^^




저번주에 이어서 오늘은 부산 임장여행 2편입니다.


2일차는 부산대가 있는 금정구와


부산의 전통 부촌인 동래구를 다녀왔습니다.









ㅣ출발


숙소에서 조식을 든든히 먹고 2일차 목적지인 금정구로 향합니다.


숙소를 나서기 전부터 작은써니가 다리가 아프다를 시전합니다.


큰써니는 이미 경험해 봤지만 4만보를 걸어볼리 없는 작은써니에게는


힘든 일정이긴 합니다.


다행히 부산에 사는 또 한명의 친구가 숙소앞으로 와서


용돈을 손에 쥐어주며 대단하다 신공으로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이제 부산에 있는 삼촌 찬스는 다 썼네요. ㅎ






짐을 맡겨야 되서 검색을 하던중 서면 롯데백화점에서도


짐을 무료로 맡아주는 서비스가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호를 기분좋게 받아들고

(좋아하는 농구선수 스테판커리 등번호 30번)


1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 갑니다.






ㅣ금정구




두실역에서 출발하여 구서동 택지를 가로 질러 내려옵니다.


구서롯데캐슬 1,2단지 06년식 대단지로 분위기 니쁘지 않습니다.


30평대 5억 초반으로 아이들이 수도권에서 다녀온


수지 죽전 20평대와 비교를 해봅니다.


수도권과 지방, 평수도 다르고 연식도 다른 단지라 비교가 어렵지만


아이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도권이 낫겠다고 말합니다.


수지,죽전이 구축이고 20평대 지만


구서동이 부산에서 완전 좋은 입지도 아니고 신축도 아니니


저도 아이들과 의견이 같았습니다.







쌍용예가 쪽으로 내려오니 롯데캐슬보다 주변 분위기가 나아집니다.


2010년식에 30평대 가격이 6억중반입니다.


이번에는 어제 본 단지중에 우동에 있는 동부올림픽타운


20평대와 가격이 비슷해 비교해 봅니다.


써니들은 어려워하다가 평수도 크고 연식도 새거인 쌍용예가를 선택합니다.


수도권이었으면 동부였겠지만 지방이라서 그렇답니다.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쌍용예가 10년식이고 이제 점점 구축으로 갈것인데


그럴수록 땅의가치가 중요해지고


수도권만큼은 아니지만 부산에서 우동이라는 곳이


입지독점성이 있는 곳이므로 20평대지만 우동 땅의가치가 좋아


아빠라면 동부를 선택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해 주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번화한 상권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부산대입니다.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부산대 나이키도 들어가보고


부산에서 유명한 대학교도 살짝 둘러보며 분위기를 익힙니다.







부산대에 온 김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입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출발합니다.


작은써니가 언덕은 도저히 못가겠다해서


평지인 래미안 장전쪽으로 코스를 바꿉니다.







금정구의 대장인 래미안 장전


단지입구부터 위용이 느껴집니다.


2017년식으로 30평대 가격이 8억중반입니다.


이렇게 금정구를 마무리 하고 동래구로 넘어갑니다.






ㅣ동래구




어제와 다르게 속도도 매우 늦어지고


아이들이 급격하게 힘들어 하여 명륜역으로 쭉 내려와서


럭키동래와 동래래미안아이파크만 보고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동래래미안아이파크는 온천 2구역을 재개발한 3,800세대 대단지입니다.


2022년식 신축으로 30평대 가격이 8.5억입니다.


대단지로 재개발 되며 주변 분위기가 많이 바꼈습니다.





옆에 있는 럭키를 보며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83년식 허름한(도색전이라 더 낡아보임) 이 아파트는 얼마나 할거 같은지?


아이들은 5~6억정도를 얘기합니다.


현재 가격은 9억이라 얘기하니 아이들이 그 가격 주고는 안사겠다고 합니다.ㅎ


안전진단이 통과 됬다는건 재건축할 요건을 갖췄다는 것이고


재건축되어 옆의 아파트처럼 변할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 가격이 가능하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지방에서 이런곳 많지 않지 않은데 부산이나 대구 같은


규모가 큰 광역시의 좋은 입지에서만 가능함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땅의 가치가 높은 곳을 판단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줬습니다.




구축(중층)인데도 주변 신축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는 곳이 있다면

땅의 가치가 높은곳이라 봐도 된다.




원래는 동래구와 연제구 까지 가는 코스였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가방을 찾으러 서면으로 출발했습니다.






ㅣ새로운 재능을 찾다.


임장을 하면서도 하나 걱정되었던 것이


작은써니의 독감으로 일정이 한 주 늦춰지면서


원하는 시간 KTX 예약을 하지 못해


집에가면 밤 12시가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투자자의 삶을 온전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만


다음날 일찍 수련회도 가야하기에


무리라고 판단이 되어 취소표 잡기에 돌입합니다.






무한 새로고침의 늪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지루하고 인내심이 요구되는 작업이라 금새 포기할줄 알았는데


큰써니가 이동중에도, 식사중에도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원래 이정도 까지 어렵진 않았는데 이번주는 정말 치열합니다.


3~4시간의 노력끝에 저는 1개 성공


큰써니는 3개나 성공해서 아주 일찍은 아니지만 2시간 가까이


시간을 당길 수 있었습니다.


게임 하는 것 같고 은근 중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했으나 결국 같은 시간 표를 3개 구하지 못해서


고민했으나 아이들과 의논한 끝에 아이들이 먼저가고


저는 다음차(15분 차이)를 타고 올라가기로 결정합니다.


마냥 어린아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차를 타고


각자 다른 자리에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아이들을 보니


이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1박 2일간의 지방 임장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박 2일 임장을 처음 하면서 느낀것은


일정을 너무 무리하게 잡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아들이다 보니 첫날은 몰라도 둘째날까지 많이 걷기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에도 1박 2일을 온다면 2일에 나눠서 걷던지


첫날 많이 걷게 되면 둘째날은 관광을 하거나 쉬는 일정으로 잡아야 겠습니다.


아이들과 가니 혼자갈때보다 2배는 힘드네요 ㅎㅎ


이틀동안 47km를 걸으며 힘든일정을 잘 따라와둔 써니들 정말 대견하고


좋은 날씨에 맛있는것 먹으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고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합니다.^^




많은 곳은 못보고 투자적으로 배움이 적더라도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오랜 시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한번 떠나 보세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좋은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https://blog.naver.com/sweetfm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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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user-level-chip
24. 01. 10. 23:34

우와 엄청난 임장여행이네요 ㅎㅎ 금정구 임장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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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모니user-level-chip
24. 01. 10. 23:38

우아아아~ 튜터님 금정구 동래구 임장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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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냥user-level-chip
24. 01. 10. 23:41

우와... 아이들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디가.. 좋다! 라는 말을 하는군요 ㅠㅠ 진짜 조기교육받고 있네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