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대기만성 흙수저 대흙입니다.
여러분 혹시 리센느라는 걸그룹을 아시나요?
최근 SNS를 보다 보면 한 번쯤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제야호~
짧은 한마디였지만 묘하게 기억에 남는 이 유행어는 여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자연스럽게 걸그룹 리센느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심을 보며 누군가는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운 좋게 떴다.
알고리즘을 잘 만났다.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리센느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리센느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함께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속사 대표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대형 기획사처럼 처음부터 막대한 자본과 팬덤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대표님은 직접 움직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팀을 소개하고,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한 명이라도 더 리센느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은 관심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홍보했기 때문에 지금의 관심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기회가 왔을 때 사람들을 붙잡은 것은 리센느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던 힘이었습니다.
멤버들이 보여준 안정적인 무대,
꾸준히 쌓아온 실력,
그리고 리센느만의 색깔이 있었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관심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보여줄 것이 없다면 그 관심은 금방 사라집니다.
기회가 오는 것과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회를 기다립니다.
가격이 싸지면 투자해야지.
좋은 물건이 나오면 사야지.
시장이 좋아지면 움직여야지.
하지만 막상 그런 순간이 찾아왔을 때 모두가 행동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정말 좋은 기회인지 판단하는 힘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가격을 보고도
누군가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누군가는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이는 단순히 용기가 아닙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지역을 보고,
얼마나 많은 가격을 비교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왔는지에서 결정됩니다.
리센느 대표님이 직접 발로 뛰던 시간.
멤버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연습하던 시간.
그 순간에는 지금 같은 관심을 예상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더 노력한다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투자 공부도 비슷합니다.
오늘 임장을 다녀왔다고 바로 좋은 투자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책 한 권을 읽었다고 갑자기 자산이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쌓이고 있습니다.
좋은 지역을 알아보는 눈.
가격을 판단하는 기준.
위험과 기회를 구분하는 힘.
결국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 모여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결과가 먼저 보입니다.
갑자기 유명해진 것처럼 보이고,
좋은 시기를 만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만들어지기 전까지의 시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모두 다릅니다.
좋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쌓고 있는 작은 행동들이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는 힘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